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님의 대화: 뒷얘기를 추가하자면, 목포 교도소에서 총살 직전에 "강 아무개 동지 아닌가?" 하면서 누군가가 반갑게 일으켜 세우더래요. 알고 봤더니, 흥남비료공장 노동조합위원장.
흥남비료공장에서는 노동조합 친화적인 열심히 일하는 10대 청년으로 각인되었었나 봅니다. 그 노동조합위원장이 당 간부로 목포까지 내려왔다가 할아버지를 우연히 보게 된 것이죠! (정말 영화 같은 장면이죠? 이런 일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희극적, 비극적으로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와!! 이건 소설인가요??? 할아버지의 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YG 님 말처럼 우리의 무심함 속에서 일제강점기, 전쟁, 독재와 산업화 시기를 살아낸 수많은 '살아있는 책'들이 한명씩 역사속으로 소멸하고 있는 중인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