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올 미래, 혹은 이미 온

D-29
내게 올 미래를 생각합니다. 아니, 이제 미래라고 말할 수 없겠네요. 미래는 어느새 우리에게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이미 현재이며 또 지나가는 중인 과거입니다. 먼저 온 미래의 한 가운데에 선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장강명 작가님의 <먼저 온 미래>를 읽으며 함께 고민해봐요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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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주세요
코다청각 장애인 부모를 둔 10대 소녀. 음악을 향한 꿈을 좇아야 할까, 궁지에 처한 가족을 도와야 할까. 쉽지 않은 선택 앞에서 소녀의 고민이 깊어진다.
환영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AlphaGo the movie>를 사전에 시청하시면 더 깊은 독서에 도움이 됩니다 :) 유튜브 Google DeepMind 채널 영상 url: https://www.youtube.com/watch?v=WXuK6gekU1Y ‘자막-영어(영국)‘으로 설정하고 ’자동번역-한국어‘로 설정하고 시청하시면 됩니다.
처음 신청해보는데 혹시 참여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참여 신청하려고 하는데 비번이 틀렸다고 나오네요
AI에 대한 반감을, 저항을 우리는 조금 과하게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어쩌면 AI를 우리의 좋은 선생님으로 삼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이미 그것을 인정해야 하고, 선생님으로 받아들일 만큼의 충분한 데이터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세상에 반항하고 있는 걸 수도 있다. 그 효과 없는 반항의 결과는 '무력감'이다. 저자가 말했듯, 인공지능을 동료로 여길 때 무력감을 느낄 것 같다는 예상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게 될 때, 그렇게 해야만 할 때 무력감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어쩌면 이미 우리 눈앞에 와 있는 무서운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바둑을 컴퓨터에게 지게 될 때가 인류가 끝나는 날이라는 말에 '인류가 AI에 대하여 무력감을 느끼게 될 때가 비로소 인간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는 나의 생각을 얹어본다. AI와 함께하는 미래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에 대해 내가 얻은 힌트는 우리의 결과가 무력감과는 상반된 감정의 결과로 나타나기를 바라는 소망에 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인간이 아마 내가 첫 번째로 이야기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AI에 대한 우리의 태도, 그게 바로 우리가 끊임없이 질문하여 찾아나가야 할 힌트이지 않을까.
무력감! AI의 발전 자체보다 인간의 해석이 인간에게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한편 지금은 두뇌의 역할을 내어주는 것이지만 머지 않아 피지컬AI까지 완성이 된다면 육체의 역할도 다 내어주게 될테니 그때 느끼게 될 무력감은 어떻게 해석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 '내어주게 되는 역할'이라는 것은 현재까지 인간이 해왔던 '직업'의 개념 안에 들어있다고 봅니다. 만일, 이 '직업'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복된 사회가 도래한다면 어떨까요? 그때도 AI에 대해 무력감을 논하게 될까요? AI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어떤지가 이슈가 될까요?
바둑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알파고가 사람을 이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큰 감흥이 있지는 않았다. 분명 우리 역사의 흐름을 바꿀만한 사건이었음에도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알지 못했다. 현재 나의 삶과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는 인공지능이 자리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워진 지금에 와서야 그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유명한 작가들은 자신들의 동료작가가 인공지능이 되는 것에 대한 큰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은 '인간보다 더 지적인 존재를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자리를 양보해주는 것이 도리'라고 이야기 한다. 위대한 작품은 꼭 인간이 써야 하는가? 우리는 문학작품을 읽고 감동을 하며 감정을 공감한다. 그런데 이 감동의 원천이 인간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그들의 인생이 아닌 인공지능의 5분이라면 과연 감동과 감정의 공감이 의미가 있을까? 그런 시대가 온다면 우리는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인간이기 때문에 지켜내야 하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과연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서의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 깊게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모임 [토의 요청합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인간이기 때문에 지켜내야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고민들이 모이면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역할을 흐릿하게나마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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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모임에서 진행한 '1~17쪽'까지 내용에 대한 감상을 남겨주세요 :) 먼저 감상 남겨주신 @지유지유 님, @혜령 님 감사합니다. @모임 분들은 서로의 감상에 대한 감상, 토론 등을 자유롭게 해주시면 활발한 독서활동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지유지유 님, 모임지기로 설정해 드렸습니다. 아래와 같은 모임지기의 역할을 수행해주시면 됩니다 :) 1. 모임에서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이 오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구성원을 이끌어주세요. 2. 모임의 화제와 스포일러를 관리해주세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독자반응일지#1] 2026.06.16(화) 처음~p.17 저는 아래와 같이 여러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함께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떠오른 단상이 있다면 자유롭게 답글 남겨주세요 :) 1. 왜 우리는 이세돌 9단이 질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을까요? 혹시 상상하기 싫었던 것은 아닐까요? 2. 딥마인드 CEO가 알파고 승리를 달착륙에 비유했는데, 달 착륙과 AI승리의 유사성은 무엇일까요? 3. 인공지능에게 인간이 졌다는 사실은 무슨 의미일까요? 4. AI 이후 시대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현재의 교육은 AI 이후 시대를 반영하고 있을까요? 5. 더 지적인 존재에게 자리를 양보했던 역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6. 위대한 무엇인가는 왜 꼭 인간이 만들어야 할까요? AI가 만드는 것은 '위대하다'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7. 기술이 정해진 방향으로 거역할 수 없이 발전한 역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8. AI의 일반화(검색, 알고리즘 추천 음악/영상, 질문만 하면 어려운 문제를 다 풀어줌, 영화/드라마 등을 컨셉만 입력하면 만들어줌 등등)로 인해 현재 사람들은 어떤 지점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을까요? 9. 감동이란 무엇일까요? 인간에게 감동은 중요할까요? 왜 우리는 하루 288번 감동할 수 없을까요? 10. AI가 만들어내는 위대한 문학 작품이 하루에 50만편이 쏟아지고, 그 문학작품을 웹툰처럼 클릭 한번으로 접할 수 있다면 우리는 '문학'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요? 11. 하루 50만편의 문학이 쏟아지는 시대에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들이 '위대하다'라고 생각될까요? '위대함'이란 개념은 어떤 전제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해할 수 있어야/없어야 위대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20년에 한 권 나와야 위대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12. 왜 우리는 인간이 지금까지 영위해온 개념(예를들어 '위대함')의 소실을 경계하지 않는 것일까요? 지금부터라도 경계하고 지켜봐야 할 'AI에게 위협받는 중인 개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3. 한 가지 일에 '헌신' 하기위한 전제조건은 무엇일까요? AI가 발전하면 헌신하지 못하게 될 직업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14. AI가 발전하면 인간은 어떤 부분에서 소외감을 느낄까요?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미' 우리는 AI에게 지배당했다. 사람바다 각각 의견이 다르지만 나는 이미 지배 당했다고 생각이 든다. AI의 시대속에서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것들을 AI에게 의지하고 다양한 것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제는 AI가 없는 세상에서 인류가 살아남지 못한다. 우리가 사람이 쓴것인지 AI가 쓴것인지 구분을 못할뿐더러 심지어는 AI가 제작한 영상을 보고 진짜 실사같아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AI가 개발되고 써온날들이 얼마안되는데 하루하루마다 AI가 인간을 흉내내는 것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AI로 인해 우리 인류가 더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올라지만 우리는 언제나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나는 놀라움도 있지만 무섭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인간은 결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안에서 오는 사람의 노력과 고단함에 우리는 박수를 치지만 우리는 AI가 쓴 글에 감히 박수를 칠 수 있을끼? 이것은 위대함의 박수가 아니다. AI의 실력에 감탄하며 이제는 인간이 글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한다면 책에서 말한 것 처럼 정말 미래의 인간은 그 안에서 오는 감동과 다양한 감정들이 이제는 무디게 바뀌어버릴지도 모른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인간이기 때문에 지켜내야 하는 것" 이라 함은 바로 오류를 범하는게 아닐까 싶다. 인공지능은 알고리즘 자체가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경로로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오직 효율적이고 이득이 극대화된 사고를 전개한다. 이런 상황일수록 인간은 더 높은 사고와 실천으로 "효율적이지 않더라도 그만큼 고결하고 인간적이게" 살아가야 한다. 따라서 감정이 배재된 자본적 합리주의 사고보다는 연민과 사랑을 먼저 느끼고 실천해야 한다.
1. 고결하고 인간적인 삶은 왜 효율을 담보하지 못할까요? 2. 효율에 근거한 자본세계의 발전은 결국 처음부터 인간을 소외시키는 방향이었을까요? 3. "자본 세계가 발달할수록 인간이 누리는 편의가 늘어나기 때문에 인간은 더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논리는 옳을까요?
오늘 읽은 내용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우리는 '위대함'이 과연 무슨 뜻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은 알파고가 던진, 그러나 제대로 논의되지 않은 수많은 질문 중 하나다. 우리는 이런 질문들이 왜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는 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다. 그 이유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인 것 같다. 에이아이는 정말 빠른 시간 동안 우리의 삶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을 우리는 하루하루 체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충분히 중요한 것들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이미 우리는 필수적으로 세상이 변화할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많은 과정을 빼먹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미래에 더 이상 인간의 존재가 가치가 없엇=지고 이제 더 이상 인간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특히 인간의 영역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예술마저 에이아이가 인간을 뛰어넘는 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인간의 존재 가치가 없다는 의견은 충격적이다. 인간 존재 이유는 더 복잡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를 고민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작가가 말하고 있는 무력함은 공감 되었다. 인간이 몇십년을 고민하고 투쟁해 만들어낸 문학 작품보다 에이아이가 이삼분 안에 수백 작품이 되는 걸작을 창조해낸다면 우리 인간은 무력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나는 과연 인간과 에이아이가 서로 경쟁하는 것이 맞을까? 라는 질문이 생겼다. 에이아이가 아무리 뛰어나고, 심지어 예술까지도 인간보다 더 많이, 더 수준 높은 퀄리티로 창조해낸다고 해도 인간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에이아이는 에이아이대로 작품을 만들고 그들끼리 그 작품에 감동하고, 인간은 인간의 작품에 감동하면 괜찮지 않을까? 두 존재는 공존할 수 없는 것일까? 러는 생각을 하였다.
저도 비슷합니다. 인간을 '뛰어넘는다'는 사고 자체가 문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꼭 우리가 AI보다 우월해야 할 필요는 없죠. 이미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기정 사실이기도 하죠. 인간끼리의 경쟁은 자본 중심의 산업사회가 도래하면서 생긴 특성입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는 경쟁이라는 특징이 사라질지도 모르죠.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누가 더 우월한지를 경쟁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색깔대로 피어나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한다면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AI와 인간이 잘 어우러진다면 유토피아가 도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인간이란 늘 그렇듯 추악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학습한 AI들이 과연 우리를 유토피아로 데려가주는 선한 존재일지는 미지수 입니다. 어떻게 될까요?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는 AI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바둑에서도 AI가 계속해서 발전함으로써 바둑선수들은 인공지능이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인공지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기술을 얻고 자신의 랭킹을 늘려간다. 하지만 실제로 본인의 실력인가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결국 인공지능을 활용할 때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검증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나 인공지능이 만든 기술을 얻어와서 자신의 실력을 이루어낸다는 것은 실제로 자신의 실력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인공지능을 많이 믿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기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그럴수록 우리는 인공지능에 선을 넘을 정도로 휩쓸리지 않고 인간성이 있는 삶의 질을 더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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