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D-29
스마트폰의 알림음부터 에어컨의 윙윙거림까지, 우리가 활동 혹은 에너지라고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상당수가 자석과 금속의 상호작용에서 파생된다. 이런 일들은 구리에서 시작하여, 구리로 연결된 장치까지 (구리와 철심iron core으로 된 수많은 변압기를 통과하여) 구리로 수송되는 전류에 의존한다. 하지만 구리는 대개 전선 피복 밑이나 접근할 수 없는 사회 기반 시설 내부에 감추어져 있으므로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기 어렵다. 현대 전력망을 이루는 발전기와 변압기는 주로 강철과 구리로 만들어졌는데,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성공적인 발명품으로 손꼽혀야 마땅하지만 컴퓨터나 제트 엔진에 밀려서 무시당하기 일쑤이다.
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pp.314~315,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영국 서머싯주에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 힝클리포인트C Hinkley Point C에는 강력한 증기 터빈이 있다. 그 주인공은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의 아라벨Arabelle 증기 터빈으로, 중심부가 구리 코일로 된 최첨단 발전기이다. 와인딩이라고 부르는 코일은 1분에 1,500회씩 회전하는 바퀴의 빠른 운동을 각 가정에 흐르는 전류로 변환하는 핵심 작업을 수행한다. 이렇게 얽혀 있는 구리는 전력 대부분을 생산해 현대 생활을 지탱하는 대표 일꾼이다. 기존의 발전소, 풍력발전 터빈, 지역 발전소, 수력발전 댐 모두 핵심은 구리이다. 패러데이 방식과는 다른 식으로 전류를 얻는 태양광 패널조차도 내부에 다양한 구리를 갖고 있다. 태양광 패널에 흐르는 전류 대부분은 구리 덕분에 존재한다. 우리 주변의 어떤 장치에서나 스위치를 누른다면 구리의 힘이 소환된다. 만약 세상에서 구리가 사라진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탱하는 전기 인프라도 같이 사라질 것이다.
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p.317,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그러나 19세기가 지나면서 스완지의 구리 무역 지배력은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무너졌다. 미국의 초대형 신규 광산들이 자체적으로 구리를 정제하기 시작하면서 웨일스의 정제소들은 하나씩 문을 닫다가 결국 모두 폐쇄되었다. 오늘날 스완지에 정제소는 단 한 곳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클리다치의 니켈 정제소가 홀로 남아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고 있는데, 아마존 일대에 거대한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가 소유한 공장이다.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진 스완지의 시대는 현대 금융시장에 희미한 흔적을 남겼다. 많은 금속이 3개월 단위로 가격이 책정되는데, 이는 칠레에서 스완지까지 구리를 운반하는 데 걸린 기간에서 비롯한 관행이다. 스완지의 진정한 유산은 웨일스가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은 스완지 모델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금속의 매장량이 매우 적더라도 생산을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오늘날 중국은 전 세계 구리 공급량의 절반을 제련하고 정제하는 강대국이며, 다른 금속들은 말할 것도 없다.
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p.321,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하지만 에디슨은 콘크리트 때 그랬던 것처럼, 전구를 양산용으로 개량했다. 그는 전구나 기발한 전기 기구를 제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는 전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위해서는 뉴욕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을 만들기 위한 구리, 가정과 직장에 들어가는 구리, 발전기 바퀴에 휘감을 구리 등 상당한 양의 구리가 필요했다. 구릿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긴 했지만 워낙 많은 구리가 필요했던 터라 이러다 사업이 망하는 게 아닐까 걱정될 지경이었다. 그래서 에디슨은 얇은 구리선으로 작동하는 전구, 최초 계획과 달리 굵은 구리선이 필요하지 않은 뉴욕 전력망을 고안했다. 하지만 그의 전력 시스템은 뉴욕같이 인구가 밀집한 도심에서는 잘 작동했지만, 도심을 1.6킬로미터 이상 벗어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발전소 부근에 위치하지 않은 저 많은 지역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 이 문제는 웨스팅하우스와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가 교류 방식을 개발하면서 해결되었다. 에디슨의 전선에 흐르는 전류는 아래로 흐르는 강물처럼 한 방향으로만 흘렀지만, 웨스팅하우스와 테슬라의 전선에 흐르는 전류는 바다의 파도처럼 고동쳤다. 교류의 비범함은 매우 얇은 전선을 따라서 고압 전류를 송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전 세계에서 구리가 고갈될 염려가 사라졌고, 더는 발전소가 거주지 근처에 위치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 시스템이 탄생했다. 대규모 발전소들이 고압 전선을 통해 도시와 지방으로 교류 전력을 보낸다. 그야말로 구리 위에 세워진 시스템이다.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고개를 든다. 구리는 대체 어디서 오는가?
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pp.324~325,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아시다시피 AI, 데이터센터로 인해 구리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거라 하더군요. 구글의 노트북LM 써봤는데 학생들은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정도네요. 대학생들은 시험공부를 노트북LM 퀴즈로도 진행한다고 하대요. 대학생들은 무료로 활용한다고... 새로운 앱과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조만간 뒤쳐지게 생겼어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네요. ^^ 다만 ai를 main brain으로 활용할지 sub brain으로 활용할지 선택해야 하겠죠. 어디까지 ai를 받아들일지도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고요.
칠레 광산이 문을 닫으면 AI도 무용지물 요즘 구리가 대세다. 건축물에서부터 초소형 가전제품까지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렵지만, 이제는 친환경 에너지와 최첨단 인공지능AI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한 전력망 확대에 엄청난 구리 전선이 필요하고, AI작동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도 구리 전선은 필수다. 내연차보다 구리가 네 배 더 많이 필요한 전기차도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구리는 ‘21세기 석유’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AI와 전기차의 시대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구리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귀한 대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구리 생산의 중심에는 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자리 잡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칠레의 구리 매장량은 2022년 기준 1억 9,000만 톤으로 세계 1위다. 2위인 페루보다 50퍼센트 이상 많으며, 생산량 역시 533만 톤으로 2위와 3위인 페루와 콩고민주공화국을 합한 것보다 많다. 구리 수출 규모는 2022년 228억 달러였는데, 이 중 중국 비중이 68퍼센트로 압도적이었으며, 일본과 한국이 각각 17퍼센트와 4퍼센트로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비중만 94퍼센트에 달하니 칠레와 아시아는 구리에 관한 한 공생관계라 할 수 있다.
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 한눈에 보는 원자재 패권 지도 pp.170~171, 오정석 지음
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 한눈에 보는 원자재 패권 지도국제 관계가 혼란하여 한 치 앞도 섣불리 전망하기 어려운 때에 원자재의 흐름으로 패권의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미국, 중국, 중동,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현재의 패권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알아보자.
흔들리는 칠레의 구리산업 그런데 글로벌 구리 공급망의 시발점인 칠레의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구리 생산량이 2019년부터 내리막을 걷더니 2023년 생산량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2024년 들어서도 상반기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국영기업이자 세계 1위 업체인 코델코의 생산량이 좋지 못한 기상 여건과 부실한 재무구조, 광산 시설 개선 프로젝트의 지연 등으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칠레는 2024년 하반기부터 생산량 회복세를 자신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칠레 구리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은 먼저 중국의 수요 부진을 꼽을 수 있다. 중국 경제가 중속中速 성장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구리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특히 수요가 많은 건설 부문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 및 최첨담 산업에서 새로운 수요가 본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칠레 구리산업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 한눈에 보는 원자재 패권 지도 pp.171~172, 오정석 지음
구리 광석의 품질도 문제다. 생산하면 할수록 광석의 품위가 떨어지고 있다. 과거 광석의 구리 함유량이 1퍼센트였다면 현재는 0.5퍼센트 이하로 낮아진 경우가 많다. 여기에 고질적인 물 부족은 생산 차질을 부채질한다. 광산 장비의 냉각, 먼지 제거, 추출 및 세척 과정에서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지만 충분한 수자원 확보가 쉽지 않고, 특히 최대 구리 매장지인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은 물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 한눈에 보는 원자재 패권 지도 p.172, 오정석 지음
연례행사가 된 광산 노조의 파업은 항상 복병이다. 광산 노조는 매년 사측과 임금 인상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파업을 예고하거나 실제로 파업에 돌입한다. 2017년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에스콘디다Escondida 노조 파업은 44일간 지속되며 7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노조 파업은 대부분 임금과 보너스, 처우 개선과 관련한 사측과의 의견 차이 때문에 발생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다. 근본적으로 칠레의 극심한 빈부격차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파업 이슈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에너지 전환과 AI 등 미래 첨단 산업의 운명이 칠레 구리산업에 달려 있다고 하면 다소 과정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칠레 구리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공급처가 나타나지 않는 한 결코 허투루 흘려들을 이야기도 아니다. 다행히 칠레는 광업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며 광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어 대내외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세계 구리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대국은 어떻게 미래를 확보하는가 - 한눈에 보는 원자재 패권 지도 pp.172~173, 오정석 지음
티끌모아 자원 - 스마트폰 금.은은 스마트폰, 전화기, 텔레비전, 컴퓨터, 프린터, 키보드, 마우스, 복사기 등의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 있습니다. 그 중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폰을 분해해 볼까요? 1t당 금 함량(단위: g) 스마트폰 200~400/ 폐반도체칩 200~600/ 금광석 3~5 스마트폰 1대에 들어있는 금속 함유량(단위: g) 금 0.04/ 은 0.2/ 팔라듐 0.03/ 로듐 0.002/ 구리 14/ 코발트 27.4 / 대전 지질박물관
에너지 전환 시대에 특별히 중요한 금속 NET ZERO 2050 급격한 기후 변화와 재난을 유발하는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억제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 인간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그 발생 요인을 최소화 하고,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는 산림 흡수나 이산화탄소 포집 등의 방법으로 제거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계획을 탄소중립 또는 넷제로(NetZero)라고 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수소 경제로의 에너지 대전환에는 반드시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수소 기술이 필요하며 여기에 2차전지가 핵심 역할을 한다. 고효율 2차 전지의 개발과 생산에 필수적인 금속들은 따로 있다. 핵심광물이란? What are Critical Minerals? 국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원료광물 중에서 공급 리스크와 경제적 파급력이 큰 것들을 특별히 핵심광물이라 부른다. 2차 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기술 등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은 대체재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특정 국가나 지역에 편중된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2차전지 같은 국가 첨단산업에 필수 원료광물로서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 중에서도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 백금족 등을 ‘6대 핵심광물’로 선정하고 탐사, 개발, 재활용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핵심광물 33종 :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면, 희토류(네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 세륨, 란타넘), 니오븀, 구리, 알루미늄, 규소, 마그네슘, 몰리브덴, 바나듐, 백금족(백금, 팔라듐), 주석, 타이타늄, 텅스텐, 안티모니, 비스무스, 크롬, 납, 아연, 갈륨, 인듐, 탄탈륨, 지르코늄, 스트론튬, 셀레늄
핵심광물 확보 전략 Critical Minerals Procurement Strategies 정부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의 탄소중립 5대 기본 방향의 1위는 ‘전기 및 수소의 활용 확대’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에는 전기차, 수소차를 신차 판매량의 1/3까지 끌어올릴 목표로 친환경차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배터리와 촉매, 최첨단 기기 등의 제조에는 ‘핵심광물’이 필수적이다. 일례로 전기차 제조에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6배 이상의 핵심광물이 필요하다. 세계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에너지 저장 분야와 관련된 핵심광물인 흑연, 리튬, 코발트 등의 수요는 2018년 대비 2050년 약 450~5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수요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그래서 최근에는 해외 핵심광물 자원을 공동 탐사, 개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해외 자원 개발을 위한 연구와 더불어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리튬 매장을 확인하여 광산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폐기되는 2차전지로부터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자원재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가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핵심광물 수입의존도 상황표(산업통상자원부) Critical Mineral Import Dependency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리튬 / 수산화리튬 중국 84%, 탄산리튬 칠레 45% 니켈 / 황산니켈 핀란드 45% 코발트 / 수산화코발트 중국 69%, 황산코발트 중국97% 망간 / 황산망강 중국 97%, 탄산망간 중국 100% 흑연 / 천연흑연 중국 72%, 인조흑연 중국 87% 출처 : 대전지질박물관
배터리가 다시 핵심광물로 이제까지 인류의 경제 체제는 자원을 채취 -> 생산 -> 사용 -> 폐기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천연자원은 고갈되고 있으며, 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할 장소도 부족하게 되었다. 또한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배출된다. 세계의 전문가들은 환경 파괴를 완화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투입되는 자원의 양을 최대한 절약하고 일단 투입된 자원은 최대한 재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폐 2차전지에 포함된 고가의 핵심광물을 추출하여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적, 경제적으로 큰 이익이다. The economic system of humanity has been extracting resources, producing, using and disposing. However, natural resources are depleting, and there is a shortage of places to dispose of waste. Additionally, a significant amount of carbon is emitted during the waste disposal process. Experts suggest that to promote sustainable economic growth while mitigating environmental destruction, the amount of input resources should be minimized, and once input, resources should be maximally recycled. Extracting and recycling valuable critical minerals from spent batteries, particularly from discarded secondary batteries, brings significant environmental and economic benefits.
광석이 된 배터리 Batteries to Ore 휴대전화부터 전기차까지 2차전지는 곳곳에 많이 쓰인다. 전세계적으로 2030년에는 순수한 전기차가 1년에 약 3,500만 대 생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의 수명을 15만 km로 가정하면 2030년에는 2만~5만 대 정도의 전기차가 폐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2차전지에 포함된 니켈과 코발트는 발암물질이고, 유기 전해액은 환경호르몬을 유발한다. 한편 자연 상태의 광석에서 핵심광물을 얻는 과정 중에는 큰 자본이 필요하며 이산화탄소도 많이 배출된다. From mobile phones to electric cars, secondary batteries are widely used everywhere. Globally, it is estimated that by 2030, about 35 million electric cars will be produed annually. Assuming a lifespan of 150,000 km for electric cars will be scrapped in 2030. Nickel and cobalt included in secondary betteries such as electric car batteries are carcinogenic substances, and organic electrolytes induce endocrine disruption. On the other hand, the process of obtaining critical minerals from natural ore requires significant capital and also results in the emission of a considerable amount of carbon dioxide.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핵심광물 가격이 상승했다. 핵심광물은 돈을 주고도 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결국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금속을 회수하여 다시 배터리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환경오염과 탄소배출도 줄이면서 경제적이기도 하다. 전기차의 폐배터리 자체가 배터리 원료를 추출하기 위한 광물자원, 즉 광석인 셈이다. With the rapid growth of the electric vehicle market, the prices of critical minerals such as lithium, cobalt, nickel, maganese, used in batteries, have increased. Critical minerals are often challenging to procure even with significant financial investment. Recovering metals used in electric vehicle batteries and reusing them as raw materials for new batteries is not only environmentally friendly but also economically viable. The retired batteries from electric cars essentially become mineral resources, or ores, for extracting battery materials
배터리에서 다시 찾은 핵심광물 Critical Minerals Rediscovered in Batteries 폐배터리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단계는 물리적 과정이다. 전기차에서 폐배터리를 분리한 후 배터리 케이스는 버리고 양극 물질만 꺼내야 한다. 그리고 이 양극물질을 화학적 처리가 가능한 블랙파우더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양극 물질을 추출하는 과정 중에 화재나 폭발이 일어날 수 있어 안전하게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KIGAM은 “전기차용 고용량 리튬이온전지팩의 안전한 방전-해체-파쇄-선별 공정연구”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2단계는 화학적 과정인데, 1차 전지와 2차 전지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되어 있으며, 근본적으로 광석 가루로부터 금속을 추출하는 제련과정과 거의 같다. 전기차 사용후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 Waste EV Battery recycling Process 사용후 배터리 -> 수거. 해체. 전처리 -> 블랙파우더 -> 제련 ->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수산화리튬 -> 양극재 제조 -> 배터리 제조 -> 신규 배터리 -> 사용후 배터리 출처: 대전지질박물관
구불거리는 함백산 만항재를 넘어 태백으로 왔다.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태백산 국립공원 입구 근처에 큰 호텔이 몇 개 보였다. 국립공원 주차장 옆에는 태백석탄박물관이 있다. 솔직히 나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무엇이 남아 있을까. 석탄 광산에 대한 흔적을 볼 수 있겠지. 나의 이런 생각은 입장료 2,000원을 내고 박물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흔들렸다. 커다란 암석이 보였다. 첫 번째 전시실에 들어가자 본격적으로 광물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었다. 이 박물관 이름이 '광산'박물관이 아니라 '석탄'박물관이라는 사실이 비로소 떠올랐다. 광물에 대해 심도 있게 정리되어 있었다. 태백석탄박물관에서 수많은 광석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원이 아닌 자연으로 존재하는 광석들은 경이로웠다. 반복과 질서, 화려한 색으로 구성된 광석은 그 자체로 강렬한 아름다움을 뿜어냈다. 다이아몬드만이 아니라 모든 광물이 아름다웠다. 인류는 아름다움을 파헤치고 살아왔다. 박물관 마지막에는 석탄빵을 비롯해 지역에서 만든 소품들을 팔고 있었다. 오늘날 폐광지에서는 각종 연탄빵과 석탄빵이 만들어지는데 역시 이곳에도 석탄빵이 있었다. 사북에는 연탄빵, 영월에는 석탄빵, 문경에는 연탄젤리가 있었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5부 3장 닫히는 광산, 열리는 광산, 이라영 지음
철암탄광역사촌, 태백석탄박물관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어요. https://naver.me/x7eL02AX 까치발 건물을 아시나요?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저는 지금 대전 지질박물관을 둘러보고 이동중이에요. 버스에서도 와이파이가 되는군요. 핸드폰은 밧데리가 남아 있지 않고 아이패드로 쓰고 있습니다. ^^ 지질박물관답게 돌덩어리가 큼직하니 좋은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오호, 다양한 돌로 바닥을 깔아놓은 산책로를 걸으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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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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