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와 결혼 후 1976년에 내가 태어났다. 아버지는 하루빨리 할아버지 문제를 정리 하기 위해 고향인 울진을 오갔다. 할아버지 사망신고를 위해 여러 차 레 오갔지만 역시 소용 없었다. 시신을 찾지 못했기에 사망의 근거를 댈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고 인생이 막혔다는 생각에 젊 은 아버지는 더욱 예민해졌다."네 아빠가 주저앉았잖아. 광산에" 그 토록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던 광산에 아버지는 '주저앉았다' 광산을 떠나지 못함은 주저앉음이었다. 그것은 정말 막장 인생'이 되는 것이 었다. ”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106, 이라영 지음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