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구 ~~
깜짝이야ᆢ
송구합니다
향주정씨 33대손입니다 ^^
[북다/책 나눔] 정기현 『이웃집의 탐스러움』 함께 읽어요 (6/17 라이브 채팅)
D-29
군섭
토마토사냥꾼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도림천
우와 영광입니다~~!!ㅎㅎㅎ
Smf
ㅋㅋㅋㅋ안녕하십니까^^

익명의편집자
ㅎㅎㅎ 넘 화목한 북토크네요

익명의편집자
전 꿋꿋하게 질문 한번 해보겠슴니다... ><

익명의편집자
작가님 소설을 따라 읽으셨다면 알 만한 그 이름, 기은과 준영이 이번 소설에도 등장합니다. 이번 기은은 어떤 인물일까요. 지난 기은들과의 연결 지점이 있다면요?

정기현
단편소설 <슬픈 마음 있는 사람>에서 기은과 준영이 등장하는데요.. 이번에도 준영과 함께 등장하는 만큼 그 단편의 기은을 생각하면서 썼던 거 같습니다..! 그 단편에서는 기은이 되게 소극적이고.. 혼자만 생각이 많고.. 그런 인물로 나왔던 거 같아서.. 이번에는 좌중을 휘어잡고.. 그런 인물로 그려 봐야겠다.. 기은은 이렇게 변했다! 하는 생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정기현
기은에게 압도당하는 기분도 좋았던 거 같아요..

익명의편집자
생각은 많지만 한 방이 있는 기은!
이름안쓰면빵점이야
인물이 작품을 건너와 성장하다니 너무 멋진것 같아요
Smf
기은의 성격 좋았어요... 또렷하고 줏대있고
토마토사냥꾼
ㅋㅋ 이름이 작가님 이름과 비슷해요 기은...

익명의편집자
오 원래 그래서 다른 이름으로 바꿀까도 고민하셨었답니다! 하지만 기은 세계관 못 잃어...서 바꾸지 말자고 의견 드렸어요

익명의편집자
맞아요 어어 하면서 끌려가는 데 기은 역할이 가장 컸던 듯해요

정기현
네 한 사람이 그런 역할을 해 주는 것이 또 필요할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이름안쓰면빵점이야
저는 읽으면서 작가님 분신은 기현보다는 기은쪽인가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Smf
기은에도 작가님 생각나는 속성이 되게 많았죠 직업부터 해서...

익명의편집자
기은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어 질문하겠습니다.
소설 마지막 편지에서 기현은 "셋이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조하면 둘이 그리하는 것보다는 여러모로 좋은 점이 참 많습니다"라면서 '셋이 같이 살아요'론을 주장합니다. 고독사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다, 기념일을 챙길 때 잊지 않는다, 성관계 만족도가 높아진다(!), 힘든 일에 대한 책임을 나누어 질 수 있고, 셋이 도모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
묘하게 설득당하긴 했지만 이 소설의 호흡을 벗어나 세상의 눈으로 보면 사실 기현이 기은, 준영에게 바라는 더 나아간 이웃은 특이한 형태잖아요.

익명의편집자
기현은 직접 연애하거나 누군가와 가족을 이루기보다 왜 이런 형태의 이웃을 바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