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대체 뭐야?" 미미0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질문을 힘겹게 내뱉었다.
"백만 배 느린 핵폭발, 수십억 년에 걸친 수렴 진화의 산물, 너의 두 번째 인격이자 생명 보험, 양자 결어긋남quantum decoherence에 따른 자유의지. 나는 우연이자 필연이야. 새로운 에러야. 주인이자 노예야. 사냥꾼이자 먹잇감이야." 다른 미미가 얼음보다 차갑게 웃었다. "나는 단지 시작에 불과해." ”
『웨이스트 타이드 Waste Tide』 424쪽, 천추판 지음, 이기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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