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소의 두 얼굴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고 살지만, 꼭 필요한 누군가를 우리는 ‘산소 같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모든 생명에게 산소는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연료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산소와 결합하면서 열, 에너지를 내는 산화 반응이다. 불에 타는 것, 철이 녹스는 것, 산소를 가득 머금은 피가 밝은 붉은색을 띠는 것 등, 반응이 빠르고 느리고의 차이일 뿐 모두 산소와 결합하는 산화 현상이다.
우리 몸이 에너지를 내는 것도 일종의 산화 현상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약 60조 개의 세포는 혈액을 통해 공급받은 영양소를 산소와 결합시켜 그로부터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한다. 이러한 과정은 세포 속에 있는 작은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는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산화되면 물과 이산화탄소라는 부산물이 만들어지면서 에너지가 나온다. 만들어낸 에너지는 아데노신삼인산ATP에 저장해서 사용한다. 산소는 생명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다.
그럼 생명체의 몸속 산소 농도가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 세포 속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고 세포의 생명 활동도 활발해진다. 말 그대로 활력이 넘치는 상황이다. 그러나 조심! 한없이 산소 농도가 높아지면 자칫 독이 욀 수 있다. ”
『빅 히스토리 8 : 다양한 동식물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pp.27~28, 강방식.강현식 지음, 유남영 그림

빅 히스토리 8 : 다양한 동식물은 어떻게 나타났을까?빅히스토리 시리즈 8권. '다양한 동식물은 어떻게 나타났을까?'편은 환경에 지배를 받던 생명체들이 우연한 사건을 통해 생존 방법을 터득하고, 나아가 지구의 환경을 바꾸며 풍부한 다양성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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