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에서 인터넷 접속이 늘어난 때는 2014년인데, 당시 소셜 미디어가 주요한 소통 수단이 되었다.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는 2015년부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진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충돌 수준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가령 에티오피아에서는 티그라이족과 오모로족 사이의 오랜 긴장이 2019년에 점점 끓어올랐다. 지방 관리들이 청년들을 무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짜 동영상이 잇따라 등장한 탓이다.15 2018년 이후 새롭게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충돌은 계속 고조되었다. 한 분석가에 따르면, 이는 〈페이스북이 지배하는 인터넷 접속이 급증하는 시기〉와 일치했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소셜 미디어에서 조장되는 혐오 발언도 최근 들어 무슬림과 기독 교인 사이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2019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브이뎀 점수도 세계 다른 지역들처럼 하락하기 시작했다. ”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아노크라시, 민주주의 국가의 위기』 바버라 F. 월터 지음, 유강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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