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공무원 아니면 광업소지"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광산을 거쳐갔다.
86쪽
광물을 캐는 중요한 노동의 최전선인 막장은 갱도의 마지막 부분이다. 암석을 부수며 직접적으로 채굴이 이루어지는 장소라서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다. 막장은 언제나 갱도의 끝이며 채굴의 시작점이다. 채굴의 최전선인 막장은 중요한 장소이며 그만큼 위험한 장소다.
88~89쪽
새로 궤도를 만드는 길은 이제 뚫은 지 얼마 안 된 길이라 천장이 낮고 좁다. 노동자들은 몸을 낮춰 일해도 이리저리 머리를 부딪치기 마련이다. 채광과의 다른 부서보다 상대적으로 덜 어렵다지만 역시 힘든 일이었다.
90쪽
광산은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광물을 캐내는 노동이 돌아가는 곳이다. 해가 뜨고 지는 것과 무관하게 컴컴한 땅속에서는 쉬지 않고 채굴노동이 이어진다.
그렇게 1969년 4월까지 아버지는 항내에서 일했다. 스물두 살, 영장이 나왔다. 아버지는 군대에 가야 했다.
91쪽 ”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1부4장 채광괸 궤도부,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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