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팔님의 대화: 네, 저도 어릴 때 자우림 많이 들었어요. tv에서 ‘헤이헤이헤이’를 부르는 걸 처음 봤는데, 음악도 좋았지만 웃으면서 노래하는 얼굴이 너무 매력적이라 넋을 빼고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어떻게 예쁜데 인상까지 좋은지? 그런 사람은 따로 타고나는 건가 싶더라고요. 같은 여자가 봐도 부럽더라구요. ㅋㅋ
stella15
알마님의 대화: 윤금이 씨 살해사건을 모티브 삼은 노래로 알고 있는데... 자우림의 노래가 윤 금이 씨에게 위로로 닿았길 바라요. 정치적인 발언이 참 드문 연예계에서 김윤아 님의 존재가 소중한 것 같아요. 지금은 밴드판의 든든한 언니로 어린 여성 락커들 밥도 사주고 한 번씩 안 보이게 챙기는 것 같더라구요. 멋진 분! ^^
아, SOFA 규정! 정말 잊고 있었네요. 윤금이 씨 살해사건!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국제 협약 뭐 이런 걸로 가능해지지 않았나요? 어쨌든 그렇다면 자우림의 이 노래가 비교적 활동 초기에 나왔나 보네요. 김윤아 역시 멋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오늘 6월 18일 목요일도 4부를 계속 읽습니다. 2장 '이인수, 1952년생'입니다. 이번 주에 이렇게 4부를 읽고서 다음 주에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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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뭉게뭉게 피어나는 김 속에서 마치 청동과도 비슷한 강건한 근육질들이 땀에 젖어 빛을 발한다. [중략] 옛날 한신 주위에 몰려들었을 장수들은 바로 이런 쿨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노동자의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여주는 그의 글에서 노동자의 고통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침묵과 규칙적인 반복 운동은 그들의 운명처럼" 보이며 "그들은 혀가 없는 인간과도 같이 묵묵히 일한다". 무거운 짐을 지고 움직이는 노동자들이 서로 아무 말도 나누지 않는 모습은 그에게 '묵묵히' 일하는 모습일 뿐이다. 나쓰메 소세키가 표현 한 대로 노동자들은 '혀가 없는 인간'으로 취급받았다. 노동자들은 침묵한 채 반복적으로 몸을 움직일 뿐이다. 그리고 이것은 '운명'처럼 보이기에 그들의 고된 노동은 마치 자연현상처럼 여겨진다. 그의 글에서 노동자는 그가 스케치하는 풍경의 일부이다. 소세키는 그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
향팔님의 문장 수집: ""뭉게뭉게 피어나는 김 속에서 마치 청동과도 비슷한 강건한 근육질들이 땀에 젖어 빛을 발한다. [중략] 옛날 한신 주위에 몰려들었을 장수들은 바로 이런 쿨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노동자의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여주는 그의 글에서 노동자의 고통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침묵과 규칙적인 반복 운동은 그들의 운명처럼" 보이며 "그들은 혀가 없는 인간과도 같이 묵묵히 일한다". 무거운 짐을 지고 움직이는 노동자들이 서로 아무 말도 나누지 않는 모습은 그에게 '묵묵히' 일하는 모습일 뿐이다. 나쓰메 소세키가 표현한 대로 노동자들은 '혀가 없는 인간'으로 취급받았다. 노동자들은 침묵한 채 반 복적으로 몸을 움직일 뿐이다. 그리고 이것은 '운명'처럼 보이기에 그들의 고된 노동은 마치 자연현상처럼 여겨진다. 그의 글에서 노동자는 그가 스케치하는 풍경의 일부이다. 소세키는 그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 만약에 그 기름에 절은 운전수 모자를 벗겨버린다면 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바보가 되지 않으면 죽어버릴 것 같네. 그만큼 그 모자는 그 사람을, 그 돌부처 같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얼굴을 하고 있는 그 사람 전체를 육체의 맨 꼭대기인 머리 위에 서서 감독하면서 그를 속세의 사람과 같이 만들어버리고 있었네. 지금 현재 삽질을 하고 있으니 말일세.
사실 그 사람이 삽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세.
그 때에 절은 모자가 하고 있는 걸세.
얼마나 위로해야 할 나의 전체의 일부냐!
얼마나 불쌍한 현실의 패자(敗者)냐!
얼마나 몸서리치는 사회의 한 색깔이냐!
그렇다! 저주받아야 할 불합리한 현실이 쓰다 버린 쪽박이다! 쪽박을 쓰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부서지지 않게 잘 쓰든지 아니면 아예 쓰지를 말든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저 무자비하게 사회는 자기 하나를 위해 이 어질고 착한 반항하지 못하는, 마도로스 모자를 쓴 한 인간을, 아니 저희들의 전체의 일부를 메마른 길바닥 위에다 아무렇게나 내던져버렸다. ”
『전태일 평전』 4부 전태일 사상_원섭에게 보내는 편지, 조영래 지음
전태일 평전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노동자 전태일의 일대기. 변호사 조영래가 썼다. 청계천 평화시장의 노동자였전 전태일은 어린 여성노동자들이 비인간적 노동환경에서 쓰러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노동운동에 눈떠간다. 노동법에는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어 있으나 법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 앞에 그는 분신자살로 경종을 울린다. 1970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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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향팔님의 문장 수집: "만약에 그 기름에 절은 운전수 모자를 벗겨버린다면 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바보가 되지 않으면 죽어버릴 것 같네. 그만큼 그 모자는 그 사람을, 그 돌부처 같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얼굴을 하고 있는 그 사람 전체를 육체의 맨 꼭대기인 머리 위에 서서 감독하면서 그를 속세의 사람과 같이 만들어버리고 있었네. 지금 현재 삽질을 하고 있으니 말일세.
사실 그 사람이 삽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세.
그 때에 절은 모자가 하고 있는 걸세.
얼마나 위로해야 할 나의 전체의 일부냐!
얼마나 불쌍한 현실의 패자(敗者)냐!
얼마나 몸서리치는 사회의 한 색깔이냐!
그렇다! 저주받아야 할 불합리한 현실이 쓰다 버린 쪽박이다! 쪽박을 쓰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부서지지 않게 잘 쓰든지 아니면 아예 쓰지를 말든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저 무자비하게 사회는 자기 하나를 위해 이 어질고 착한 반항하지 못하는, 마도로스 모자를 쓴 한 인간을, 아니 저희들의 전체의 일부를 메마른 길바닥 위에다 아무렇게나 내던져버렸다."
“ […] 마침내 금이 간 쪽박은 뜨거운 열기에 물기가 증발되어 말라 비틀어져서 두 쪽이 난다.
그 중 한 쪽은 자진해서 쓰레기통에 기어들어가 눈을 감고 죽어버렸다. 또 한 쪽, 떨어져나간 한 쪽은 어떻게든지 다시 물기를 빨아들여 비틀어졌던 육체를 다시 펴고 어떡해서 든 그 전체 속에 다시 뭉쳐보기를 희망하는 것일 거야.
그런데 내 앞에 선 이 반쪽은 희망하는 것이 아니라 떨어져나간 반쪽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애. 지난 날 그 많은 양의 물을 삼키던 그 반쪽을 말일세. 나도 예외는 아닐세. 그렇지만 나는 그 속에 뭉치지를 않고, 그 뭉친 덩어리를 전부 분해해버리겠네.
오늘 나는 여기서 내일 하루를 구(求)하고 내일 하루는 그 분해하는 방법을 연구할 것일세. 방법이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나는 그 덩어리가 자진해서 풀어지도록 그들의 호흡기관 입구에서 향(香)을 피울 걸세. 한번 냄새를 맡고부터는 영원히 뭉칠 생각을 아니하는 그런 아름다운 색깔의 향을 말일세. 그렇게 되면 사회는 덩어리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또한 부스러기란 말이 존재하지 않을 걸세. ”
『전태일 평전』 4부 전태일 사상_원섭에게 보내는 편지, 조영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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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YG님의 대화: 오늘 6월 18일 목요일도 4부를 계속 읽습니다. 2장 '이인수, 1952년생'입니다. 이번 주에 이렇게 4부를 읽고서 다음 주에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4부는 저자도 밝힌 대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영향을 받았죠.
이 책도 2023년 12월에 그믐에서 함게 읽은 적이 있었어요.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은 그때 모임 내용도 참고해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s://www.gmeum.com/meet/990
저는 사실 『체르노빌의 목소리』가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2015 노벨문학상 수상. 제2차세계대전 중에 백만 명이 넘는 여성이 전쟁에 가담하여 싸웠다. 하지만 그들 중 그 누구의 이름과 얼굴도 기억되지 못한다. 이 책은 전쟁에 참전했던 200여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체르노빌의 목소리 - 미래의 연대기미국 비평가 협회상 2006년 수상작으로 단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벨라루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닌 실화다. 저자는 이 책을 위해 무려 10여년에 걸쳐 100여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초판에서 몇몇 인터뷰를 검열로 인해 실을 수 없었을 정도로 체르노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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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연해님의 대화: 그러니까요. 제목에 흥미가 동해 저도 읽어보려 한답니다. 작년에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모임에서 소설 백일장하던 게 아직도 잔잔한 여운으로 남아있어요. 가장 유력한 장원이었다는 말씀에 슬며시 미소지었습니다(그때 정말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김새섬 대표님은 6월 9일에 수술을 받으셨는데, 경과가 어찌되어가고 있는지 몰라 걱정이 많이 돼요. 하지만 두 분이라면 분명 이 시기를 건강하게 잘 보내실 거라 믿어요. 회복기를 마치고, 어느 날 짜잔! 하고 돌아오실 날을 온마음으로 바라고 있답니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는 저도 참 좋아하는 책이에요. 제 집이 작아 책장도 작은데, 그 책장에 꽂혀있는 몇 안 되는 책들 중 한 권이기도 하죠(오래전에 친구가 선물해줬던). 이 책을 다 읽고 계속 연장통만 떠올랐는데(하하) @stella15 님 글 덕분에 그때 생각이 났어요. 그 친구도 저보고 글을 쓰라고...
새섬님 수술 잘 되셨길, 쾌유를 저도 기도합니다.
stella15
향팔님의 문장 수집: "만약에 그 기름에 절은 운전수 모자를 벗겨버린다면 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바보가 되지 않으면 죽어버릴 것 같네. 그만큼 그 모자는 그 사람을, 그 돌부처 같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얼굴을 하고 있는 그 사람 전체를 육체의 맨 꼭대기인 머리 위에 서서 감독하면서 그를 속세의 사람과 같이 만들어버리고 있었네. 지금 현재 삽질을 하고 있으니 말일세.
사실 그 사람이 삽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세.
그 때에 절은 모자가 하고 있는 걸세.
얼마나 위로해야 할 나의 전체의 일부냐!
얼마나 불쌍한 현실의 패자(敗者)냐!
얼마나 몸서리치는 사회의 한 색깔이냐!
그렇다! 저주받아야 할 불합리한 현실이 쓰다 버린 쪽박이다! 쪽박을 쓰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부서지지 않게 잘 쓰든지 아니면 아예 쓰지를 말든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저 무자비하게 사회는 자기 하나를 위해 이 어질고 착한 반항하지 못하는, 마도로스 모자를 쓴 한 인간을, 아니 저희들의 전체의 일부를 메마른 길바닥 위에다 아무렇게나 내던져버렸다."
언제 전태일 평전이 리커버로 나왔네 했더니 초반본이네요. 근데 세련됐는데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혹시 이 애니메이션 안 보셨으면 추천합니다. 작화도 좋고 뭉클합니다. ㅠ
태일이평화시장에서 재단사 보조로 취직한 태일이는 정식 재단사가 되어 가족의 생계도 꾸리고 동생들 공부도 시키는 것이 꿈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해 재단사가 된 태일이의 눈에 띈 것은 죽도록 일하고 커피 한 잔 값도 받지 못한 채 피를 토하는 어린 여공들의 얼굴이다. 동료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근로기준법이 있어도 지켜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스물두 살 청년 태일이는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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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stella15님의 대화: 언제 전태일 평전이 리커버로 나왔네 했더니 초반본이네요. 근데 세련됐는데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혹시 이 애니메이션 안 보셨으면 추천합니다. 작화도 좋고 뭉클합니다. ㅠ
오, 최호철 선생님 원작 만화죠? 제가 학생 때 여러 학교가 같이 가는 연해주 농활대에 꼽사리 낀 적 있는데, 그때 함께 가신 선생님 중 한 분이세요. 가서 했던 일들 중에 마을회관 벽화 작업을 총지휘하신 분이 최호철 샘이에요. 색색의 타일을 시멘트로 붙여서 그리는(? 만드는?) 모자이크 벽화였어요. (저도 벽화팀의 일원이었답니다. 뭔가 몸띵이가 편하고 우아한 작업을 기대했건만… 매일 매일 온몸이 시멘트 범벅이 되곤 했지요 ㅎㅎ 최종 작업물은 최호철 샘과 전공생들의 활약으로 아름답게 나왔지만요.) 예전에 태일이 만화책으론 봤는데 애니메이션은 아직 못 봤거든요. @stella15 님께서 추천해주시니 꼭 챙겨 봐야겠네요.
을지로 순환선 - 최호철 이야기 그림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타고난 그림쟁이 최호철의 첫 작품집. 그의 그림은 만화와 회화의 경계에서 '현대 풍속화'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현하고 있다. 풍경과 인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나 김홍도의 풍속화를 떠올리게 한다. 작가의 10여년 작품 여정을 정리하고 그의 그림이 갖는 의미 를 조망했다.
태일이 세트 - 전5권고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 평전>과 전태일 수기 모음집인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에 기초하여 전태일의 삶을 만화로 살려 낸 시리즈. 총 5권의 책을 세트로 묶었다. 이 저본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를 위해 전태일의 어린 시절과 시대상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가족과 친구들의 인터뷰 내용을 참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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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오, 최호철 선생님 원작 만화죠? 제가 학생 때 여러 학교가 같이 가는 연해주 농활대에 꼽사리 낀 적 있는데, 그때 함께 가신 선생님 중 한 분이세요. 가서 했던 일들 중에 마을회관 벽화 작업을 총지휘하신 분이 최호철 샘이에요. 색색의 타일을 시멘트로 붙여서 그리는(? 만드는?) 모자이크 벽화였어요. (저도 벽화팀의 일원이었답니다. 뭔가 몸띵이가 편하고 우아한 작업을 기대했건만… 매일 매일 온몸이 시멘트 범벅이 되곤 했지요 ㅎㅎ 최종 작업물은 최호철 샘과 전공생들의 활약으로 아름답게 나왔지만요.) 예전에 태일이 만화책으론 봤는데 애니메이션은 아직 못 봤거든요. @stella15 님께서 추천해주시니 꼭 챙겨 봐야겠네요.
와, 제가 만화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정말 좋아 보아네요. 갖고 싶어집니다!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와, 제가 만화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정말 좋아 보아네요. 갖고 싶어집니다!
네, 특히 <을지로순환선>은 제가 아끼는 책이에요. 우리 주변의 풍경과 스쳐가는 순간들, 우리 자신과 곁에 있는 사람들, 여러 노동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렸답니다. 사회 비판적이면서도 뭔가 아주 따수운 애정이 느껴져요.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언제 전태일 평전이 리커버로 나왔네 했더니 초반본이네요. 근데 세련됐는데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혹시 이 애니메이션 안 보셨으면 추천합니다. 작화도 좋고 뭉클합니다. ㅠ
제가 문장을 수집한 책은 (역시 옛날 책이긴 하지만) 초판보다 나중에 나온 책입니다.
전태일 평전 초판(1983)은 <어느 청년노동자의 삶과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었고 그때는 저자 이름도 밝히지 못했다고 하죠.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제가 문장을 수집한 책은 (역시 옛날 책이긴 하지만) 초 판보다 나중에 나온 책입니다.
전태일 평전 초판(1983)은 <어느 청년노동자의 삶과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었고 그때는 저자 이름도 밝히지 못했다고 하죠.
오, 이 표지가 더 강렬하네요. 80년대는 책표지가 거의 이랬어요.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군요. 맞아요. 저도 들은 것 같아요. 저자 이름을 못 썼다고. 저도 오래 전에 전태일 평전 선물 받았는데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ㅠ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오, 이 표지가 더 강렬하네요. 80년대는 책표지가 거의 이랬어요.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군요. 맞아요. 저도 들은 것 같아요. 저자 이름을 못 썼다고. 저도 오래 전에 전태일 평전 선물 받았는데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ㅠ
저도 83년 초판본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오래전 헌책방에서 보고 모셔 왔었는데 지금은 어딘가로 사라젔군요.
지금 제가 갖고있는 건 1차 개정판이네요. 확인해보니 2000년도에 인쇄했어요. 너덜너덜합니다.
거북별85
연해님의 대화: 장소에 대한 답은 @YG 님이 해주셨네요. 제가 앞쪽에 앉아서 인원은 정확히 몰랐는데, 그날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답니다. 두 분의 티키타카가 정말 좋았어요.
이 방에서는 차도남이시지만, 북토크 현장에서는 따도남(이런 단어가 있다면요)이세요. 위트있게 분위기 전환도 잘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