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울루 신은 사람의 마음이 어떤 일에 가 있는지 아닌지를 묻지 않아. 만일 신이 자네를 원한다면 자네를 얻게 될 거야. 심지어 새로운 종교로 간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지. 만일 울루 신이 원한다면 그 아이를 택할 걸세."
"그 말씀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우려하는 점은 아버지께서 은와포로 하여금 자신이 선택될 걸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거지요. 만일 어르신 말씀대로 내일이라도 울루 신이 다른 사람을 택한다면 가족 간에 투쟁이 일어날 겁니다. 그때는 아버지가 그 자리에 없으실 테니 그 일이 모두 제 머리 위로 떨어질 거란 말이죠." 에도고가 말했다. ”
『신의 화살』 p.224, 치누아 아체베 지음, 이소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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