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님의 대화: 저도 화장실에서 나왔다가 손 씻고 계시는 거 보고,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그만!! (헤헤) '다자이 오사무 청춘 완독파티'에서의 만남은 여름만 되면 계속 떠올라요. 한여름 밤의 꿈처럼요. 벌써 2년이나 흘렀다는 게 믿어지질 않습니다(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날 제 왼쪽 옆자리에 작가님이 앉아계셨죠.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가 출간되기 한참 전이라 엄청난(?) 주제로 앤솔러지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말씀만 예고편처럼 전해들었고요. 그 작품이 '포틀랜드 오피스텔'로 탄생해서 저에게도 각별한 작품이 되었답니다. 어떤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될지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모임도 정말 좋았죠. 말씀하신 것처럼 다들 글을 어찌나 잘 쓰시던지! 과제(?) 받을 때마다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는 과정도 즐겁고, 어떤 글이 올라올까 기다리는 마음도 설레더라고요. 저의 글쓰기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야할 길이 멀지만 쓰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즐거우니 무엇이든 계속 써보려고요.
그믐 <모방소녀> 모임에서 라이브채팅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은 이번 북토크 덕분에 충만해진 기분이었는데요. 글로 만난 작가님과 북토크에서 만난 작가님의 모습도 다 다른데 양쪽 다 좋았고, 북토크에서의 솔직담백했던 작가님의 모습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소설 쓰고 앉아 있네』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다음에 오프라인 모임 혹은 북토크에서 뵙게 되면 그날처럼 반갑게 인사드릴게요. 못다한 이야기도 도란도란 나누면서요:)
보자마자 손잡아주셔서 (제가 먼저 잡았던가요? ㅎㅎ) 더 반갑고 기뻤어요. ^^
24년 <청춘> 완독파티 날 대화나 분위기 모두 참 좋았죠? 전 오프라인 독서 모임에 잘 나가지 않는데, 안 갔으면 후회했겠다 싶은 날이었어요. 한여름 밤의 꿈 맞네요. :) 장맥주님과 새섬 대표님 계셔서 더 좋았고요. 사실 그때 '금지된 사랑' 앤솔러지 쓰긴 해야는데 제목 말곤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아 괴로운 때였거든요. 그날 장 작가님이 잘 돼가냐 물어보셨던 것 같은데 제가 뭐라고 했나 기억이.. ㅎㅎ
실제 만나 보니 다르단 말은 많이 들어서요. 누군 제게 농담으로 말 안 하면 참하다고, 입 열지 말라고도.. ㅎㅎ 그렇지만 천성을 어쩌겠나 싶어요.
그보다 이 얘기 하려고 댓글 다시 썼어요. 연해 님 글에서 풍기는 느낌이 너무 좋으니 꼭 쓰면 좋겠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또 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