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라테 꼬맹이 때 읽은 공상과학 소설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네요. 저의 노년기에는 로봇이 돌봐주고 요리를 해줄수 있겠어요.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것은 화성이나 목성 식민지인데, 일론 머스크가 장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D-29

얼치기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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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자들은 빠른 적응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사례들도 발견해 왔지만, 21세기에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 세 계적인 변화는 많은 종들에 힘겨운 도전과제가 될 것이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260,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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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화성 이주를 준비해줄 일론 머스크를 천재라 불러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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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최악의 교통 체증 도시로 미국 LA가 뽑혔다. 통계에 따르면 LA의 운전자들은 연간 100시간가량 도로에 갇혀 있다고 한다. 영화 <라라랜드>의 초반에 등장하는 정체 행렬을 매일같이 경험하며 사는 것으로, 바쁜 일정에 촌각을 다투는 현대인들이 365일 중 꼬박 4일을 쓸데없는 시간으로 보내는 셈이다.
이러한 LA의 극심한 교통 정체는 미국 프로농구팀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도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었다. 현역 시절 그는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경기장까지 헬리콥터로 출퇴근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연봉이 2,300만 달러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말이다. 이후에도 이동 수단으로 헬리콥터를 자주 이용하던 그는 2020년 안타깝게도 이 헬리콥터로 인한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한편 연중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연말을 앞둔 2016년 12월 17일, 트위터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Traffic is driving me nuts. Am going to build a tunnel boring machine and just start digging…”
(교통 체증이 나를 괴롭혀, 터널을 뚫는 기계를 만들어 땅을 파기 시작할 거야…)
”
『이렇게 흘러가는 세상 - 영화부터 스포츠까지 유체역학으로 바라본 세계』 pp.37~38, 송현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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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 때문에 터널을 뚫는 기계를 만드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생각한 걸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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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누군가의 글이었다면 그저 공상가의 푸념과 헛소리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문장의 주인공은 혁신적인 기업가로 알려진 테슬라모터스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였다. 그의 단 두 문장은 곧바로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이어졌다. 바로 LA 외곽에 지하 터널을 만들고 자기장 동력을 이용해 시속 200km로 차량을 운반하는 것이다. 이어 머스크는 직접 터널 굴착 회사인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까지 설립했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리고 2018년 12월에는 테슬라의 자동차가 지하 터널을 시험 주행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터널이 실제로 완공되면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LA의 교통 체증만 지하에 터널을 뚫을 만큼 심각한 것일까? 세계 대부분의 대도시 역시 교통 체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시로 사람이 모이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도로 역시 급속히 확장되었지만, 자동차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따라잡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인구수 전 세계 20위권, 등록 차량 약 300만 대인 서울 역시 교통 체증이 일상이다. 또한 명절이나 피서철에는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자동차 행렬이 반복된다.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 있기에 문제가 더 심각한 교통체증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
『이렇게 흘러가는 세상 - 영화부터 스포츠까지 유체역학으로 바라본 세계』 pp.38~39, 송현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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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도 새로운 기술로 사회가 획기적으로 변하게 되면 두려움에 떨면서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대표적인 것이 산업혁명 시대의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t 이고요.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나 공장에 난입해 커다란 망치로 직조 기계들을 망가뜨렸죠.
어느날 AI가 '인간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은 미성숙한 인간들이 서로 싸우지 않도록 각자 독방에 가두어 통제하는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리면 어쩌죠?
여기서는 인간의 자유가 빼앗기게 되는데.. 어느 가치를 우선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AI학계에서는 이것을 '가치 정렬Value Alignment 문제' 라고 부른다고 해요. 인간에게 중요한 자유, 행복, 사랑 등 추상적인 가치를 인지 체계와 똑같이 정렬시키는 것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인간을 해치치 말라고 하는 것도 '해친다'는 것을 물리적인 측면에서만 볼 것인지 인간이 느끼는 공포나 심리적인 고통의 측면에서 볼 것인지에 따라 대응 방식이 달라지겠죠. AI가 인간이 느끼는 심리적 측면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현재 AI 생태계는 인간의 피드백을 통해 강화학습RLHF을 하고 AI 정렬 연구를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장치들을 계속해서 쌓아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기계가 스스로 규칙을 바꿀 수 없도록 물리적인 차단 스위치를 만드는 연구도 활발하다고 하네요.

아이스라테
The Wild Robot. 아이들이 어렸을때 영어공부하면서 읽은 책인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따뜻해서 좋아했던 책이에요. 로봇 이야기 하다보니 이 책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자연과 첨단 로봇과의 만남. 인간과 동물 사이에 느끼는 교감 같은걸 이 책에서 로봇도 인간처럼 느끼고 있거든요. 만약 로봇이 이런 수준에까지 이른다면 AI에 의한 지구멸망(정확하게는 인류멸망) 시나리오를 바꿀수도 있지 않을까요. (전 '멸망'이 아주 무섭습니다. ㅎㅎㅎ)




아이스라테


ifrain
정말 그림이 넘 귀엽네요. ㅎㅎ 쓰러진 나무 기둥을 끌어안고 있는 여우.. 동물과 함께 어우러진 로보트..
로보트가 사회에서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이미지에만 익숙해서 그런지 그림처럼 자연 속에서 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모습은 생각의 차원을 다른 방향으로 넓혀줍니다. ^^

아이스라테
몇년전에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어요. 저는 안봤지만 영화홍보 포스터 보니 반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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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다수 국가가 서명한 파리 협정(2016)은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를 기준으로 2℃ 미만까지만 올라가도록 억제해야 한다고 세계에 촉구한다. 이미 그 목표의 절반까지 올라간 상태이며, 성공하면 엄청난 혜택이 따라오겠지만 기존 생활방식을 상당히 바꾸지 않는 한 우리는 실패할 것이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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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더워지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어느 정도는 자신이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다르다. 즉 승자와 패자가 있을 것이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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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are the consequences of a warming Earth? That depends in part on where you are; there will be winners and losers.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2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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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변하면 강수 양상도 변할 것이다. 물 부족은 이미 지정학적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21세기에 더욱더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될 것이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59,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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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e may see poetic justice in this - the largest economic burden falling where climate change denial has been most widespread - but at the end of the day, we will all pay a price as the Earth warms. And as temperature changes, so will precipatation. Water availability is already a geopolitical falshpoint, and as the twenty-first century palys out, it will become ever more important.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22,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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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
“ 국립공원, 보호 구역, 그 밖의 생물 보호 지역들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종을 보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보호 구역을 마련해야 하며, 그런 곳들이 늘어날수록 엄청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보호 구역의 기후가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종을 잘 보전할 수 있을까? 이주를 촉진할 생태 통로까지 확보하여 보호한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어느 지역을 보호하느냐 여부를 떠나서, 기후 변화는 많은 종의 분포 양상을 바꿀 것이다. 예전에 서로 만날 일이 없던 종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될 것이고, 그런 일이 일어날 때 종간 경쟁과 생태계 복원력에 어떤 결과가 빚어질 지 우리는 거의 알지 못한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 260 - 26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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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새롭기도 하면서 환경문제에 두려운 걱정을 또 한가지 얹어주기도 하네요. 서식지 파괴로 인한 동물의 멸종문제에서 한 걸음 더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 같아요. 예전에 만날 일이 없던 종들이 (인위적으로) 모이게 되고, 그 안에서 어떤 문제와 충돌이 일어날지 전혀 예상할 수 없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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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구 온난화가 가속될수록, 극단적인 날씨가 전 세계에서 더 흔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면 식량 안보와 정치적 안정에도 엄청난 파장이 미칠 것이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60,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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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ear, of course, is that weather extremes will become more common around the world as global change accelerates. The implications for food security and political stability are enormous.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23,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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