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

D-29
다시 말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일부 지식인 남성의 서사가 역사를 과잉 점유한다. 지식인 남성은 그 위치 때문에 희생자 서사를 가지기도 쉽다. 국가폭력의 피해자가 ‘중산층이 되지 못한 지식인 남성’ 서사로 급격히 좁아진다. 이들은 문학으로 울분을 표출하며 사회에서 지적으로 망명한 지식인의 자리를 만들어갔다. 이데올로기의 피해자라는 위치는 저항하는 위치보다 안전하다. 좌익 2세 작가들의 문학적 전성기는 연좌제가 공식적으로 폐지된, 그러나 전두환 독재정권이 자리 잡은 1980년대였다. 공식적으로는 연좌제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독재정권하에 있을 때, 저항하지 않으면서도 억압받는 지식인의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아버지는 자신의 개인적 좌절감은 언급하지 않은 채 독재정권이라는 사회에 대한 저항의 방식으로 노조를 택했다고 말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의 선택을 연좌제로 막힌 삶에 대한 개인의 울분에서 찾는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1981년 1월 17일에 막냇동생이 태어났으니 1월 말은 어머니가 정말 ‘햇산모’인 시기다. 아버지의 동료들은 며칠 뒤에 있을 노조 선거 때문에 몸조리 중인 산모가 있는 우리 집에 모였다. 신생아와 산모가 있는 단칸방에도 작업복 입은 ‘노조 인간들’이 우글거렸다. 태어난 자식보다 1월 말에 있을 선거 준비가 아버지에게는 더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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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어느 날 건강하게 살이 찐 막내아들을 만났다. 깨어나보니 꿈이었다. 아무리 찾아도 아이가 없어 부엌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했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는 ‘남은 자식’을 데리고 교회에 다녔다. 신경정신과 병원에도 갔다. 어머니는 종교와 의학 사이에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종교도 의학도 어머니를 돕지는 못했다. 남편은 “노조에 미쳐서” 상실의 동반자가 되지 못했다. 오히려 아버지는 자신의 모든 불안정한 상황과 가정사의 고통 속에서 더욱 노조 활동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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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정서적 친밀감에 따라 발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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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가사노동만 하며 살지 않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가사뿐이었다. 넓은 의미에서는 맞는 말이다. 그렇게 형식적으로는 회사원과 가정주부라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 된다. 가사만 하지 않는 동네 여자들은 모두 서류상 전업주부였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게 되면서 조선 말부터 농민층 분해와 함께 임금노동자층의 형성이 함께 일어났다. 이 임금노동자들은 대체로 노동 빈민층이기도 하다. 개항 이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산업은 광업이었다. ... 실제로 조선 말기 임금노동자 중 광산노동자가 노동 빈민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난한 농민이 광업으로 향하는 구조였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361~362, 이라영 지음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찾아 꾸준히 이동한다. 그들의 이동은 잘 보이지 않지만 항상 우리 주변에 있다. 또한 노동자들은 꾸준히 말한다. 독일로 이주한 광산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던 나무 위에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글을 남겼다. 현지 교민들은 문예지를 출간하기도 했다. 노동자들은 혀가 없는 인간인 게 아니다. 역사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묵살할 뿐이다. 가장 사랑받는 노동자는 멸시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침묵하는 노동자이다. '근면 성실'은 과로의 다른 말이며 '묵묵하게'는 목소리 없음을 말한다. 노동자가 연대하는 순간 이들은 귀족이 되거나 폭력배가 된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369,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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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택에 거주하면 ‘분리’는 불가능하다. “장 보러 갈 때도 우르르 같이 다니고, 그런 거 싫어”라고 말하는 어머니는 단지 열악한 주거환경만이 아니라 동일한 직장 사람들의 집단 거주 문화를 불편해했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어른들은 “양양 사람들은 홀딱 벗겨놔도 30리는 간다”는 말을 하곤 했다. 그만큼 지독하여 생존력이 강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양양에서 일어난 만세시위를 두고 일제 군경이 비하한 표현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훗날 양양 사람들을 비롯해 인근 지역 사람들이 양양 사람들을 ‘지독하고 영악스럽다’고 비난하기 위한 말로도 쓰였다. ‘양양하와이’라는 속어를 연구한 이한길은 “양양하와이란 단어의 의미를 역사적 맥락, 군사적 충돌, 당시의 사회적 긴장 속에서 그 의미”를 찾는다. “5년여의 인공생활, 다시 5년여의 전쟁과 점령지로서의 생활, 도합 10여 년의 생활은 이 시대의 양양 사람들의 의식을 완전히 황폐화시키기에 충분”했다며 양양하와이의 유래를 더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양양 사람들은 남쪽 사람들과 대화를 할 적에는 항상 말 한마디마다 조심을 하였다. 그러니 말이 느릿해질 수밖에 없었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땅이 없는 자들이 땅을 캐어 먹고산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사생활은 계급적 산물이다.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중산층만이 누릴 수 있는 개념이다. 노동계층은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최선을 다해 내놓아야 겨우 생계를 지탱한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하숙집은 사생활을 포기하고 돈을 버는 구조다. 밥이라도 가족끼리 먹으려고 애쓰지만 이조차 쉽지 않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알마님의 문장 수집: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찾아 꾸준히 이동한다. 그들의 이동은 잘 보이지 않지만 항상 우리 주변에 있다. 또한 노동자들은 꾸준히 말한다. 독일로 이주한 광산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던 나무 위에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글을 남겼다. 현지 교민들은 문예지를 출간하기도 했다. 노동자들은 혀가 없는 인간인 게 아니다. 역사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묵살할 뿐이다. 가장 사랑받는 노동자는 멸시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침묵하는 노동자이다. '근면 성실'은 과로의 다른 말이며 '묵묵하게'는 목소리 없음을 말한다. 노동자가 연대하는 순간 이들은 귀족이 되거나 폭력배가 된다."
오늘 분량에서는 3장 광산문학에서의 재해를 정말 인상깊게 읽었어요. 제목 보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와... 김유정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깔끔하게 재해 표현을 중심으로 한 광산문학의 역사를 정리해냈네요. 감탄했습니다. 계용묵의 인두지주는 읽어봐야겠어요. 사람 머리를 한 거미, 라고 해서 (괴기에 가까운) 환상소설 느낌을 받았는데 사회파 소설이었네요. 여기 참가자 분들이 대화 속에 남긴 질문들, 예를 들어 선광이 분진을 들이마시는 작업인데 왜 마스크를 끼지 않았을까라든가, 또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ㅋ 하여간 그런 이야기들에 이어질 만한 작가의 서술들이 있어서 더욱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긴 했지만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인데요. 이렇게 재밌을 줄 (술술 읽히고 찡하고 놀라고 안쓰럽고 슬프고 화나고 감탄하고 등등) 몰랐어요 ㅎㅎㅎ
YG님의 대화: @연해 @향팔 님, 저도 에세이 쓰기에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응원하고 싶습니다. 에세이가 부담스럽다면 문지혁 작가님처럼 오토픽션 장르로 변주해도 좋고요. 저는 문 작가님의 한국어 시리즈를 아주 좋아합니다. (문 작가님, 제가 응원하는 작가님 가운데 한 분이세요!)
저도 책걸상에 등장(?)하셨을 때,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문지혁 작가님의 책은 아직 『초급 한국어』 밖에 못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설 쓰고 앉아 있네』라는 책 제목도 너무 귀엽다 생각했어요. @YG 님이 올려주신 오토픽션들도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stella15님의 대화: 얼마 전 YG님 저한테 하신 말씀이 맞군요! 아, 이거 빨리 YG님을 보는 저의 이미지를 깨야하는데. 전 자꾸 YG님이 차도남처럼 느껴져서 말이죠. ㅎㅎ 어제 정말 좋은 시간이셨겠어요. 저도 지난 번 <모방 소녀> 함께읽기했을 때 확실한 팬이 됐는데 말로만이네요. ㅠ 장소 꽉 챘나요?
장소에 대한 답은 @YG 님이 해주셨네요. 제가 앞쪽에 앉아서 인원은 정확히 몰랐는데, 그날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답니다. 두 분의 티키타카가 정말 좋았어요. 이 방에서는 차도남이시지만, 북토크 현장에서는 따도남(이런 단어가 있다면요)이세요. 위트있게 분위기 전환도 잘 하시고요.
알마님의 대화: 오늘 분량에서는 3장 광산문학에서의 재해를 정말 인상깊게 읽었어요. 제목 보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와... 김유정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깔끔하게 재해 표현을 중심으로 한 광산문학의 역사를 정리해냈네요. 감탄했습니다. 계용묵의 인두지주는 읽어봐야겠어요. 사람 머리를 한 거미, 라고 해서 (괴기에 가까운) 환상소설 느낌을 받았는데 사회파 소설이었네요. 여기 참가자 분들이 대화 속에 남긴 질문들, 예를 들어 선광이 분진을 들이마시는 작업인데 왜 마스크를 끼지 않았을까라든가, 또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ㅋ 하여간 그런 이야기들에 이어질 만한 작가의 서술들이 있어서 더욱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긴 했지만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인데요. 이렇게 재밌을 줄 (술술 읽히고 찡하고 놀라고 안쓰럽고 슬프고 화나고 감탄하고 등등) 몰랐어요 ㅎㅎㅎ
선광부뿐 아니라, 분진은 노동계 전반에서 골칫거리입니다. 전태일의 청계 피복노동자들도 엄청난 분진 때문에 면폐증(섬유 진폐)과 열악한 식사와 수면 과로로 폐결핵 많았다고 나오죠. 지금까지도 화력발전, 제철, 제강, 조선소, 제지 다 분진이 문제인데요. 84년 진폐법 제정될때까지 분진 위험 고지나 마스크 지급 없었고, 이후로는 마스크 지급되기도 했으나 제대로 된 방진마스크(방진마스크 아니면 무의미합니다.)아닌 경우도 많았고, 선광부 끊임없이 눈앞에 흘러가는 돌덩이들 속에서 눈과 손으로 빠르게 광물을 골라내야 하는데(최종 작업은 사람이 가장 정확했기에) 마스크 쓰면 숨이차고 김서림 때문에 작업속도 느려져서 생산량 압박 때문에 줘도 감독관이 뭐라할때만 잠깐 끼고 벗었다고 해요. 앞서 말한 발전소 조선소 제철 제강 제지 등등 분진문제는 지금까지도 중요한데, 높은 온도와 습도의 작업장도 많고, 선광부들과 마찬가지로 호흡곤란 집중력 약화 그리고 목표물량 압박 때문에 여전히 마스크 잘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연해님의 대화: 장소에 대한 답은 @YG 님이 해주셨네요. 제가 앞쪽에 앉아서 인원은 정확히 몰랐는데, 그날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답니다. 두 분의 티키타카가 정말 좋았어요. 이 방에서는 차도남이시지만, 북토크 현장에서는 따도남(이런 단어가 있다면요)이세요. 위트있게 분위기 전환도 잘 하시고요.
ㅎㅎㅎ 따도남! 이거 YG님 보셨으면 되게 좋아하셨을 것 같은데요? 말이야 누구든 먼저 만드는 사람이 임자죠. 연해님 저작권 등록하시죠. ㅋㅋ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YG님 애칭은 따뜻한 도시의 남자 '따도남'으로!!! (근데 연애님 전 왤케 YG님 놀려 먹는 게 재밌을까요? 이러면 안 되는데. ㅋㅋㅋ) 40명 정원에 30명이면 딱 좋았을 것 같아요.^^
연해님의 대화: 저도 책걸상에 등장(?)하셨을 때,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문지혁 작가님의 책은 아직 『초급 한국어』 밖에 못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설 쓰고 앉아 있네』라는 책 제목도 너무 귀엽다 생각했어요. @YG 님이 올려주신 오토픽션들도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제목 좋죠? 소설 쓰고 앉아있네! 그동안 작가들이 글쓰기에 관한 책을 썼는데 왜 이 제목을 쓸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래서 결국 문지혁 작가에게 돌아갔지만. 근데 연해님도 소설 쓰세요. 작년 가을 장맥주님 그믐 백일장에서 가장 유력한 장원이었던거 아시죠? 장맥주님 그때 책 내시겠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더 여유가 없으시겠죠? 어디서 김새섬 님 수술 받으신다고 읽었는데 따로 인사도 못 드렸네요. ㅠ 모쪼록 잘 이겨내시길 저도 먼 데서 기도할 뿐입니다.
stella15님의 대화: 정말 제목 좋죠? 소설 쓰고 앉아있네! 그동안 작가들이 글쓰기에 관한 책을 썼는데 왜 이 제목을 쓸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래서 결국 문지혁 작가에게 돌아갔지만. 근데 연해님도 소설 쓰세요. 작년 가을 장맥주님 그믐 백일장에서 가장 유력한 장원이었던거 아시죠? 장맥주님 그때 책 내시겠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더 여유가 없으시겠죠? 어디서 김새섬 님 수술 받으신다고 읽었는데 따로 인사도 못 드렸네요. ㅠ 모쪼록 잘 이겨내시길 저도 먼 데서 기도할 뿐입니다.
@연해 님, 스티븐 킹의 책도 좋아요. 저는 이 책 20년 전에 처음 읽고 최근 다시 읽었는데 좋더군요. 재밌고 유익해요. 다시 읽으니까 킹 아저씨의 회고록처럼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반세기 동안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아온 스티븐 킹의 유일무이한 작법서 《유혹하는 글쓰기》가 새 표지와 새 번역으로 돌아왔다. 25주년 기념판에는 스티븐 킹의 특별 후기와 아들 조나 힐과의 인터뷰 등 30여 쪽의 추가 원고를 수록하고, 번역 또한 새롭게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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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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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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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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