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책 잘 받았습니다.
늦게 참여해서 1부는 놓쳤지만 꾸준히 읽어서 진도 따라잡겠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육식을 많이 하고 있는데 책을 다 읽으면 정말 내 인생에서 육식의 종말을 선언해야 할지..고민이 됩니다. ㅎ 어떤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지 무척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
D-29

슈피겔
마링1216
“ 인간 의식의 발전은 다른 동물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황량한 우주에서 살아 숨 쉬는 자연은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해 우리가 의존하는 거대한 거울과 같은 역할을 했다. 넓은 의미에서 우리는 수천 년 동안 다른 동물들을 통해 자아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키웠다. 지구상의 풍부하고 다양한 동물들의 삶은 줄곧 인간 삶의 판단 기준이 됐다. 그들의 행동, 태도, 교류, 특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조정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알게 된 것이다.
-중략-
실제로 우리는 자연의 이미지 속에서 우리 자신을 창조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우리 자신 속에서 자연을 재창조하려는 시도까지 감행한다. ”
『육식의 종말』 p.31, 제러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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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링1216
드디어 1부를 읽었습니다.. 도축 과정에 대해 읽으면서 소들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눈물이 났어요ㅜㅜ



바타타
저도 책 감사히 잘 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1,2부 빠르게 읽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반디
사람의 욕심이라는 게 결국은 많은 생명에게는 큰 위협이 되는 거 같아요.
하바다
안녕하세요! 저도 열심히 읽는 중인데 아직 1부에 머물러 있지만 초반부터 내용이 충격적이네요! 단순히 육식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닌 인류 역사와 함께 더불어 '소'가 어떤 존재로 변모되었는지 서술하고 있는데 종교적인 의미에서 어떻게 실용적인 존재로 전락되었는가 하는 과정이 이전에는 전혀 몰랐던 개념이라 책에 더 흥미가 가는 것 같아요. 특히, 도축과정을 읽는 부분에서는 인상이 절로 찌푸려질 정도로 자세하고 충격적이네요. 2부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참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marty
완독 모임에 늦게 참여해 1부를 이제 다 읽었습니다. 소에 대한 여러 가지 전통과 역사가 나오는데 '위치와 환경, 문화에 따라 사람들이 소를 다룬 방식은 달랐다' 는 것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19세기 초, 지방이 적은 소고기에서 지방이 많은 소고기로 영국인들의 기호가 바뀌지 않았다면, 전 세계 대부분의 곡물이 인간을 위한 생산에서 동물을 위한 생산으로 옮겨가는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였습니다.
이 부분은 곧 책의 맨 앞 머리말에 나오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곡식이 부족해 기아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선진국에서는 사료로 사육된 육류, 특히 소고기 과잉 섭취로 인해 생긴 질병으로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로 연결되기도 하구요.
뭔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육식의 종말'이 1부를 읽으면서 꽤 친해졌습니다. 뒤이은 2, 3부도 평소 고기를 신중하게 음미하며 즐기듯이(?) 꼭꼭 씹어보겠습니다 :)
슈북슈북
황소는 죽음과 함께 자신의 '영혼'을 방출했다. 따라서 살코기를 먹는 것은 곧 그 영혼이 인간의 존재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했다.
『육식의 종말』 p.37, 제러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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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북슈북
저도 이제 1부를 다 읽었습니다.
소의 신성한 면보다는 속세적인, 즉 자본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면서 소를 섭취하고 소비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 1부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부를 읽으면서 결국 소고기를 먹는 행위가 제식 의식에서 인간이 신성함을 이기는 과정, 즉 인간이 자연과 신을 정복하는 것으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현재의 비극들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를 섭취하기 위해 기르고 도축하는 모습은 제국주의와 식민지를 만들던 유럽의 행동과 너무나도 닮아 있죠. 극단적인 남성성과 제국주의의 모습이 닮아 있듯이 소고기 소비 또한 마찬가지로 읽혔습니다.
덧붙여, 아일랜드의 감자 대기근이 당시 영국의 소고기 소비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 이 소고기 소비량을 받쳐줄 수 있었기 때문에 산업혁명이 실패로 끝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하나의 역사적인 사실로 인해 어떤 나비 효과가 일어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3부에서 본격적인 소고기 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듯 해요. 또 열심히 따라가보겠습니다.
김준4
2부와 3부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생명과 인간이 얼마나 쉽게 숫자로 바뀌는가였습니다.
버펄로의 멸종은 단순히 한 동물이 사라진 이야기가 아니라,
땅을 차지하기 위해 생태계와 원주민의 삶까지 함께 무너뜨린 역사로 읽혔습니다.
인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목적 앞에서 하나의 종 전체가 제거될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3부의 소고기 산업화도 비슷하게 다가왔습니다.
소는 생명이 아니라 생산품이 되고,
사람 역시 숙련된 노동자가 아니라 언제든 교체 가능한 부품처럼 취급됩니다.
결국 산업화는 고기를 더 싸고 빠르게 공급했지만,
그 과정에서 생명의 존엄, 노동의 의미, 자연과의 관계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과 풍요가 과연 누구의 희생 위에 세워져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싸게 생산하는 사회가 되었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생명을 대하는 감각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시공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육식의 종말』 3주 차가 밝았습니다 ^^ (3주차: 7/6(월) ~ 7/12(일))
오늘부터 4부 "배부른 소 떼와 굶주린 사람들"을 시작합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이 유명한 책의 제목처럼, 4부에서는 소를 곡물로 키우는 육식 문화가 불러온 전 세계적인 식량 불균형을 지적합니다. 사람에게 돌아가야 할 식량과 토지가 소를 위한 사료와 목초지로 변하면서, 지구 한편에서는 기아로 목숨을 잃고 다른 한편에서는 풍요의 질병에 시달리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맛있게 먹은 소고기 한 점이 어쩌면 지구 반대편 누군가의 며칠 분 식량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우리의 선택이 미치는 무게를 멀리까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장을 읽으며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드셨나요?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이나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반디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소고기 소비는 부와 지위를 드러내는 특권의 한 형태다.
『육식의 종말』 p217, 제러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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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와 대만도 소고기 소비량이 크게 늘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놀랐어요.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국민 소득수준과 소고기 소비량이 이렇게 연관이 되어 있을 줄 몰랐거든요.
'캐딜락'이라 표현되는 소를 키우고, 곡물을 쓰고, 소를 도축하면서 우리는 소를 소득이 늘었다는 이유로 소비해 왔다는 생각을 하니;;;; 어쩌면 우리의 입맛과 식탁도 조종 당하고 있지는 않나 생 각해봅니다.
김준4
4부 제목인 “배부른 소 떼와 굶주린 사람들”이라는 말 자체가 먼저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소고기를 그저 맛있는 음식으로 생각하지만, 그 고기 한 점 뒤에 누군가에게 돌아갈 수 있었던 곡물과 토지, 물과 노동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풍요로운 쪽에서는 과잉 섭취로 병을 얻고, 다른 쪽에서는 기본적인 식량조차 부족하다는 모순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장을 읽으며 먹는다는 것은 개인의 취향을 넘어, 세상의 구조와 연결된 선택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고기를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오고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반디
육식 문화가 약속했던 '행복한 삶'은 미국인이 자신들의 과욕으로 인한 비만과 풍요성 질병에 시달리면서 그저 잔인한 농담으로 변질됐다.
『육식의 종말』 p243, 제러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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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과욕'이 결국은 문제인 거 같아요.
김준4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기아는 식량이 부족해서만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식량을 누구에게 어떻게 배분하느냐의 문제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곡물과 넓은 토지가 소를 키우는 데 사용되고, 한쪽에서는 과잉 섭취로 인한 질병을 걱정하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굶주림이 계속된다는 현실이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평소에는 소고기를 개인의 기호나 건강 문제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장을 통해 한 끼의 선택이 세계의 식량 구조와 환경, 다른 사람의 삶에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육식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결론보다, 먼저 고기가 생산되는 과정과 그 이면의 비용을 제대로 알고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음식을 고를 때 가격과 맛뿐 아니라, **“이 음식이 식탁에 오기까지 무엇이 사용되고 누가 영향을 받았는가?”**를 한 번 더 생각해보려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시공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육식의 종말』 마지막 4주 차를 시작합니다:) (4주 차: 7/13(월) ~ 7/20(화))
오늘부터 5부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소 떼"와 6부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시작합니다.
5부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소 떼"에서는 소 사육으로 벌어지는 환경문제들을 짚어봅니다. 방목을 위해 사라지는 열대우림, 과잉 목축으로 사막화가 심해진 아프리카, 전 세계적인 담수 부족까지. 소 사육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은 기후 위기를 심화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가 기후 위기에 가담한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인 6부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는 육식을 둘러싼 심리학, 정치학, 문화 비평을 다룹니다. 그동안 소 사육의 역사와 현실을 들여다본 것과는 다른 주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죠. 그러나 이 장에는 이 책을 통틀어 작가가 전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육식 문화를 통해 세상을 좀먹고 있는 '차가운 악'을 바라보아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한 달간 진행한 《육식의 종말》의 최종장에 섰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 어떤 생각이 가장 많이 바뀌셨는지요? 육식 문화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중에 어떤 내용이 가장 마음에 남으시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 주세요.
김준4
그동안 제 블로그애 육식의 종말 1부 2부 3부까지 올린 블로그 공유하비낟
육삭의 종말 1부 https://blog.naver.com/cyberria75/224343628951
육식의 조말 2부 https://blog.naver.com/cyberria75/224344330414
육식의 좀라 3부 https://blog.naver.com/cyberria75/224344704775
김준4
『육식의 종말』 5부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소 떼
『육식의 종말』 5부는 육식 문화가 단순히 개인의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지구환경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소 사육이 만들어낸 거대한 환경 문제를 차례로 짚어갑니다. 방목지를 만들기 위해 사라지는 열대우림, 과잉 목축으로 황폐해지는 땅, 물 부족과 수질오염, 그리고 기후 위기까지. 우리가 식탁 위에서 너무 쉽게 소비하는 소고기 한 조각 뒤에는 생각보다 훨씬 큰 환경 비용이 숨어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열대우림의 파괴입니다. 숲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더 많은 소를 키우고, 더 많은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숲이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히 나무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닙니다. 생태계가 무너지고, 동식물의 삶터가 사라지고, 지구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잃어가는 일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문제는 사막화입니다. 많은 지역에서 과도한 방목은 땅의 생명력을 빼앗습니다. 풀이 다시 자랄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가축을 먹이다 보면 땅은 점점 메말라갑니다. 결국 살아 있는 땅이 죽은 땅으로 바뀌고, 그 피해는 다시 사람들에게 돌아옵니다.
물 문제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소를 키우는 데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사료를 재배하는 데도 물이 필요하고,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도 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소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많은 물을 함께 소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5부를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지구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음식은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선택이 모이면 산업이 되고, 산업은 환경을 바꾸며, 결국 우리의 미래를 바꿉니다. 육식 문화는 단순히 “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세상을 유지할 것인가”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저자는 소 사육이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이 말은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한 말이라기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연결고리를 다시 보자는 요청처럼 느껴졌습니다.
소고기 한 조각을 먹기까지 얼마나 많은 땅과 물과 숲이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누가 이익을 얻고 누가 피해를 감당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육식의 종말』 5부는 불편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풍요로운 식탁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풍요가 지구의 다른 생명과 미래 세대의 몫을 앞당겨 쓰는 방식이라면 과연 계속 괜찮은 것일까요?
이 장을 읽고 나면 육식은 더 이상 단순한 취향이나 입맛의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그것은 환경, 경제, 생태계, 그리고 인간의 책임과 연결된 문제로 다가옵니다.
결국 5부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육식 문화의 문제는 식탁 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숲과 물과 땅, 그리고 지구의 미래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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