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팔님의 대화: 오, 그러고보니 황석영 소설도 저는 읽은 게 몇권 없네요. 어릴 때 <오래된 정원>(읽다가 말았음), <손님>(좋게 읽었음)밖에는…. 그때는 <장길산>이랑 <무기의 그늘>도 읽어보고 싶었건만 여태껏 시도조차 못했네요. YG님 글을 읽고 일단 <삼포 가는 길>, <객지>,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을 킵해 뒀어요. 감사합니다.
전 무협소설에 빠져 있던 것 때문인 것 같은데, 고등학생 때 '임꺽정'이랑 '장길산', 그리고 조정래 작가님 책 등을 많이 읽었어요. 그 당시엔 동네 서점에 구비 되어 있던 '장길산'을 용돈 생길 때마다 한권 한권 사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기억이 좋아, 지금도 아이의 책은 절대 한 질을 사준다거나 인터넷으루 주문하지 않고, 구여구여 서점에 끌고 가서 딱 한 권씩만 감질나게 사줘요.)
이문열 작가님 책은 하나도 안 읽어 봤고, 황석영 작가님 책은 '돼지꿈(단편모음집)', '바리데기', '철도원 삼대'를 읽었는데,
돼지꿈/철도원 삼대/바리데기(이 책은 비추) 순으로 좋았어요. '장길산'은 수십년 전에 읽은 거라 아주 재미있었다는 기억밖에 안 나 잘 모르겠어요;;;
요새 주변에서 자꾸 '할매'를 추천해 주시는데, 바리데기의 트라우마 땜에 읽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