YG님의 대화: 뒷얘기를 추가하자면, 목포 교도소에서 총살 직전에 "강 아무개 동지 아닌가?" 하면서 누군가가 반갑게 일으켜 세우더래요. 알고 봤더니, 흥남비료공장 노동조합위원장.
흥남비료공장에서는 노동조합 친화적인 열심히 일하는 10대 청년으로 각인되었었나 봅니다. 그 노동조합위원장이 당 간부로 목포까지 내려왔다가 할아버지를 우연히 보게 된 것이죠! (정말 영화 같은 장면이죠? 이런 일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희극적, 비극적으로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세상에.. 너무 놀랍습니다. 정말 영화가 따로 없네요. 할아버님 무사하셔서 다행이고요. 과장이 많다는 할아버지 말씀 의미심장하네요. 채록 못한 것 저까지 안타깝고요. 흥남비료공장은 영화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아버지가 다닌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고, 문재인 대통령 아버님이 흥남시청 비료계장을 지냈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요. 신파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국제시장은 여러 번 봤습니다. 그 시절 다들 어떻게 견디고 살아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