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지구의 짧은 역사> 앞쪽 '화학적 지구'에서부터 쭉 보아왔던 내용을 종합해주는 문단 같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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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e physical part of the carbon cycle, volcanoes add CO₂ to the atmosphere, while chemical weathering removes it, the carbon eventually depositing as limestone. Together these processes determine the amount of carbon dioxide in the atmosphere. And because CO₂ is a strong greenhouse gas, they also regulate climate through time. We learned in chapter 7 that 252 million years ago, at the end of the Premian Period, enormous volcanoes delivered massive amounts of CO₂ to the atmosphere, triggering global warming, ocean acidification (a physiologically significant decrease in seawater pH), and oxygen depletion in marine waters. On land and in the sea, biological diversity was devastated. In the warm aftermath of the volcanism, rates of chemical weathering increased, over thousands of years restoring atmospheric CO₂ to its pre-catastrophe level.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17,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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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
“ 대부분의 사람은 DNA에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조금 지니고 있다. 멜라네시아인, 호주 원주민, 일부 아시아 집단은 데니소바인에게서 유래한 유전자도 지닌다. 역사는 우리 유전자에 살아있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 239 - 240,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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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
마지막 문장이 감동적이에요. '역사는 우리 유전자에 살아있다'
어느 생명체에게든 DNA가 있다는 사실이 경이롭습니다. 개개인의 역사뿐 아니라 거대한 지구의 비밀까지 품고 있으니까요.

아이스라테
“ 로마제국에서는 어떤 인간도 피할 수 없는 절대적인 운명, 죽음에 대한 철학이나 종교가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랬기에 하드리아누스 황제도 죽은 안티노우스를 기념할 때 로마 고유의 모티프 대신 이집트의 종교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었죠.
로마제국 곳곳에 남아 있는 무덤 건축을 보면 사후 세계의 문제와 관련해 로마인이 얼마나 큰 혼란에 직면해 잇었는지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공화제 시기의 로마인들은 현세적 가치관에 치우쳐 있었던 만큼 내세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때는 화장이 보편적이었고요. 그런데 제정기에 들어서면서 점차 시신을 매장하는 풍습이 유행하는데, 정해진 장례 절차나 무덤 양식마저 없어서 각자 자기 무덤을 스스로 디자인해야 할 지경이었습니다.
.....
어떤 로마인들은 이처럼 외국의 장례 풍습을 따라 하기도 했죠. 사진 속 피라미드는 가이우스 세스티우스라는 로마인이 기원전 1세기 후반에 세운 무덤입니다.
세스티우스는 로마의 종교 단체에서 적극 활동했던 사람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아마 이 사람은 이집트식으로 죽기를 선택했나봅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죽은 연인을 기념하기 위해 이집트식 조각상을 만들었던 것과 마찬가지죠. 높이가 약 30미터로, 규모도 상당합니다. 로마의 영토 내에서 간혹 발견되는 피라미드는 로마에서 내세의 문제를 다루는 철학이나 종교가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간접적 증거가 됩니다. ”
『난처한 미술 이야기 2 -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 : 인간, 세상의 중심에 서다』 p. 507 - 508, 양정무 지음

난처한 미술 이야기 2 -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 : 인간, 세상의 중심에 서다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2권은 지금까지 서구 사회의 정신적 바탕을 이루고 있는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이 어떻게 성장하여 꽃을 피웠는지 그 과정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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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
우리나라의 경우 근래들어 장례의 형식이나 인식들이 많이 바뀌고 있는것을 빠르게 느낍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3일장은 기본에 부고장도 결혼 청첩장만큼이나 지인들에게 많이 내곤 했는데 (심지어는 직장 동료의 빙부 빙모상까지도 메세지로 받았었죠) 요즘은 무빈소 장례식이 선호되고 있다죠. 생각해보면 저 어릴때는 무조건 매장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화장과 납골당 이용이 압도적이 되었지요. 빠른 사회 변화만큼이나 장례문화도 변화의 속도가 빠른 것 같아요. 수 년이 지나면 또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이스라테
가이우스 세스티우스의 피라미드 형태 무덤입니다.


아이스라테
“ 피라미드를 짓는 것은 좀 나은 편이고, 어떻게 생각하면 황당하기까지 한 무덤을 만든 이들도 있습니다. 오른쪽의 무덤이 대표적인데요, 이 무덤의 주인은 제빵사였습니다. 자기 직업을 정말 자랑스럽게 여겼던 건지, 죽어서까지 빵을 굽고 싶었는지 무덤을 당시의 화덕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무덤 맨 윗부분에는 살아생전 빵을 굽던 모습을 새겨넣기까지 했지요. ”
『난처한 미술 이야기 2 -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 : 인간, 세상의 중심에 서다』 p. 508 - 509, 양정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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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



얼치기맘2
@아이스라테 재미있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SPC 회장님 정도 되는 분이군요. 그 옛날에는 고층 건물이 없었으니 사후 무덤이 인식 지표가 될수도 있을듯요. '어이.. 이보게 우리 집은 그 빵장수 무덤에서 조금 더 가서 왼쪽 산 아래에 있어'

아이스라테
만약 제각각 믿는 종교적인 형태의 무덤들이 만들어졌다면 상당히 이색적이었을것 같긴 해요. 그냥 비석이 좀 다른 정도가 아니라 돈이 많은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구조물을 세우고 그렇게라도 생전의 부를 과시했을것 같아요. 현대의 납골당 같은 경우는 봉안하는 납골당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금액대가 다른 정도인데 말이죠. (금액과 상관없이 외관은 거의 비슷비슷하지요)

ifrain
'SPC 회장님' 비유가 너무 재미있어요. ^^
로마 정부는 투표권을 가진 가난한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무료로 빵을 배급했다고 해요. 국가 정책으로 대량 배급이 필요했기 때문에 정부와 독점 계약을 맺은 빵장수는 대형 빵 비즈니스를 할 수 있었던 거이고요. ㅎㅎ

ifrain
찾아보니 유리사케스(Eurysaces)의 무덤 이라고 나오네요. 로마 시대에 빵장수가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로마 정부가 대규모 배급이 필요했기 때문에 대형 빵집과 독점계약을 맺었다고 해요. 빵장수가 사회적 지위는 낮았지만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리하여 귀족들의 무덤보다 서대하고 화려한 무덤을 지을 수 있었던 거고요.
예약좌석
이런 얘기 너무 재밌네요ㅋㅋ 저는 황제, 귀족 같은 인물보다도 빵장수같은 소시민(이라고 부르기에는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다고 하지만...)이 역사에 남긴 영향과 족적을 보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저와 가깝다는 생각에 친밀감을 느끼는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약좌석
현재 약 30억 명이 주로 해산물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지만,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세계 어종 중 1/6이 붕괴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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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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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4주차] 7/8(수) ~ 7/14(화)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의 4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
3주차에서 인간 지구를 읽으며 인류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런 인류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p.254~p.268"부분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8장 '인간 지구'를 읽고 있어요. 우리가 지구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산업화가 지구 온난화를 서둘러 앞당기고 있는지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변화시킨 환경이 우리에게 다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루에 1~2페이지씩 읽어갑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느리게 읽기 독서모임이 이제 거의 최종 단계에 다다랐어요.
마지막까지 속도를 늦추어 주세요. 그 동안 읽어온 <지구의 짧은 역사>를 정리해보면 좋겠습니다. 또 앞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한 단어, 한 구절, 한 문장씩 음미해온 시간만큼 지구를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내어봅시다. 지금 읽고 있는 다른 책들과 연결고리를 찾아 확장하는 독서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1부와 2부를 다시 한번씩 들추어보는 것도 3부를 마무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월1일부터 지금까지
1부에서 화학적 지구(행성 만들기), 물리적 지구(행성 모양 빚기), 생물학적 지구(생명이 지구 전체로 퍼지다)
https://gmeum.com/meet/3329
2부에서 산소 지구(호흡할 수 있는 공기의 기원), 동물 지구(생물이 커지다), 초록 지구(식물과 동물이 육지를 정복하다)를 살펴보았습니다.
https://gmeum.com/meet/3499
3부에서는 격변의 지구(멸종이 생명을 변모시키다), 인간 지구(한 종이 지구를 변형시키다)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8장 '인간 지구'는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과제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했던 <지구의 짧은 역사> 느리게 읽기가 어느덧 여름을 맞이해 마지막 주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지치지 않도록 맛있는 것도 잘 챙겨 드시면서 독서의 깊은 즐거움을 함께 누리면 좋겠습니다.
*4주차도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를 따라 시원한 책 숲을 거닐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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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인류는 전 세계의 모든 화산에서 뿜어지는 양을 더한 것보다 100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뿜어내고 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4,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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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e twenty-first century, humans contribute 100 times as much carbon dioxide to the atmosphere as all the world's volcanoes put together.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1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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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기술 발전에 힘입어서 이산화탄소를 대기와 바다로 집어넣는 속도를 대폭 증가시켰지만, 제거 속도를 높이는 쪽으로는 (아직까지) 손을 놓고 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4,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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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t while technological humans have dramatically increased the rate at which CO₂ is added to the atmosphere and oceans, we have not (yet) done anything to increase its rate of removal, so CO₂ in the air aound us rises.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1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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