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이 되는 건 그 인간이 그럴만하니까 그러는 것이다. 자기에게 후과가 따르면 그러지 못한다. 이렇게 인간이 못됐다.
백지 앞에서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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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부은 아무렇게나 대해도 관계없을 만한 아이들을 골라서 폭력을 휘둘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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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성별이 같지 않고 나이도 아니고 지역도 학창 시절도 아니면 공감하기 더 어렵고 그 내용을 쓴 것이면 솔직히 읽기가 지루해진다. 특히 지금 컨디션이 안 좋으면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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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겉으로 드러난 것에선 논리가 안 맞아도 그 속을 파면 그 감정이 맞는 경우도 많다. 시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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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외국인이 참여하는 국뽕이 나오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물론 연출도 있지만 진짜 한국이 좋아 그런 말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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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소용없다. 자기 루틴에 맞게 사는 게 가장 잘살고 가장 오래 사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야만 자기한테서 나올 수 있는 현실적인 소득도 가장 많다. 남 따라, 유행 따라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면 힘만 들고 행복하지도 않고 오래 살지도 못하고 소득도 없어 인생이 허무해진다. 내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것도 내 관점이고 사람은 자기 관점을 없애기 그렇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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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고 119이고 가능하면 안 부르는 게 좋다. 대면하기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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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이 기후 위기와 세계 기아 해결이 목적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지구상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다. 사람이 한 번 태어나 목적을 가지려면 이 정도는 가져야 한다. 그런데 인간들이 물어보는 쓸데없는 물음엔 대답할 필요도 없다. 그것만 해결하려고 해도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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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지만 한글 맞춤법 보급에 조금이나마 힘 쓰려고 한다. 나도 덩달아 공부하면서. 위대한 한글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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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 내 일은 아주 중요하지만 남 일은 그렇게 안 중요한 것이다. 별 거 아닌 것이다. 원래 그런 것이다. 실은 이 원래가 인간 사회엔 많다. 그래서 속담도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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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맘충이 증가하는 것도 아기를 안 기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오히려 개모차가 더 많고) 자기는 안 낳을 거라고 정해서 그런 것이다. 사람이 그걸 하는 게 많으면 목소리가 시끄러운 것이다. 그래 잘 개선된다. 그쳐야 되는데 안 고쳐지는 작은 소리도 그래서 잘 들어야 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인간 사회는 그렇게 고상하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실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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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현상은 변한다. 과거에 중요한 게 지금은 안 중요할 수 있다. 그러니까 그걸 추구했다가 배신당하지 말고 안 변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그나마 현실 세계에서 추구하는 게 낫다. 누구나 인정하는 단순한 것. 법륜처럼 한반도 평화, 기후 위기 극복, 세계 기아 해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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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중도 실은 중생은 깨닫기가 하늘의 별 따기니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는 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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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는 말은 그게 어떤 경로에서 나온 것인 지는 상관없이 좋고 내 맘에 든다. 실은 남에게 해를 안 끼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세상을 아주 잘살고 무해하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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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들은 원래 그런 거야. 다 장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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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이상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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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그쳐지는 거, 범부 중생에게 잘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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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인간관계가 많아 같이 많이 산 민족이라 감정 표현에 대한 게 엄청나게 세세하게 발달한 것 같다. 한의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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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예쁘지도 특별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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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성격이 왜 저릴까. 앞으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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