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단 광부댁과의 만남은 '고통을 통과한 아름다움' 찾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내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국가폭력에 대항한 사북항쟁을 함께 경험했던 집단의 기억이 한 장소에 남아 있고, 세대를 거듭하며 지역민들은 지역이 맞이하는 새로운 문제에 맞서는 방안을 강구했다. 점차 관련 연구와 문학, 연극 등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북항쟁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광부댁의 활동은 광산촌만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의 고통과 연결될 수 있다. ”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614쪽,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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