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님의 대화: 연해님, 북토크 와주셔서 감사해요. ^^ 화장실에서 딱 마주칠 줄이야! ㅎㅎ 거북별님과는 북토크 끝나고 dm으로 이야기 나눴는데 연해 님과는 소통 방법이 없어 여기 글 남겨요. :) 제가 그날 정신이 없어 오래 얘기 못 나눴지만, 정말 반가웠답니다! 찾아보니 오프에서는 24년 8월 16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 <청춘> 완독파티 날 만나고 거의 2년 만이더라고요.
작년에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그믐 모임 때 연해님 글 정말 잘 쓰셨던 거 기억나요. 장맥주님도 극찬하셨죠. :) 그때 잘 쓰는 분들 많아서 저 진짜 놀랐잖아요. 참 왕성하고 여러 가지로 배울 게 많은 모임이었는데요. '포틀랜드 오피스텔' 장편 작업 전 다시 들어가 글 찬찬히 읽어보려고요.
YG님 말씀대로 연해님 글 써보시길 저도 강력 추천해요. 이미 준비되신 것 같거든요. <소설 쓰고 앉아 있네>는 제가 인스타에도 리뷰 썼는데 참 좋았어요. 꼭 읽어보세요. 다음에 오프에서 다시 만나면 그땐 오래 얘기 나눠요. :)
저도 화장실에서 나왔다가 손 씻고 계시는 거 보고,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그만!! (헤헤) '다자이 오사무 청춘 완독파티'에서의 만남은 여름만 되면 계속 떠올라요. 한여름 밤의 꿈처럼요. 벌써 2년이나 흘렀다는 게 믿어지질 않습니다(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날 제 왼쪽 옆자리에 작가님이 앉아계셨죠.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가 출간되기 한참 전이라 엄청난(?) 주제로 앤솔러지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말씀만 예고편처럼 전해들었고요. 그 작품이 '포틀랜드 오피스텔'로 탄생해서 저에게도 각별한 작품이 되었답니다. 어떤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될지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모임도 정말 좋았죠. 말씀하신 것처럼 다들 글을 어찌나 잘 쓰시던지! 과제(?) 받을 때마다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는 과정도 즐겁고, 어떤 글이 올라올까 기다리는 마음도 설레더라고요. 저의 글쓰기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야할 길이 멀지만 쓰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즐거우니 무엇이든 계속 써보려고요.
그믐 <모방소녀> 모임에서 라이브채팅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은 이번 북토크 덕분에 충만해진 기분이었는데요. 글로 만난 작가님과 북토크에서 만난 작가님의 모습도 다 다른데 양쪽 다 좋았고, 북토크에서의 솔직담백했던 작가님의 모습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소설 쓰고 앉아 있네』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다음에 오프라인 모임 혹은 북토크에서 뵙게 되면 그날처럼 반갑게 인사드릴게요. 못다한 이야기도 도란도란 나누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