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회장님' 비유가 너무 재미있어요. ^^
로마 정부는 투표권을 가진 가난한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무료로 빵을 배급했다고 해요. 국가 정책으로 대량 배급이 필요했기 때문에 정부와 독점 계약을 맺은 빵장수는 대형 빵 비즈니스를 할 수 있었던 거이고요. ㅎㅎ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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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유리사케스(Eurysaces)의 무덤 이라고 나오네요. 로마 시대에 빵장수가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로마 정부가 대규모 배급이 필요했기 때문에 대형 빵집과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해요. 빵장수가 사회적 지위는 낮았지만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리하여 귀족들의 무덤보다 서대하고 화려한 무덤을 지을 수 있었던 거고요.
예약좌석
이런 얘기 너무 재밌네요ㅋㅋ 저는 황제, 귀족 같은 인물보다도 빵장수같은 소시민(이라고 부르기에는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다고 하지만...)이 역사에 남긴 영향과 족적을 보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저와 가깝다는 생각에 친밀감을 느끼는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약좌석
현재 약 30억 명이 주로 해산물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지만,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세계 어종 중 1/6이 붕괴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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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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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4주차] 7/8(수) ~ 7/14(화)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의 4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
3주차에서 인간 지구를 읽으며 인류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런 인류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p.254~p.268"부분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8장 '인간 지구'를 읽고 있어요. 우리가 지구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산업화가 지구 온난화를 서둘러 앞당기고 있는지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변화시킨 환경이 우리에게 다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루에 1~2페이지씩 읽어갑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느리게 읽기 독서모임이 이제 거의 최종 단계에 다다랐어요.
마지막까지 속도를 늦추어 주세요. 그 동안 읽어온 <지구의 짧은 역사>를 정리해보면 좋겠습니다. 또 앞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한 단어, 한 구절, 한 문장씩 음미해온 시간만큼 지구를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내어봅시다. 지금 읽고 있는 다른 책들과 연결고리를 찾아 확장하는 독서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1부와 2부를 다시 한번씩 들추어보는 것도 3부를 마무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월1일부터 지금까지
1부에서 화학적 지구(행성 만들기), 물리적 지구(행성 모양 빚기), 생물학적 지구(생명이 지구 전체로 퍼지다)
https://gmeum.com/meet/3329
2부에서 산소 지구(호흡할 수 있는 공기의 기원), 동물 지구(생물이 커지다), 초록 지구(식물과 동물이 육지를 정복하다)를 살펴보았습니다.
https://gmeum.com/meet/3499
3부에서는 격변의 지구(멸종이 생명을 변모시키다), 인간 지구(한 종이 지구를 변형시키다)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8장 '인간 지구'는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과제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했던 <지구의 짧은 역사> 느리게 읽기가 어느덧 여름을 맞이해 마지막 주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지치지 않도록 맛있는 것도 잘 챙겨 드시면서 독서의 깊은 즐거움을 함께 누리면 좋겠습니다.
*4주차도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를 따라 시원한 책 숲을 거닐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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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인류는 전 세계의 모든 화산에서 뿜어지는 양을 더한 것보다 100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뿜어내고 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4,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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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e twenty-first century, humans contribute 100 times as much carbon dioxide to the atmosphere as all the world's volcanoes put together.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1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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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기술 발전에 힘입어서 이산화탄소를 대기와 바다로 집어넣는 속도를 대폭 증가시켰지만, 제거 속도를 높이는 쪽으로는 (아직까지) 손을 놓고 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4,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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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t while technological humans have dramatically increased the rate at which CO₂ is added to the atmosphere and oceans, we have not (yet) done anything to increase its rate of removal, so CO₂ in the air aound us rises.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1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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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비가 엄청 내리던데.. 지금도 많이 내리는군요. 이런 날은 아무리 조심해도 양말이 좀 젖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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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링이 관측을 시작할 당시, 하와이 상공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316ppm이었다. 2020년 5월에는 417ppm으로 치솟았다. 지구가 수백만 년 전에 마지막으로 접했던 수준이다. 극적인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금세기 중반에는 500ppm에 다다를 것이고, 그 결과 세계가 더워지면서 인류나 우리의 사람족 조상들이 겪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남극대륙의 빙하가 녹기 시작할 것이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p.255~256,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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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When Keeling started, the air above Hawaii contained 315 parts per million carbon dioxide. By May 2020, CO₂ had increased to 417ppm, a value last seen on Earth millions of years ago. In the absence of dramatic societal change, we will reach 500ppm by mid-century, more like air in the warm world before Antarctic glaciers began than anything experienced by humans or our hominin ancestors.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p.218~219,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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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기맘2
@ifrain 며칠전 남극에 빙하가 없고 공룡이 거닐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이 책을 안 봤다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을듯...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4037415?sid=104

얼치기맘2



ifrain
과학자 사후에 결과가 나온 케이스군요. 남극에는 글로솝테리스Glossopteris라는 식물화석도 발견되었죠..(이 발견이 대륙이동설의 결정적 증거가 되었어요) 3억 ~ 2억 년 전 사이에 곤드와나라는 초대륙의 일부였거든요. 지금처럼 남극점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호주나 남미 정도의 중위도에 위치해 있었어요.
남극 종단산맥에 거대한 석탄층도 발견됩니다. 중생대 남극에 거대한 나무들 이 숲을 이루고 있었어요. 예전에는 남극이 따뜻했어요. 약 3,400만 년 전(신생대)에 남극 대륙이 고립되어 남극 순환류가 주변에 흐르기 시작하면서 남극에 빙하가 쌓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ifrain
첫번째 그림 : 남극종단산맥
그림에서 빨간 점선이 있는 부분이에요.
두번째 그림 : 중앙에 밝은 민트 녹색 부분에 C라고 적힌 부분이 석탄층입니다.
Transantarctic Mountains
https://en.wikipedia.org/wiki/Transantarctic_Mountains#



ifrain
오늘 만난 공벌레입니다. ^^
어릴 때 자세히 보고 이렇게 가까이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나무의 이끼를 찍고 있는데 공벌레가 지나가네요.




stella15
와, 이게 공벌레군요. 해충은 아니죠? 저는 벌레를 싫어해서 집에 들어오면 무조건 죽인다고 나리쳤을 것 같습니다. ㅠ

ifrain
공벌레는 지구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익충이에요. 썩은 나무, 낙엽, 동물의 사체나 배설물 등의 유기물을 먹고 분해를 해주니까요. 잘게 부수어 소화시킨 다음 흙으로 돌려보냅니다. 공벌레가 유기물을 먹고 눈 똥이 식물에게 최고의 영양분인 것이죠.
그리고 이 친구들이 흙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구멍을 만들어 토양에 공기가 통하고 물도 잘 빠지게 해줍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지렁이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공벌레가 토양의 납, 카드뮴, 비소 등 치명적인 금속을 흡수한다는 사실이죠. 중금속을 결정화해서 몸속에 가둔다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이런 공벌레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겠어요. @SooHey 님 집 화단에 있는 공벌레는 화초를 튼튼하게 키워주는 것이죠. 축복받은 화초들입니다. :)

아이스라테
공벌레가 이런 좋은 일을 하고 있었다니. 딱히 싫어하지는 않았어도 예뻐하지는 않았는데 중금속을 흡수한다니 이제부터는 좀 더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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