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왜 안 마시냐고 하면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으면 내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어, 그게 감당이 안 될 것 같고 그게 두려워 안 마신다고 한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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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만한 삶을 사는 사람은 인생이니 삶이니 같은 말에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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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은 나의 기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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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들들에겐 말을 안 하나. 남자라 잘 몰라 그러나. 그래 자기와 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더 동정이 가는 것이다. 잘 모르면 연민도 안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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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일이 겹치면 그저 책 속으로 빠져드는 것도 좋다. 거기서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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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은 쓴 다음에 나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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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내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곳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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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제는 당신께서 제게 말씀하실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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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는 고통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마치 배설물 그 자체는 오히려 식물의 독이 되지만, 그것이 충분히 발효되었을 때는 그 어떤 것보다 기름진 거름이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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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통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그 의미만이 우리를 사람이게 하고 살아 있게 한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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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입을 빌려 이분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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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이란 저런 것이구나 싶어 약간 웃음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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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조율
나이가 들면 할 것, 안 할 것 가릴 줄 아는 것 같다.
젊으면 다 한다. 이렇게 되면 신뢰는 간다.
그러나 그도 사람인지라 다할 수는 없다.
힘이 달려 그런 것이다.
그러니까 나이를 먹으면 쓸데없는 곳에 힘을 안 써
자기를 비축한 다음에 할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본다.
게으르면서 머리가 좋은 사람이 좋은 리더인 것이다.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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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모든 말에 대답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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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부로 웃어주지 말아요. 그러기엔 너무 귀한 미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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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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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비율
나쁜 인간들도 자기가 나쁨을 알고, 할 수 없이 자기가
그렇게 된 것도 알고, 하고 싶지는 않은 것도 있을 수 있다.
나쁜 짓이 나쁜 것은 알지만 직시하지 않고
피하려는 게 문제다.
대부분의 인간은 부족한 인간인지라
한때 나쁜 짓을 저지를 수는 있어도
그걸 대면하고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시각이 좀 꼬인 것이다.
그냥 그렇게 계속 살라고 두고 피하는 게 상책이다.
나도 실은 그런 적이 있을 수 있다.
그때 남은 나를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했을 것이다.
알고 보면 전체 인구 중에 그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뿐이다.
예쁜 사람, 노래 못하는 사람, 책 좋아하는 사람,
살인자, 여자를 늘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사람,
소시오패스 등 그 비율이 일정 유지되는 것에 불과하다.
시대에 따라 그 비율(比率)이 좀 변할 수는 있어도.
전보단 길거리에서 ‘묻지마 살인’를 저지르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 같은 것.
극우가 증가하는 것 같은 것.
아, 또 불안증과 우울증과 자살이 더 증가하는 것 같은 것.
아주 사회와 인간에게 해로운 부류 말고,
내가 지금 어디에 속하는가에 따라 다른 부류의
인간이 이해가 잘 안 가는 것이다.
동적인 부류는 정적인 부류의 인간들을 답답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류(部類)에게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그가 나와 같은 부류의 인간으로 나와 비슷하겠거나 하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내가 다른 부류의 사람을 이해 못 하는 건 당연하다.
그들이 나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나와 비슷해서 내가 이해하기 쉬운 사람은
내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모든 인간이 자기처럼’이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모두가 자기를 중심에 놓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러면서 동시에 이걸 알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성정(性情), 자라온 환경, 영향받은 문화 때문에
자기 세계(자기 부류)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으며
남은 그래서 나와 다르다는 것만 알아도 큰 소득이란 것.
같은 부류라도 디테일로 들어가면
다 나와 같진 않다는 것.
아, 또 한 가지, 악(惡)에서 빠져나오려면
오로지 자기 자신이 되는 거라는 것.
자긍심을 갖고 남과 다른 내가 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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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한국이 치안은 좋은 곳이다. 그리고 지하철 같은 교통도 환승도 저렴하고 교통 시스템은 좋은 곳에 속한다. 다른 나라 를 가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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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그것은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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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라는 말이 남에게 뒤집어 씌운다는 말인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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