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자기 나름대로 잘 꾸미고 다니면 매력적으로 변한다.
백지 앞에서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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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긴 대로 사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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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쩜 그렇게 눈이 작아?" 안경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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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 전체 분위기를 척 보고 예쁘면 예쁜 것이다. 그게 아니면 안 예쁜 것이다. 여자는 부분 부분 본다. 남자는 전체적으로 예쁘면 예쁜 것이다. 여자는 자기 안 예쁜 것만 보고, 남자는 자기 잘생긴 것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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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눈이 중요하고 남자는 코가 중요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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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로 남미나 유럽에서 동양인의 눈을 찢는데 나는 그렇게 눈이 찢어진 게 오히려 섹시한 것 같다. 다 제눈에 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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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받은 뒤에도 내가 못생겼다는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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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을 너무 자주 하면 성형 괴물 성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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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처보차도, 내 부끄러움조차도 오히려 나를 나답게 하는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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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을 하고 성괴 소린 또 듣기 싫은 것이다. 양쪽을 다 취하고 싶은 것이다. 업이 없다.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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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이 자연산이 좋고 비싼 것처럼 자연 미인이 성형 미인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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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주제를 미리 정해 그것에 대해 쓰려고 하지 마라. 더 안 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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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햇볕
‘햇빛’과 ‘햇볕’은 ‘해’와 관련된 말이지만 의미가
서로 다르다.
‘햇빛’은 말 그대로 해의 빛이라는 뜻으로 밝기와
관련이 있고, ‘햇볕’은 해에서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으로
온도와 관련이 있다.
그러니까 뜨겁게 내리쬐는 건 햇볕이고,
눈부시게 빛나는 건 햇빛이다.
빨래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도 잘되는 곳에 너는 것이 좋다.
햇볕은 쨍쨍 내리쬐고 실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어느 여름날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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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해질녘
‘해질녘’이 맞춤법에 맞는 말이다.
국어사전에서 ‘녘’을 찾아보면, ‘방향을 가리키는 말’
또는 ‘어떤 때의 무렵’이라고 나온다.
그러니 ‘해질녘’은 말 그대로 ‘해가 질 무렵’을 의미한다.
‘녘’이 들어가는 다른 말로,
날이 밝아올 무렵을 가리키는 ‘새벽녘’이 있다.
나는 어린 시절 해질녘에는 항상 대문 앞에서
엄마가 일을 끝내고 돌아오시기를 기다렸다.
나는 불면증 때문에 새벽녘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북녘의 동포들도 함께 이 노래를 부르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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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타고난 미인이 자존감도 있고 예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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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상대적 불행이니까 전에 통신이 안 발달한 곳에서 사는 게 행복할 수도 있다. 남과 비교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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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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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는 또 뼈말라를 추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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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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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칭찬 또한 외모 평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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