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함부로 웃어주지 말아요. 그러기엔 너무 귀한 미소잖아."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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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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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비율
나쁜 인간들도 자기가 나쁨을 알고, 할 수 없이 자기가
그렇게 된 것도 알고, 하고 싶지는 않은 것도 있을 수 있다.
나쁜 짓이 나쁜 것은 알지만 직시하지 않고
피하려는 게 문제다.
대부분의 인간은 부족한 인간인지라
한때 나쁜 짓을 저지를 수는 있어도
그걸 대면하고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시각이 좀 꼬인 것이다.
그냥 그렇게 계속 살라고 두고 피하는 게 상책이다.
나도 실은 그런 적이 있을 수 있다.
그때 남은 나를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했을 것이다.
알고 보면 전체 인구 중에 그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뿐이다.
예쁜 사람, 노래 못하는 사람, 책 좋아하는 사람,
살인자, 여자를 늘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사람,
소시오패스 등 그 비율이 일정 유지되는 것에 불과하다.
시대에 따라 그 비율(比率)이 좀 변할 수는 있어도.
전보단 길거리에서 ‘묻지마 살인’를 저지르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 같은 것.
극우가 증가하는 것 같은 것.
아, 또 불안증과 우울증과 자살이 더 증가하는 것 같은 것.
아주 사회와 인간에게 해로운 부류 말고,
내가 지금 어디에 속하는가에 따라 다른 부류의
인간이 이해가 잘 안 가는 것이다.
동적인 부류는 정적인 부류의 인간들을 답답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류(部類)에게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그가 나와 같은 부류의 인간으로 나와 비슷하겠거나 하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내가 다른 부류의 사람을 이해 못 하는 건 당연하다.
그들이 나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나와 비슷해서 내가 이해하기 쉬운 사람은
내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모든 인간이 자기처럼’이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모두가 자기를 중심에 놓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러면서 동시에 이걸 알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성정(性情), 자라온 환경, 영향받은 문화 때문에
자기 세계(자기 부류)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으며
남은 그래서 나와 다르다는 것만 알아도 큰 소득이란 것.
같은 부류라도 디테일로 들어가면
다 나와 같진 않다는 것.
아, 또 한 가지, 악(惡)에서 빠져나오려면
오로지 자기 자신이 되는 거라는 것.
자긍심을 갖고 남과 다른 내가 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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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한국이 치안은 좋은 곳이다. 그리고 지하철 같은 교통도 환승도 저렴하고 교통 시스템은 좋은 곳에 속한다. 다른 나라 를 가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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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그것은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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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라는 말이 남에게 뒤집어 씌운다는 말인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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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세상은 푸틴이나 시진핑, 트럼프 같은 사이코패스적인 인간들이 뻔뻔함으로 무장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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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가 있는 사람들이 어쩌면 바보들이다. 사회에서 그런 짓을 저지르면 감옥에 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더 악랄한 인간들은 감옥에 안 들어갈 정도로만 죄를 교묘히 저지른다. 나도 마찬가지로 이걸 하면 감옥에 갈텐데 하고 피한다. 그게 보통의 인간이다. 인간은 불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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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어쩌면 선해지는 것은 너무나 쉬워. 그냥 너 자신이 되면 되는 거야. 그것이 아름다워지는 길이고, 결국 참됨으로 가는 길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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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이 어리석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스스로 버리고 독재가 득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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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소설
수필은 직접적인 표현이 많다.
독자는 그렇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치열한 자기 검열을 한다.
그러나 소 설은 창작이기 때문에 더 충격적인 것을 다루고
그것에 대한 책임은 없어 그 표현에 있어 더 자유롭다.
수필은 표현 수위가 낮고 소설은 픽션이라 그 수위가 높다.
그 수위를 끝까지, 아니 넘어서야 명작이라 칭한다.
그래야 문학상 받을 확률도 높고.
소설은 그냥 현상, 문제만 다르고 해결책은 나 몰라라 한다.
창작물을 갖고 물고 늘어지는 인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무식하단 소리를 들어 망신만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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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녕, 더운 여름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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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가 살아나가야 다른 피해자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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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글이나 종교에 귀의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오히려 그게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승화하는 것이다, 예술로. 종교에 대한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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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성폭력 당하는 게 너무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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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봉사는 사람을 많이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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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은 얻기 힘들다
사람들은 통찰을, 한 문장으로 짧게 말하면 웃는다.
그 통찰이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연 설명을 하면 이젠 안 웃는다.
그렇다고 그 통찰이 부연 설명을 듣는 사람들의 것이
되는 것도 아니다.
통찰은 하루아침이 이뤄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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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받으면서 사는 건 탈출하는 것보다 그래도 이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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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기 싫다! 한 번뿐인 내 삶을 정말, 정말 이렇게 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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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난 배후엔 좋은 점이 반드시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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