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의 변화가 담긴다. 노동자들의 목소리에는 그들의 생각과 감정이 숨어 있다. 노동자의 입과 노동자의 발을 따라갔다.3%
나의 기억과 타인의 기억, 지역 향토사로 정리된 자료, 지역 언론, 관련 논문, 문학 및 예술 작품을 바탕으로 지역 특정 직업군의 노동이동사를 부족하게나마 정리하고자 한다.
힘든 일이지만 광산은 남성만이 아니라 지역의 여성들에게도 돈을 벌기 위해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고 제 집에서 출퇴근하며 월급 받을 수 있는 일자리였다. 여성들은 선광장에서 일하다가 광산에서 남자를 만나 결혼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여자들은 결혼 전까지만 일했다. 광산은 남편이 없는 여성이나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성의 일자리였다. 6%
여성 노동자의 멋 부리기는 노동자로서 보호색이며 동시에 자유로운 자기 표현의 양식이었다. 7%
공장노동자의 수기를 보면 이 여성 노동자들의 멋 부리기에는 사회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행위가 숨겨져 있다. 여성 노동자의 멋은 일종의 사회적 보호색이다. 광산에서 일하는 여성들에 대해서도 “선광장에서 일하는 여자 노동자는 멋을 부리기 위해 작업복을 다려 입고 화장을 예쁘게”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멋쟁이 여자 광부”라 부른다.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외모에 신경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7% ”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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