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님의 대화: "실재이든 환상이든 할머니가 '보았고, 말을 나눴고, 기억한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는 문장이 330쪽에 나오는데 제가 작가님 할머니도 아닌데 ㅎㅎ 묘하게 위로가 되네요. 판단하고 평가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인정한 다음 맥락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할머니가 만난 ‘턱이 없는 남자’가 실제로 한국전쟁 때 턱에 총을 맞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제주4.3의 ‘무명천 할머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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