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해왔으나 광산 바깥의 사람들에게 광산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는 너무 좁은 범위에 머물러 있다. 그 이미지와 인식은 과거의 석탄광에 한정되어 있기에 석탄광이 거의 닫힌 현재에도 여전히 많은 광산이 한국에 있다는 점을 간과한다. 현재도 우리는 땅을 파헤치며 살아간다. 각종 첨단장비를 이용하는 광산은 과거와는 환경이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곡괭이를 들고 암벽을 부수는 1980년대 이전의 채굴 방식으로 기억된다. […]
국내에 300여 개의 광산이 가행 중이다. 광산은 크게 석탄/금속/비금속으로 분류한다. 현재 국내에 있는 광산 중에서 석회석만 100여 개이니 지금 이 시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광산은 석회석 광산이라 할 수 있다. ”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481-482쪽,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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