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D-29
'지구가 견딜 수 있는 능력도 한계가 있다. 지구도 지속적이고 강해지는 충격으로 속은 멍들고 있다. 유한한 지구에서 무한한 물적 성장과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인간에게 한량없이 베풀어주지는 않는다.' 저는 이 말이 '관계'에 대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적용되고.. 지구과 인간의 사이에서도 적용이 되는 것이죠. 결국 인간이 지구와 맺는 관계를 돌아보고 고민해보고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하는 시점에 온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지닌 산호초이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1987~2012년에 이 산호초에서 살아 있는 산호 덮개 부분의 약 50퍼센트가 사라졌다고 한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62,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대산호초에 관한 영상입니다. 영국 BBC에서 제작했어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아름다움과 위기를 모두 품은 경이로운 바닷속 세계/대산호초 1~3부 https://www.youtube.com/watch?v=mcTepW7GaK4
산호초가 방파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처음 안 사실입니다. 관련해서 찾아보니 흥미로운 연구가 있네요
이 분들 춤을 엄청 잘 추십니다. 파워풀해요. [performance video] 난 알아요 https://youtu.be/aRlIAHRjz9U?si=QMW2-MaNZ4b4-UgH
오… 처음 봤는데 벌써 8개월 전 영상이네요. 서태지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대단합니다. 저는 쿨이나 노이즈를 좋아했어요^^
쿨이나 노이즈도 인기가 대단했죠.. ^^ 쿨의 이재훈님은 최근에도 '성시경의 고막남친'에 나오셔서 건재함을 보여주셨어요. ㅎㅎ 이재훈X성시경 - 슬퍼지려 하기 전에(with. 성시경)[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KBS 260403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si=A2mehzdaEIyylecW&v=Muo8jtOYXKs&feature=youtu.be
원래 춤보다 더 위트있는 춤이네요 ㅎㅎㅎ 근데 저정도 추려면 거의 타고나야하는것 아닌가요? 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는 거의 방탄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저 노래의 도입부는 독보적인것 같아요.
산호는 기본적으로 농부다. 대개 몸속에서 사는 조류로부터 영양소를 수확하면서 살아간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63,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Reef corals are basically farmers, gaining most of their nutrition from algae that live within their tissues.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26,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예전에는 극단적인 수온 변화가 비교적 드물게 일어났기에, 백화한 산호는 대개 다른 조류를 받아들임으로써 회복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수온 증가로 백화 사건이 더욱 잦아지면서 산호가 죽음을 맞이하곤 한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63,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In the past, when temperaure extremes were relatively rare, bleached corals commonly recovered by recruiting more algae. Now, however, rising temperatures make bleaching events more frequent, spelling death for reef corals - in 2016 and 2017, back-to-back bleaching in the northern Great Barrier Reef killed about half the coral colonies in this region, and renewed bleaching in 2020 spread coral loss throughout the reef's remarkable expanse.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26,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산호의 떼죽음에 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바닷속 사막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육지의 사막은 그나마 한편으론 (모래결이) 아름답다는 느낌이라도 있었지만 바다의 사막은 처참한 기분이랄까... 산호는 바다 생태의 민감한 지표라던데 그정도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지요. 그게 벌써 수년전의 일인데 지금은 아예 '산호 소식'을 듣기가 무섭습니다. 저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있다는 반가운 뉴스만큼이나 산호군락이 평화롭게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조류가 문헌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민 것은 설형문자로 조각된 인류최고의 기록물인 길가메시서사시Gilgamesh Epoth라고 한다. 영원한 생명을 제공해주는 식물로 등장한다고 한다. 영원까지 가지는 않겠지만 남조(시아노박테리아)의 등장으로 시작된 조류 30억년의 진화사는 충분하게 길다. 그리고 지구사와 생명사의 많은 일에 관여되어 있다. 때문에 조류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기원을 시작으로 진핵생물의 탄생, 광합성의 메카니즘, 세포내 구조와 기능까지 생물학과 지구과학의 다양한 분야의 책과 논문을 다양하게 읽게 되었다. 재차 공부하는 도중에 느낀 것은 현재 커다란 발견을 하고 있는 생명과학도 밑거름은 생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조그마한 발견과 관찰로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즉 서로의 분야게 대한 지식을 도입하면서 연구가 추진된 결과라는 것이다. 게노믹스, 프로테오믹스, 대사체학의 시대, 생물학 세계는 이것저것을 총망라한다. 매일과도 같이 유전자나 단백질 기능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미지의 단백질이 지속적으로 발견된다. 그 과정에 역시 생물학 기본은 생물이나 생명현상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거듭 느끼게 되는 것이다. 보는 것이 관찰로 발전하고 그 결과로 실험이나 분석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곳에 미지의 생물과 생명현상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게 되는 것이 생물학의 참다운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조류 세계는 다양한 불가사 세계가 넘쳐나고 있다. 때문에 조류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연구에는 발견, 관찰, 분석, 이해라고 하는 자연과학의 본질인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조류는 생명의 불가사의를 체험하고 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가장 적합한 대상으로서 경이로움(sense of wonder)이 넘치는 세계이다. 이것에 게노믹스나 프로테오믹스 등 새로운 방법이 도입되어 애기장대 및 벼에서는 어려운 식물의 공통원리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 연구대상으로서 조류의 가능성은 커다랗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30억년의 조류 자연사 - 조류를 통해 본 생물진화 지구 환경 pp.673~674, Isao Inoue 지음, 윤양호 옮김
'현재 커다란 발견을 하고 있는 생명과학도 밑거름은 생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조그마한 발견과 관찰로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생물학 기본은 생물이나 생명현상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거듭 느끼게 되는 것이다. 보는 것이 관찰로 발전하고 그 결과로 실험이나 분석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곳에 미지의 생물과 생명현상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게 되는 것이 생물학의 참다운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이해의 시작은 '보는' 것에서 시작하는군요. 그것이 관찰을 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서 이해가 넓어지게 되고요. "결국 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만 보존할 것이고,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을 사랑할 것이며, 자신이 배운 것만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프롤로그에 나왔던 바바 디움의 말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배운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배움의 과정이 수동적인 배움보다는 능동적인 배움이 되길 바랍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각지에 이상기상 현상이 밀어닥치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현실의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초판에서는 조류와 환경에 관련한 지구사, 진화사와 관련하여 작성하였지만, 가능한 현실의 세계와의 관련성은 제외였었다. 그러나 제2판에서는 조금 내용을 추가하여 깊이 있게 작성하였다. 조류연구자 관점에서 보면 이상할 만큼 과도한 화석연료의 소비는 명백한 어리석음이다. 인류는 지금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에너지를 화석연료에서 수소가스로 이동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아이슬란드를 제외하면 세계는 뒷북을 치고 있고 특히 우리는 크게 뒤쳐져 있다. 우연히 대학업무로서 연료 전지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가 있어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항목도 추가하여 그린에너지 사회의 실현에 조류가 가지는 역할의 항을 할애하였다. 지구환경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국제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조류가 가지는 역할에 대해서도 더욱 새롭게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을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일도 있어 최종 장에서는 주장하는 강도를 조금 바꾸었다. 보다 명확하게 조류와 원생생물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지금 환경문제는 매우 심각한 주제로서 가벼운 모임이나 술좌서의 주제로 취급되기도 한다. 이러한 시점에 눈을 미생물로 돌리지 않게 되면 지구도 인류도 장래가 위험하다. 미생물의 혹성으로서 지구를 모두가 신중하게 생각하고 받아드려야 할 때가 온 것이다.
30억년의 조류 자연사 - 조류를 통해 본 생물진화 지구 환경 p.679, Isao Inoue 지음, 윤양호 옮김
작년 국제도서전에서 동아시아 출판사 부스에서 퀴즈를 맞추었나.. 어찌 하여 책도 한 권 증정품으로 더 받고 동아시아 사옥에 있는 '카페 허블&남산책방' 에서 마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 무료 티켓을 받았어요. 국제도서전은 6월, 동아시아 사옥을 찾아간 것은 2025년 7월 11일이었네요. 사진에 보이는 남산골공원을 산책하듯이 걸어서 지나면 바로 사옥이 보였습니다. 작년 그날은 날씨가 그다지 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굉장히 뜨겁네요. 예전에도 남산골공원에 가본 적이 있을 텐데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최근에 갔을 때 아름답게 잘 가꾸어 놓아서 감탄했답니다.
혼자 조용히 다녀오기에도 좋았던 곳인데.. 이후로 다시 한 번 더 가보지 못했네요. 사진첩을 넘겨보다 이곳에 간 지 1년이 된 걸 발견했습니다. 2층에는 북토크 일정도 잡혀 있고 그렇더라고요. 무료 음료 티켓 을 받아서 갔는데.. 정작 다른 걸 주문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전시물입니다. 앤드류 놀 박사님의 <지구의 짧은 역사>는 박물관 내용을 모두 돌아보게 만드네요. ^^ ------------------------------------------- 지구의 순환, 기후시스템 기상이나 기후를 결정하는 기후시스템은 대기권, 수권, 빙권, 지권, 생물권의 5개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요소는 활발히 상호작용을 한다. 해양은 대기에 열과 수증기를 공급하고, 대기는 해양에 운동에너지를 제공한다. 빙권은 지구의 반사도를 변화시켜 복사수지에 영향을 주고, 지권은 식생과 토양을 통해 대기로 에너지를 방출한다. 생물권은 탄소순환 등으로 영향을 끼친다. 모든 요소를 하나의 틀 안에서 생각해야 지구의 기후변화를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지구 기후시스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태양'이다. 기후변화의 역사 기후변화란 지구적 규모의 기후시스템 또는 지역적 기후의 평균적인 상태가 10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쳐 새로운 기후 패턴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동은 지구 내부의 작용이나 외부의 힘, 예컨대 태양 복사의 변화, 또는 인간의 활동이 원인이기도 하다. '아이스 코어Ice core', '퇴적물 코어Sediment core', '동굴침전물Speleothem', '나무의 나이테Tree ring'는 기후 변화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이다. 퇴적물 코어Sediment core 바다 속에 있는 지각, 해저지각의 가장 외곽부분인 해저면에서 시추한 원형기둥이다. 최대 6,500만 년 전 지구의 지질과 기후까지 조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다로 유입되는 퇴적물 속 미량 금속의 농도로 건기와 우기 동안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해저 퇴적물 코어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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