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폭력의 촉매로 작용하는 것은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은 끝없는 위기감을 부추김으로써 절망감을 더욱 키운다. 극단주의자들이 퍼뜨리는 가짜 정보는 평화적 시위자들의 평판을 해치고, 조만간 반정부 집단의 반격이 일어난다는 확신을 시민들에게 주입하며, 자기들 운동 내부의 온건파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거나 반정부파에 비해 무능하고 허약하다는 인식 ─ 종종 그릇된 인식 ─ 을 퍼뜨린다. 바로 이 순간에 폭력 사태가 벌어진다. 시민들이 전통적 수단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희망이 없다고 확신하게 되는 때다.
소셜 미디어가 부추기는 가운데 시민들은 이제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믿게 된다 ”
『내 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아노크라시, 민주주의 국가의 위기』 바버라 F. 월터 지음, 유강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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