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 저 하늘 위의 인공위성이 인공우주 시대를 열어젖히고 있다면, 이 땅 위의 생명 가장 깊숙한 곳에서는 인공진화의 시대가 개막하고 있다. 하늘도 땅도 전대미문의 신세계가 펼쳐지는 후천개벽의 신시대라고 하겠다. 그 선두에 가장 오래된 문명 국가 중국이 자리하고 있음이 유별난 점이 아닐 수 없다. 바이오 테크는 크게 세 가지 색깔로 분류된다. 레드, 그린, 화이트다. 레드-바이오는 생명공학을 보건과 의료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린-바이오는 농수산, 축산, 식품에 응용하는 것이다. 화이트-바이오는 환경, 해양, 에너지, 소재 등을 일컫는다. 레드와 그림이 만나 유전자 펴집과 합성생물학에 기초한 인공생명으로 질주하는 풍경을 살펴보았다. 그에 반해 화이트-바이오는 기왕의 지구를 되살리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자연스레 기후와 기술의 융합으로 '지속 가능한 인공 지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국판 어스 테크로 이어진다. ”
『이병한의 테크노-차이나 탐문』 p.128, 이병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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