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구밤이엄마님의 대화: @오구오구 크레마클럽 이용 중이시라면 오늘 “쇳돌”책이 새로 들어와서 읽을 수 있어요!
제가 책 살때만 해도 없었는데.. 좀 속이 쓰리지만 이왕 산 책이니 더 재밌게 읽어야 겠어요^^;
안녕하세요. 크레마클럽 사용하면서도 몰랐네요 아마 구매하고 올라왔나봐요. 저도 속쓰리네요
향팔
“ 종이 끈으로 신발을 만드는 일은 수입이 너무 적었다. 생활정보 신문인 《교차로》를 보고 어머니는 도시락 가게 일자리를 찾았다. 어머니의 일은 어디까지나 '아르바이트'로 불린다. 20세기의 '부업'이 21세기에는 '아르바이트'가 되었을 뿐이다. 어머니는 '여사님'이 되었다. ”
연해님의 대화: 이번 글도 잘 읽었습니다. " 『브로크백 마운틴』 챙겨서 읽으시라는 이야기입니다."라는 말씀에 웃음이 났고요. 「어느 가족의 이력서」의 한국판이 『쇳돌』 이라는 말씀에 더더욱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번 모임은 책도 좋지만 모임분들이 나눠주시는 의견들이 정말 풍성하네요. 육체 노동에 대해서도 생각이 깊어집니다. 인식 변화도 중요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자체를 스스로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타인들의 잣대도 버겁고)도 돌아보게 돼요. 김의경 작가님의 『콜센터』를 읽으면서는 감정노동이야말로 정말 힘든 거라 생각했는데, 육체노동은 생명과도 직결된 게 많아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저도 증권사 콜센터에서 꽤 오랫동안 일을 했답니다. 일하다보니 ‘우리의 주적’은 진상고객이 아니라 우리회사라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향팔
“ 부천으로 이사간다는 말을 했을 때, 당시 나와 같이 일하던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부천이, 예전에 복사골이라고, 거기가 예전에는 복숭아밭이었어요. 아주 못 사는 사람들이 살던 곳이죠." 그는 반포에 살았다. ”
향팔님의 문장 수집: "부천으로 이사간다는 말을 했을 때, 당시 나와 같이 일하던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부천이, 예전에 복사골이라고, 거기가 예전에는 복숭아밭이었어요. 아주 못 사는 사람들이 살던 곳이죠." 그는 반포에 살았다."
어릴 때는 이사를 자주 다녀서 학년이 바뀔 때마다 전학을 갔었죠. 다녔던 초등학교만 네 곳이네요. 부천 고강동에도 잠시 살았고 그 전후엔 주로 서울 서남부 지역에 거주했어요. 태어난 곳도 그동네고요.
고3때 일하던 회사에서 하루는 사장님이 손님들에게 저를 소개하면서 “얘는 멀리서 여기까지 다니잖아. OO동 살아, 못 사는 동네.” 라고 한 말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답니다. 가난한 동네와 부유한 동네가 따로 있다는 걸, 사람들은 사람을 그가 거주하는 동네 기준으로 가르고 구별한다는 것을 말이죠. 그 사장님 집은 청담동이고 회사는 삼성동이었어요. 책에서 반포에 살았다는 사람의 말을 읽으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향팔
“ "이런 싸움을 할 때 명심해야 할 게 있어. 절대로 내가 앞서 싸웠다고 더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마. 그게 바로 저 회사가 원하는 거야. 그렇게 해야 내가 자기들 말을 들으니까. 저들은 계속 돈으로 회유하려고 한다고. 게다가 내가 더 보상받으면 주민들이 나를 신뢰하지 않아. 절대로 그 러면 안 돼. 그리고, 참여하지 않은 주민들 미워하지 마. 어딜 가나 다들 그래. 우리끼리 미워해서 분열되는 게 저 회사가 원하는 거야. 미워하지 마." ”
“ 아버지는 이제 한 달에 29만 원을 받는 노인일자리에 의존한다. 집 밖에서 쓸모를 다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노인일자리는 '일하러 밖으로 나간다'는 기분을 안겨주었다. 한 달에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국민연금이나 노령연금 외에 수입이 전무하고 재산도 없는 노인들에게 노인일자리는 꽤 인기다. 어느 날 집 앞에서 아버지는 우연히 옛날 양양광업소 동료와 마주쳤다. 그는 폐지 줍는 일을 했다. ”
향팔님의 문장 수집: "아버지는 이제 한 달에 29만 원을 받는 노인일자리에 의존한다. 집 밖에서 쓸모를 다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노인일자리는 '일하러 밖으로 나간다'는 기분을 안겨주었다. 한 달에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국민연금이나 노령연금 외에 수입이 전무하고 재산도 없는 노인들에게 노인일자리는 꽤 인기다. 어느 날 집 앞에서 아버지는 우연히 옛날 양양광업소 동료와 마주쳤다. 그는 폐지 줍는 일을 했다."
노인일자리는 제 둘째고모도 무척 애정하십니다. <쇳돌>을 읽으면서 만약 우리 둘째고모의 삶을 인터뷰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고모가 어릴 때는 남의집 식모살이, 젊을 때는 인천으로 올라와서 공장에 다니고, 늙어서는 대학에서 청소 일을 하셨죠. 이제는 귀향을 했고 예전처럼 끼니 걱정은 없이 살아도 계속 자투리 농사일과 노인일자리를 병행하시거든요. 고모 말씀이, 예전에도 이런 노령연금이나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이 있었더라면 니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얼마나 도움이 됐겠느냐며 아쉬워하시죠.
그리고 또 고모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 예전엔 돈이 없어서 먹고픈 걸 맘껏 못 먹었다면 지금은 사 먹을 돈이 있는데도 젊을 때처럼 그렇게 먹고 싶던 마음이 사라져버렸다고, 그러니까 지금 많이 먹어 두라고 하시더라고요. 늙으면 먹는 낙이 사라진다고..
알마
향팔님의 대화: 알마님 지인께서 작가님 친구분이시군요! 올려주신 음악 다 들어봤어요. 말씀대로 참 예쁘네요. 듣다보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도 들고, 또 한편으론 살짝 뭉클하기도 하고 그래요. ‘지누아리’라는 해초가 있다는 건 이번 독서로 처음 알았는데 <지누아리를 만나다> 음악 덕분에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캄캄할 때면 종종 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마
YG님의 대화: 제가 어제 우리가 함께 읽는 『쇳돌』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서평 초고를 하나 썼어요. 전문은 나중에 공유하기로 하고, 앞 부분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네, 『브로크백 마운틴』 챙겨서 읽으시라는 이야기입니다. :)
*
미국 작가 애니 프루를 좋아합니다. 작가 이름만 듣고서 고개를 갸우뚱한 독자라면 비운의 배우 히스 레저가 주연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5)의 원작 작가로 기억해도 좋겠습니다. 미국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사이에서는 단편 「브로크백 마운틴」이 포함된 소설집(Close Range: Wyoming Stories)만큼이나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 『시핑 뉴스』도 유명하죠.
영화의 유명세에 기대 동명의 단편이 포함된 『브로크백 마운틴』이 2006년 번역되자마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정작 제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은 「브로크백 마운틴」이 아니라 세 번째로 배치된 「어느 가족의 이력서」였어요. (2017년에 새로 나온 한국어판은 「경력」으로 번역했습니다.) 1947년 와이오밍에서 태어난 ‘리랜드 리’의 고단한 삶을 다룬 단편입니다.
마지막에 리가 50대에 뜻밖에도 요리에 재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스테이크 집을 여는 일로 끝나죠. 안타깝게도 그 스테이크 집도 실패로 끝났을 겁니다. 몇 년이 지난 2003년 12월에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니까요. 마지막 문장 “아무도 뉴스를 들을 시간이 없었다”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 까닭이죠.
1995년, 한 광산이 닫혔다
애니 프루와 국내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 단편을 소환한 까닭은 이라영의 문제작 『쇳돌』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은 많은 독자가 ‘올해의 책’으로 꼽을 『쇳돌』의 서문에 바로 프루의 단편 「경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5부를 시작하면서 이 작품의 줄거리도 자세하게 소개하죠. 제가 이 책에 끌렸던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제가 읽었던 「어느 가족의 이력서」의 한국판이 『쇳돌』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책은 1995년 폐광한 강원도 양양 철광산을 중심에 놓고서 3대에 걸친 저자의 가족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철광산이 중심에 있습니다만, 해방 후 80년간 현대사와 부대끼며 또 그 역사를 만든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입니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정말 좋아하는 영화예요. 아마 원작도 읽었을텐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 <쉬핑 뉴스>는 확실히 읽었고 그래서 애니 프루라는 작가의 이름도 기억하고 있는데 내용은 정말이지 하나도 기억에 없어요. 책걸상 들으면서 JYP님한테 감정이입하는 이유 중 하나 ㅋㅋㅋ <어느 가족의 이력서> 때문에라도 다시 봐야겠네요, 원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전문도 공유해 주세요~
알마
stella15님의 대화: 음악 좋네요! 근데 지누아리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꼬들꼬들한 식감이라 오독오독 씹는 맛이 있어요. 해초 자체의 맛이 좋다, 이런 느낌보다는. 전에는 오솔길 식당이라는 백반집에서 지누아리 반찬을 내주셨는데 요즘도 나오는지는 모르겠네요 ㅎ >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까 26년 글에도 지누아리 반찬 얘기가 나오네요 ㅋㅋㅋ
알마
향팔님의 대화: 어릴 때는 이사를 자주 다녀서 학년이 바뀔 때마다 전학을 갔었죠. 다녔던 초등학교만 네 곳이네요. 부천 고강동에도 잠시 살았고 그 전후엔 주로 서울 서남부 지역에 거주했어요. 태어난 곳도 그동네고요.
고3때 일하던 회사에서 하루는 사장님이 손님들에게 저를 소개하면서 “얘는 멀리서 여기까지 다니잖아. OO동 살아, 못 사는 동네.” 라고 한 말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때 처음 알았답니다. 가난한 동네와 부유한 동네가 따로 있다는 걸, 사람들은 사람을 그가 거주하는 동네 기준으로 가르고 구별한다는 것을 말이죠. 그 사장님 집은 청담동이고 회사는 삼성동이었어요. 책에서 반포에 살았다는 사람의 말을 읽으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 사장 참 얄팍하네요. 저는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자라서 그런 걸 잘 몰랐는데 대학 때 처음 서울 출신 동기들을 만났을 때 얘네는 동네가 어딘지 만으로도 잘 살고 못 살고를 파악해서 진짜 놀랐어요. 청담동 사는 동기가 있고 신월동 사는 동기가 있고. 제 눈에는 똑같이 서울 촌놈들이었는데.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저도 증권사 콜센터에 서 꽤 오랫동안 일을 했답니다. 일하다보니 ‘우리의 주적’은 진상고객이 아니라 우리회사라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헉, 적은 내부에 있다더니...!
알마
“ 실제로 영국 대처 정권 시절 석탄산업합리화로 1984년 3월 광부들으 전면 파업이 시작되었다. ... 석탄은 영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며, 영국이 산업혁명의 나라가 된 데 한몫을 한 광물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석탄에서 석유로 이동하면서 석탄을 캐는 탄광업은 사양산업이 되고 광부들은 더욱 설 자리가 없어졌다. 일자리 의 탄생과 소멸은 자연현상이기보다 사회변화에 따른 정책과 문화의 영향이다. 광업은 자연에서 광물을 캐는 일이지만 이 광물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자연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문명이다. 석탄으로 일으킨 산업혁명이지만 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제 인류는 오늘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해 석탄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다시 말해 광물의 쓸모는 문명의 과정에서 언제든지 가치가 달라진다. ”
향팔님의 문장 수집: "그해 여름 쌍용차 투쟁*이 뉴스로 전해졌다. 아버지는 그들의 투쟁을 부정적으로 말했다. 15년 전 아버지도 그렇지 않았냐고 하자 그저 웃었다. 요즘은 노동자들이 많이 좋아졌다며, 우리 때와는 다르다고 한다. 나는 달라진 것은 아버지라고 했다."
“ * 2009년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하고 대량해고를 예고했다. 2009년 5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원들은 대량해고에 반대하여 평택공장 점거 투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노동자들이 폭력적으로 진 압되었다. 13년이 지난 2022년 대법원은 쌍용차지부 파업 진압이 국가폭력임을 인정했다. ”
향팔님의 문장 수집: "* 2009년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하고 대량해고를 예고했다. 2009년 5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원들은 대량해고에 반대하여 평택공장 점거 투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 찰에 의해 노동자들이 폭력적으로 진압되었다. 13년이 지난 2022년 대법원은 쌍용차지부 파업 진압이 국가폭력임을 인정했다."
정리해고 이후 (자살이나 돌연사로) 세상을 떠난 쌍차 노동자와 그 가족이 30명에 달한다고 알고 있어요.
저 달이 차기 전에쌍용자동차 옥쇄파업 77일간의 기록 | 2009년 여름, 쌍용 자동차의 파업 77일 중 후반 15일 동안 사측과 대립하고 있던 노조 측의 긴박했던 당시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당신과 나의 전쟁2009년 여름,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의 77일간의 옥쇄파업.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의 파업, 그 시작과 끝. 그리고 현재. 2009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그 여덟 글자 아래에 숨 쉬는 무수한 목소리들. 이제, 그들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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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알마님의 문장 수집: "실제로 영국 대처 정권 시절 석탄산업합리화로 1984년 3월 광부들으 전면 파업이 시작되었다. ... 석탄은 영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며, 영국이 산업혁명의 나라가 된 데 한몫을 한 광물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석탄에서 석유로 이동하면서 석탄을 캐는 탄광업은 사양산업이 되고 광부들은 더욱 설 자리가 없어졌다. 일자리의 탄생과 소멸은 자연현상이기보다 사회변화에 따른 정책과 문화의 영향이다. 광업은 자연에서 광물을 캐는 일이지만 이 광물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자연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문명이다. 석탄으로 일으킨 산업혁명이지만 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제 인류는 오늘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해 석탄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다시 말해 광물의 쓸모는 문명의 과정에서 언제든지 가치가 달라진다. "
지금은 AI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노인일자리는 제 둘째고모도 무척 애정하십니다. <쇳돌>을 읽으면서 만약 우리 둘째고모의 삶을 인터뷰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고모가 어릴 때는 남의집 식모살이, 젊을 때는 인천으로 올라와서 공장에 다니고, 늙어서는 대학에서 청소 일을 하셨죠. 이제는 귀향을 했고 예전처럼 끼니 걱정은 없이 살아도 계속 자투리 농사일과 노인일자리를 병행하시거든요. 고모 말씀이, 예전에도 이런 노령연금이나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이 있었더라면 니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얼마나 도움이 됐겠느냐며 아쉬워하시죠.
그리고 또 고모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 예전엔 돈이 없 어서 먹고픈 걸 맘껏 못 먹었다면 지금은 사 먹을 돈이 있는데도 젊을 때처럼 그렇게 먹고 싶던 마음이 사라져버렸다고, 그러니까 지금 많이 먹어 두라고 하시더라고요. 늙으면 먹는 낙이 사라진다고..
고모님이 참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갱년기라서 그런지 시체처럼 누워서 TV 보는 게 젤 좋더라고요. ㅋㅋ
맞아요. 더 늙으면 못 먹는다고 살찔 거 걱정하지 말고 입에 땡길 때 먹으라고 저 어려서 외할머니, 이모할머니가 엄마한테 자주 말씀하시곤 하셨죠. 먹기위해 사냐, 살기위해 먹느냐란 말이 어느 때가 되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죽을 땐 곡기를 끊는다잖아요.
향팔
stella15님 의 대화: 고모님이 참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갱년기라서 그런지 시체처럼 누워서 TV 보는 게 젤 좋더라고요. ㅋㅋ
맞아요. 더 늙으면 못 먹는다고 살찔 거 걱정하지 말고 입에 땡길 때 먹으라고 저 어려서 외할머니, 이모할머니가 엄마한테 자주 말씀하시곤 하셨죠. 먹기위해 사냐, 살기위해 먹느냐란 말이 어느 때가 되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죽을 땐 곡기를 끊는다잖아요.
ㅎㅎ 저도 그냥 누워있는 게 세상 좋아요. 집에선 와식생활만 합니다. ‘걸을 수 있는데 왜 뛰냐, 누울 수 있는데 왜 앉냐’가 제 인생 모토랍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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