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팔님의 대화: 참미르님 글을 읽고 문득 생각나는 문장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보수적인 부모는 당당한 얼굴로 아이를 경쟁에 내몰고,
진보적인 부모는 불편한 얼굴로 아이를 경쟁에 몰아넣는다.
보수적인 부모는 아이가 일류대 학생이 되길 소망하고,
진보적인 부모는 아이가 진보적인 일류대 학생이 되길 소망한다.”
이 글을 아주 오래 전에 읽고 ‘헉 정말 칼 같다’고 느꼈는데… 그후로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여전한, 또 앞으로도 여전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괴물은 괴물이 내 앞에만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의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괴물은 내 안에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이런저런 의미 있는 사유와 담론들을 내 삶에, 일상에 적용하려는 순간 "그래도 현실이……" 하며 한 발 빼는 내 안에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이들이 대학을 가지 않고도 잘살 수 있다는 생각을 시작하지 않는 한, 우리가 아이들이 대학을 가지 않고도 자존감을 유지하며 진정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한, 한국의 교육 문제는 ‘절대’ 해결될 수 없습니다.”
와 이 책도 정말 읽어봐야겠네요..
쇳돌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사회적 개인적 이야기도 많이 담아냈지만 그 시대를 그린 작품들을 많이 분석하고 소개해줘서 고마운데 찾아보니 옛날 작품들이어서 그런지 절판되고 도서관에도 없는 책들이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예전 한국 근대소설들은 워낙 비참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많아서 사 람들이 국문과를 하지 않는 이상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잊혀지고 먼지만 쌓인 게 많을텐데.. 저번에 '3월1일의 밤'을 읽으면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우리나라 근대문학 작품을 다시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당시 시대와 그 시대를 들여본 필터가 된 문학가들의 입장을 함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