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

D-29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소고기 소비는 부와 지위를 드러내는 특권의 한 형태다.
육식의 종말 p217, 제러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와 대만도 소고기 소비량이 크게 늘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놀랐어요.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국민 소득수준과 소고기 소비량이 이렇게 연관이 되어 있을 줄 몰랐거든요. '캐딜락'이라 표현되는 소를 키우고, 곡물을 쓰고, 소를 도축하면서 우리는 소를 소득이 늘었다는 이유로 소비해 왔다는 생각을 하니;;;; 어쩌면 우리의 입맛과 식탁도 조종 당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봅니다.
4부 제목인 “배부른 소 떼와 굶주린 사람들”이라는 말 자체가 먼저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소고기를 그저 맛있는 음식으로 생각하지만, 그 고기 한 점 뒤에 누군가에게 돌아갈 수 있었던 곡물과 토지, 물과 노동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풍요로운 쪽에서는 과잉 섭취로 병을 얻고, 다른 쪽에서는 기본적인 식량조차 부족하다는 모순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장을 읽으며 먹는다는 것은 개인의 취향을 넘어, 세상의 구조와 연결된 선택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고기를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오고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육식 문화가 약속했던 '행복한 삶'은 미국인이 자신들의 과욕으로 인한 비만과 풍요성 질병에 시달리면서 그저 잔인한 농담으로 변질됐다.
육식의 종말 p243, 제러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과욕'이 결국은 문제인 거 같아요.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기아는 식량이 부족해서만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식량을 누구에게 어떻게 배분하느냐의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곡물과 넓은 토지가 소를 키우는 데 사용되고, 한쪽에서는 과잉 섭취로 인한 질병을 걱정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굶주림이 계속된다는 현실이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평소에는 소고기를 개인의 기호나 건강 문제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장을 통해 한 끼의 선택이 세계의 식량 구조와 환경, 다른 사람의 삶에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육식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결론보다, 먼저 고기가 생산되는 과정과 그 이면의 비용을 제대로 알고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음식을 고를 때 가격과 맛뿐 아니라, **“이 음식이 식탁에 오기까지 무엇이 사용되고 누가 영향을 받았는가?”**를 한 번 더 생각해보려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육식의 종말』 마지막 4주 차를 시작합니다:) (4주 차: 7/13(월) ~ 7/20(화)) 오늘부터 5부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소 떼"와 6부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시작합니다. 5부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소 떼"에서는 소 사육으로 벌어지는 환경문제들을 짚어봅니다. 방목을 위해 사라지는 열대우림, 과잉 목축으로 사막화가 심해진 아프리카, 전 세계적인 담수 부족까지. 소 사육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은 기후 위기를 심화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가 기후 위기에 가담한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인 6부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는 육식을 둘러싼 심리학, 정치학, 문화 비평을 다룹니다. 그동안 소 사육의 역사와 현실을 들여다본 것과는 다른 주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죠. 그러나 이 장에는 이 책을 통틀어 작가가 전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육식 문화를 통해 세상을 좀먹고 있는 '차가운 악'을 바라보아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한 달간 진행한 《육식의 종말》의 최종장에 섰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 어떤 생각이 가장 많이 바뀌셨는지요? 육식 문화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중에 어떤 내용이 가장 마음에 남으시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 주세요.
그동안 제 블로그애 육식의 종말 1부 2부 3부까지 올린 블로그 공유하비낟 육삭의 종말 1부 https://blog.naver.com/cyberria75/224343628951 육식의 조말 2부 https://blog.naver.com/cyberria75/224344330414 육식의 좀라 3부 https://blog.naver.com/cyberria75/224344704775
『육식의 종말』 5부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소 떼 『육식의 종말』 5부는 육식 문화가 단순히 개인의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지구환경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소 사육이 만들어낸 거대한 환경 문제를 차례로 짚어갑니다. 방목지를 만들기 위해 사라지는 열대우림, 과잉 목축으로 황폐해지는 땅, 물 부족과 수질오염, 그리고 기후 위기까지. 우리가 식탁 위에서 너무 쉽게 소비하는 소고기 한 조각 뒤에는 생각보다 훨씬 큰 환경 비용이 숨어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열대우림의 파괴입니다. 숲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더 많은 소를 키우고, 더 많은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숲이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히 나무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닙니다. 생태계가 무너지고, 동식물의 삶터가 사라지고, 지구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잃어가는 일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문제는 사막화입니다. 많은 지역에서 과도한 방목은 땅의 생명력을 빼앗습니다. 풀이 다시 자랄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가축을 먹이다 보면 땅은 점점 메말라갑니다. 결국 살아 있는 땅이 죽은 땅으로 바뀌고, 그 피해는 다시 사람들에게 돌아옵니다. 물 문제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소를 키우는 데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사료를 재배하는 데도 물이 필요하고,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도 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소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많은 물을 함께 소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5부를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지구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음식은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선택이 모이면 산업이 되고, 산업은 환경을 바꾸며, 결국 우리의 미래를 바꿉니다. 육식 문화는 단순히 “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세상을 유지할 것인가”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저자는 소 사육이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이 말은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한 말이라기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연결고리를 다시 보자는 요청처럼 느껴졌습니다. 소고기 한 조각을 먹기까지 얼마나 많은 땅과 물과 숲이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누가 이익을 얻고 누가 피해를 감당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육식의 종말』 5부는 불편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풍요로운 식탁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풍요가 지구의 다른 생명과 미래 세대의 몫을 앞당겨 쓰는 방식이라면 과연 계속 괜찮은 것일까요? 이 장을 읽고 나면 육식은 더 이상 단순한 취향이나 입맛의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그것은 환경, 경제, 생태계, 그리고 인간의 책임과 연결된 문제로 다가옵니다. 결국 5부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육식 문화의 문제는 식탁 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숲과 물과 땅, 그리고 지구의 미래까지 이어집니다.
『육식의 종말』 6부 미래 식탁의 선택, 우리의 내일을 바꾼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식탁 앞에 앉습니다. 무심코 하는 한 끼의 선택이 우리의 건강을 결정하고, 더 나아가 지구의 미래까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생각할까요? 『육식의 종말』이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우리의 식탁에서 시작된다." 육식 중심 식단이 남긴 과제 오늘날 축산업은 많은 식량을 공급하고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환경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증가 막대한 물 사용 산림 파괴 생물 다양성 감소 기후 변화 가속 또한 과도한 육류 소비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건강 문제와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식생활을 다시 돌아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미래 식탁은 식물 중심으로 식물성 식품을 조금 더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 콩류와 통곡물, 견과류를 더 많이 선택하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물 사용 절약 숲과 생태계 보호 건강한 식생활 지속 가능한 미래 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완벽한 채식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한 끼만 바뀌어도 변화는 시작됩니다. 작은 선택이 큰 변화를 만든다 거대한 변화는 거대한 행동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채소를 조금 더 먹기 육류 소비 줄이기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 이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하기 나무 심기와 자연 보호에 참여하기 이러한 행동들이 모이면 지구는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 미래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어떤 소비를 하며,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가 우리 아이들과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지속 가능한 식탁은 환경을 위한 선택인 동시에 우리 자신의 건강을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육식의 종말』 시리즈를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육식을 비판하는 책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는 책입니다. 완벽한 실천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시작하는 작은 변화입니다. 오늘의 한 끼, 오늘의 한 번의 선택,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지구를 바꾸는 힘이 될 것입니다. 🌿 함께 생각해 볼 질문 나는 이번 주에 어떤 작은 변화를 실천할 수 있을까? 건강과 환경을 위해 식탁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다음 세대에게 어떤 지구를 물려주고 싶은가?
생각이 담긴 글, 잘 읽었어요~~!! 더불어 '함께 생각해 볼 질문'에 올리신 좋은 질문 중 '다음 세대에게 어떤 지구를 물려주고 싶은가?'에 생각을 보태봅니다. 우리 만의 지구가 아니라는 생각을 우리는 종종 잊어버리고 사는 듯해요. 다음 세대의 지구를 잠깐 빌려서 사는 것일텐데 말이에요. 그러니 잘 쓰고 흠집없이 돌려줘야 할 거 같아요.
지구온난화는 진보 시대의 어두운 면이다.
육식의 종말 p317, 제러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그것은 현재 수백만 톤의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음을 말해 준다. 생물권은 모든 산업 시대의 방탕한 소비를 낱낱이 기록해 놓은 일종의 거대한 우주의 장부 역할을 한다.'로 이어지는 내용에 크게 공감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쓴 에너지와 그로 인한 어두운 면을 직시하고 반성해야할 것입니다.
392페이지부터 400페이지로 이어지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어찌보면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압축해 둔 것 같아요. '육식의 종말'이라는 소제목이 붙은 것을 보아도 그렇고요.
육식의 종말은 곧 자연을 대하는 적절한 태도에 관한 우리의 사고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육식의 종말 p396, 제러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이 책을 읽으며 '독서'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독서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의문을 갖는 일이라고 말이에요.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게 당연했던 식재료들에 의문을 갖고, 우리를 위해 희생되는 게 당연했던 동물들의 죽음에 의문을 갖는 일. 그게 독서의 의미이자 <육식의 종말>을 읽는 의미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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