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얼 플레스는 사회에 필요한 필수노동이지만 '도덕적으로 문제 있다'고 취급하여 보이지 않게 숨기는 노동을 '더티 워크'라 정의했다. 그가 언급한 더티 워크를 수행하는 이들은 교도관, 전쟁에서 드론 조종사, 도살장 노동자, 석유 시추선 노종자이다. 사회 곳곳에 이런 노동이 숨어 있다. 내 손에 더러움을 묻히기 싫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고 싶지 않으나 반드시 필요한 노동일 경우 이 노동의 세계를 모르려고 한다. 빌딩마다 투명하게 존재하는 청소노동자, 도로 위를 질주하는 배달노동자도 이에 해당한다. 오늘날 그들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지만 그들의 노동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 ”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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