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1. <카미노 아일랜드> & <노사이드 게임>

D-29
저도 <노사이드 게임> 이제 막 시작했는데 방송 먼저 들어야 할까 봐요. ㅎㅎ
전 이 책은 여름에 읽으려고 방송도 아껴두고 다른책 읽고 있습니다. 어떤지 동광동님 읽고 알려주세요
방송 들었으면 <카미노 아일랜드>는 안 읽었을 것 같아요 ㅎ <노사이드 게임>도 일단 방송 듣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카미노 아일랜드는 나쁘지 않았어요! ^^
엊그제 <카미노 아일랜드> 다 읽었는데요. 피츠제럴드의 육필 원고 도난 사건이라거나, 날것 느낌 가득했던 작가들의 심리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소재는 무척 흥미로웠어요. 근데 분량이 많아서 그런지 전개가 다소 루즈하고 엄청 재밌다는 느낌은 안 들었던 거 같아요. ㅎ 존 그리샴의 작품이 처음인데, 이분의 전성기 때 최고작이라고 할 만한 소설은 뭐가 있을까요?
전성기 최고작은 역시 의뢰인이 아닐까요. 펠리판 브리프,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등등 초기작은 거의 따라 읽었던것 같아요. 이분의 전공은 법정스릴러라 법정다툼 장면이 나와야 재밌더라구요. 책걸상 카페에선 속죄나무 재밌다고 추천받았고요. (2014년 출간이니 그나마 최근작인 편이에요) 저는 지난주에 <수호자들>을 읽었는데, 이 작품도 좋았어요. 억울하게 사형수가 된 사람들을 재심받게 하는 변호사가 나오는 작품이었는데, 작가가 더 젊었을때 처럼 스토리가 박진감 넘치진 않았지만 사형수들의 억울함에 감정 이입하는 바람에 읽다가 몇번 눈물 뚝뚝...이런작품들에 비하면 카미노는 제겐 소품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 진짜, 의뢰인,펠리판 브리프,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전부 추억이 모락모락 떠오르는 책들이네요. 제일 처음 읽었던 존 그리샴 소설이 The firm. 이 건조하기 이를 데 없는 제목이 한국어로는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가 되어 문학적 향취가 뿜뿜. 탐 크루즈 나온 영화 제목은 또 달라서 '야망의 함정' 인가 그랬어요. 저도 <속죄나무> 읽었는데 이 작품은 존 그리샴의 데뷔작 <타임 투 킬>이랑 약간 비슷한데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 존 그리샴은 초창기 작품들이 정말 엄청 재미있는데 당시에 그닥 재미있는 게 없어서 그렇게 손에 땀을 쥐고 읽었는지 아니면 요즘 읽어도 정말 그렇게 똑같이 재미있을지 궁금하네요.
한때 가장 기다리는 작가였어요. 다시 읽어보고 싶은데...당시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이라 저한테 책이 하나도 없는거 있죠! 책을 사서 보던 시기는 그 몇년 이후였던것 같아요. 요즘은 재밌는 법정 스릴러도 워낙 많고...저도 그 느낌 다시 날지 궁금해서 초기작 몇편 다시 읽어보려고요.
저도 통학하며 읽다가 전봇대에 많이 붇딛혔어요. 펠리컨브리프, 의뢰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아련하네요.
@바나나 @고쿠라29 전성기 때 좋은 작품들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무조건 시그니쳐 메뉴를 시키는 성격이라 <의뢰인>은 읽어보고 싶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한국의 신파시즘과 신극우의 얼굴을 찾아서 [다산북스/책증정]《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수북플러스] 5. 킬러 문항 킬러 킬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_역사, 소설, 사회학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책 증정] <고전 스캔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5기
세종문화회관에서 단테의 <신곡> 연극을 봅니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기나 긴 추석 연휴, 기대하며 책 골라요!
[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과학의 언어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작가, 김초엽
[라비북클럽] 김초엽작가의 최신 소설집 양면의 조개껍데기 같이 한번 읽어보아요[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5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_김초엽[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8월의 책 <지구끝의 온실>, 김초엽, 자이언트북스방금 떠나온 세계
혼자 보기 아까운 메롱이 님의 '혼자 보기'
파인 촌뜨기들썬더볼츠*고백의 역사버터플라이
필사하며 읽는 책
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혹시 필사 좋아하세요?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 모임이 100일동안 이루어지지는 못하겠지만 도전해봅니다.[책증정]《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저자, 편집자와 合讀하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