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

D-29
봄날의햇살님의 대화: 암과 책의 오디세이를 열심히 듣다가 그믐을 알게된 청취자 입니다. 책 선정 과정을 들었기에 이번 책이 더욱 기대돼요! 새섬님의 소식을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섬님, 맥주님 두 분 모두 힘내시길 응원을 보냅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을 얹으며 함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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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님의 대화: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을 얹으며 함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L7707님의 대화: 좋은 책을 선정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지요. 종양내과 의사이고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도 이끌고 있는 사람으로,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죽음이라는 주제는 그만큼 어려워서 나 이런거 좀 안다, 이런 생각 해봤다, 이런 경험 한다 하는 식으로 몇자 보태는게 엄청나게 조심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제가 말기질환자나 임종에 이른 분들을 잘 케어하는 의사는 아닌 것 같고.. 호스피스는 정말 아무도 쉽게 나 이렇게 잘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지고의 가치를 지닌 의학의 마지막 관문과도 같은 분야입니다. 가끔 어떤 유명한 사람의 이력을 소개한 글을 보면, 이러저러한 업적을 남기고 이러저러하게 살다가, 마지막 한줄에 구강암으로 죽었다, 무슨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렇게 간단히 한줄로 마무리되는걸 볼때마다 저는 그 한줄 위아래에 생략된 많은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사실 거기가 진짜인데, 거기가 인생의 핵심 결말일수도 있는건데. 이번달에 읽은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 에도 약간 그렇게 되죠, 그냥 간단히 생략되어 다음 장에는 그가 떠난걸로 나옵니다. 사실 거기가 제일 힘든 부분일건데. 그렇다고, 삶의 마지막에 이른 사람에게 이것저것 시도하는 의사나 가족이나 심지어 환자 본인에게, 어떻게 죽을 것인가 같은 책 한번 읽어봐라, 연명의료계획서 왜 안쓰냐, 무의미한 연명의료 왜 한다고 고집하느냐, 이게 환자의 삶의 질을 얼마나 저해하는지 아느냐, 선진국에서는 이제 이런건 안한다, 마냥 이렇게 비난할수만도 없습니다. 그들이 처한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누구도 이제 떠나보낼 때가 된거다, 이렇게 간단하고 쿨하게 말할 수도 없는거거든요. 물론 의료인으로서는 이제 가실 준비할 때가 됐다고 설득하지만.. 정말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결국 이런 책을 접하고 또 자신과 자신 가족의 죽음을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며 예행연습한 사람이 그나마 마지막 순간을 조금이나마 더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죽음은 누구에게나 처음이자 단 한번 겪는 일이기에 아무리 생각해보았더라도 막상 닥치면 완전히 달라서 아무 효과 없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이 때, 자기가 죽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보호자이고 내 사랑하는 가족이나 누군가가 그런 상황에 닥쳤을 때 나는 어떠하여야 할지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상당수의 사람은 자기만 죽으면 간단히 끝나는 것만이 아니라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역할까지 결국 1인 2역을 한번쯤 경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자신의 죽음은 다소 쿨하게 받아들일지라도 후자의 역할은 정말 힘들어하는게 인지상정이니까요. 아직 읽지 않은 여러 책들이 점점 쌓여가는 상태에서,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읽을 여유가 될지 걱정이지만 이번에 이렇게 선정하여 주신 김에 재독하는 기회를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진로를 정하게 된 이유도 multiple myeloma를 앓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봐주시던 선생님 덕분이었어요. 정말 머리로 알고 있기는 해도 직접 골수를 뚫고 들어가는 순간의 느낌을 실제로 해보니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골밀도도 다르지만 통증을 표현하거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노인분들과 젊은 분들의 느낌 또한 다르구요.. 직접 환자를 보시는 선생님들이나 같이 지내는 보호자나 직접 겪어야하는 환자들에게는 또 다르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글이나 이론 만으로는 다 담아내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겠지요.. 자신의 죽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떠나보내는 죽음 또한 고민해야 한다는 @HL7707 님 글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함께 읽으면서 많이 배워갈 것 같아요.
장맥주님의 대화: 아. 이거 들키면 안 되는데... ^^;;; (근데 병실에서 음주 금지 이런 말은 못 봤네요. 사실 허용되는 걸까요? 금연 메시지는 많이 있기는 한데요.)
맥주 캔만 잘 치워주시고 술냄새만 너무 나지 않으면..^^ 전 그런데 다인실 써보니 젓갈 등 너무 반찬냄새가 심할 때 좀 괴롭긴 하더라구요. 제가 그때 한참 구토 증상이 심하고 냄새에 민감해져서 다인실 쓸 때 그게 제일 괴로웠습니다. 새섬님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다 힘내세요!
아주 어린시절부터 죽음에 관해 꾸준히 생각해왔습니다. 어젯밤에도 자려고 누웠다가 죽음이 떠올라 가슴이 찌릿한 통증에 벌떡 일어났습니다. 종일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이 올라올때마다 너무 고통스럽다보니, 다른데로 정신을 돌리기 급급해요. 예를들자면 역사속 훌륭한 분들을 주욱 떠올리고는 다 돌아가셨는데 넌 너만 특별하니? 왜이리 두려워하니? 역시나 자기중심적이네 하며 자조하는 식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피하지 않고 조금씩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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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님의 대화: 맥주 캔만 잘 치워주시고 술냄새만 너무 나지 않으면..^^ 전 그런데 다인실 써보니 젓갈 등 너무 반찬냄새가 심할 때 좀 괴롭긴 하더라구요. 제가 그때 한참 구토 증상이 심하고 냄새에 민감해져서 다인실 쓸 때 그게 제일 괴로웠습니다. 새섬님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다 힘내세요!
명확한 가이드라인 감사합니다! 응원도 감사해요. 다행히 저희는 1인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병실 생활이 우울하긴 하네요. 재횔의학과 병동이 신경외과 병실보다 인구밀도가 다소 높고, 저층이라 빛이 덜 들어오네요. ^^;;; 냄새는... 제가 점심 때 먹은 농심 툼바 컵라면 냄새가...
나풀나풀마녀님의 대화: 아주 어린시절부터 죽음에 관해 꾸준히 생각해왔습니다. 어젯밤에도 자려고 누웠다가 죽음이 떠올라 가슴이 찌릿한 통증에 벌떡 일어났습니다. 종일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이 올라올때마다 너무 고통스럽다보니, 다른데로 정신을 돌리기 급급해요. 예를들자면 역사속 훌륭한 분들을 주욱 떠올리고는 다 돌아가셨는데 넌 너만 특별하니? 왜이리 두려워하니? 역시나 자기중심적이네 하며 자조하는 식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피하지 않고 조금씩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임 참여해주셔서 제가 감사하지요. 저도 어릴 때부터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막상 두렵다든가 고통스럽다든가 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저의 죽음, 혹은 저와 가까운 지인의 죽음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명의 종말에 대해서만 생각했던 거로구나, 비로소 깨닫게 되네요. 저의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최근 1년 사이에 있었는데 몸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자신의 죽음에 대해 개인적으로 품고 있을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아 모임 시작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장맥주님의 대화: 부끄럽지만 제가 쓴 서평도 올립니다. '벚꽃 지는 계절에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제목으로 청탁을 받아서 글이 이 모양입니다. <'격렬한 찰나'의 독서… 벚꽃보다 좋은 책, 벚꽃 아래 읽는 책> 흰 꽃 가득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한참 걷다가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면 한바탕 꿈을 꾸고 난 듯한 기분이다. 소리 없이 떨어지는 꽃잎 폭포를 보고 있노라면 아름다움과 허망함에 가슴께가 싸하다. 그럴 때 죽음을 생각한다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느낀다.' 사무라이 미학 따위와는 아무 관련도 없다. 몇 발짝만 더 걸으면 피안(彼岸)에 이를 것만 같은 두렵고 떨리는 감정이다.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셨나' 아내와 벚꽃놀이를 하다 터무니없는 생각에 몇 번인가 심장이 철렁했다. 어느 순간 옆을 돌아보면 우리 둘 중 한 사람은 나무 옆에 있는데, 다른 한 사람은 꽃잎과 함께 붙잡을 수 없는 세계로 넘어가 버린 건 아닌지…. 남들은 벚꽃을 격렬한 찰나라고 하는데, 내게는 오히려 낙화의 시간이 과하게 길게 느껴진다. 개화와 만발은 대충 건너뛰고 소멸의 순간에 집중하는 심란한 슬로모션. 사람의 '자연사' 역시 그렇게 천천히, 하지만 손 쓸 수 없이 확실하게 저무는 모양새라는 사실을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고 알았다. 노환으로 시력을 잃은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이 있다. 그들은 손잡고 걷고, 껴안고 잤다. 90대인 남편은 아내를 돌보는 것이 자기 삶의 이유라고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귀마저 들리지 않게 됐다. 두 사람은 어떻게도 더는 소통할 수가 없었다. 아내는 무너졌고 남편도 황폐해졌다. 책에 나오는 한 사례다. 삶과 죽음 사이에 그런 으스스한 단계가 있는 것이다. 의사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100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한 저자는 그 스산한 중간지대를 파고든다. 짓밟혀 색을 잃고 뭉개지는 모습까지 기어이 내보인다. 우선 르포르타주로서 일급이다. 벅차고 뭉클한 대목이 한두 곳이 아니다. 노화와 죽음이 얼마나 강력한 힘인지, 그럼에도 그 폭력에 맞서 인간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절절히 보여준다. 동시에 의료 기관과 노인 요양 시설,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 전반에 대전환을 촉구하는 논쟁적인 정책 제안서다. 몸을 옴짝달싹 못하게 되고 정신마저 온전히 장악할 수 없게 됐을 때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위해, 또 독립과 자존을 지키기 위해 당신은 어떻게 싸우겠느냐고 묻는 섬뜩한 철학책이기도 하다. 저자가 허울 좋은 도피를 절대 옹호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서다. 줄기에서 떨어져 지면까지 내려오는 시간 동안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에 대해, '공격적 치료'가 무엇을 약속하고 어떤 대가를 요구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굳이 시기를 정한다면 벚꽃 지는 계절에 읽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여름에 펼치면 몰입이 어려울 것 같고, 겨울에 붙잡고 있기엔 다소 어둡다. 딱 벚꽃이 지는 동안 시작해서 마칠 수 있는 분량이다. 꽃 비를 맞으며 읽든 지붕 아래서 읽든 책장을 덮고 나면 주변 풍경이 달리 보이리라 장담한다.
지금껏 읽은 @장맥주 님 글 중에 가장... ㅎㅎㅎ 이런 느낌의 글도 쓰시다니, 역시 다재다능하십니다 👍 매일 소식 기다렸는데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맥주 땡깁니다. 이 밤에 읍내 나가야 하나.. 고민되네요 🤔 ㅎㅎ 다시 얼굴뵐 그날까지 두 분 모두 팟팅입니다!!! :)
웰 다잉에 무척 관심이 있는 1인입니다. 작년에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김범석)], [숨결이 바람될 때(폴 칼라니티)]를 정말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우연히 오랜만에 그믐에 들어왔다가 모집 중인 책을 보고 얼른 신청했어요~~ 아직 그믐 독서 모임에는 참여한 적이 없어서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모임지기 장맥주님의 팬인 저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죠. 바로 없는 용기를 짜내어 신청했어요! @장맥주 님의 서평 글이 의외성이 있어서 더 기대가 되네요! ^^ 아무쪼록 새섬 대표님이 힘든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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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그 동안 못 들었던 팟캐스트를 몰아서 들으며 새섬님을 떠올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장맥주님께서도 지치지 마시고, 식사 잘 챙기셔요. 예전에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하시던 기간에 읽었던 책인데, 그 때의 느낌만 남아있고 세부적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시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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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합니다. 함께 읽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처음 접하다 보니 이런 플랫품이어색하긴 하지만 함께 잘 읽어보겠습니다. 이런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김새섬 대표님 수술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픈 사람이 제일 힘들긴 하지만 간호하는 사람도 힘들죠. 즤 둘째 입원할 때마다(하필 코로나 기간) 아주 병원 생활에 학을 뗐는데(이상하게 밥은 맛있더군요. 남이 해 주는 밥이라 그런가...) 의사들 말이 아픈 사람 다 낫고 나면 간호하던 사람이 병 난다고...그만큼 병 간호가 힘들다는 얘기였습니다. 부디 두 분 다 힘들지 않은 병원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아툴 가완디 이름 많이 들어봤고 관심도 있었는데 이제야 독서 모임 신청하면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저는 (저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고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게 아마 학부 때인가 대학원 때인가 그랬는데요...태양의 종말에 관한 과학 기사를 보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영원히 저 하늘에서 타오를 것만 같은 태양이 40~50억년 뒤면 적색거성화 되어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을 다 집어삼키고 그러다 점점 쪼그라 들어 백색왜성이 될 거다란 얘기였는데요. 태양이 사라진다, 그 전에 지구도 망하고 인류도 멸종된다는 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러다가 '무서워할 필요 없어. 넌 그때 이미 죽고 없는걸.' 같은 생각을 하다 보니 그게 더 무서워져서... 아무튼 책 잘 읽고 지혜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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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님의 대화: 지금껏 읽은 @장맥주 님 글 중에 가장... ㅎㅎㅎ 이런 느낌의 글도 쓰시다니, 역시 다재다능하십니다 👍 매일 소식 기다렸는데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맥주 땡깁니다. 이 밤에 읍내 나가야 하나.. 고민되네요 🤔 ㅎㅎ 다시 얼굴뵐 그날까지 두 분 모두 팟팅입니다!!! :)
그... 저는 다시 읽으니 너무 간지럽고 어색한데... 몹시급하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요. ^^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마감이 닥치면 어떻게든 쓰게 되더라고요. 한 10년 정도 영향력 있는 매체거나 고료가 괜찮으면 주제 따지지 않고 닥치는 대로 청탁을 받았고요. 이제는 더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맥주를 마실까 말까 고민이네요. ㅎㅎㅎ
끌레린님의 대화: 웰 다잉에 무척 관심이 있는 1인입니다. 작년에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김범석)], [숨결이 바람될 때(폴 칼라니티)]를 정말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우연히 오랜만에 그믐에 들어왔다가 모집 중인 책을 보고 얼른 신청했어요~~ 아직 그믐 독서 모임에는 참여한 적이 없어서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모임지기 장맥주님의 팬인 저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죠. 바로 없는 용기를 짜내어 신청했어요! @장맥주 님의 서평 글이 의외성이 있어서 더 기대가 되네요! ^^ 아무쪼록 새섬 대표님이 힘든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ㅜㅜ
"숨결이 바람될 때" 저도 참 먹먹하게 읽었습니다. 칼라니티가 신경외과 레지던트였어서, 마음속으로 괜히 좀 가깝게 느끼기도 했습니다. 모임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렁설렁 운영하게 될 텐데 글 편히 남겨주세요. ^^
7월 일정이 퍽퍽하긴 한데 일단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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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충독적으로 맥콜 사놨는데 아직 못 마시고 있어요. 응원과 감사 모두 드립니다. 책도 잘 읽어볼게요
저요...책을 읽고 말하고 싶었어요 책 내용에 대해 같이요~ 서로 공감도 하고, 다른 의견도 듣고 싶어요 고2 사춘기 딸은 책 얘기하면 노래불러요. 제 짝꿍은 정치, 스포츠,낚시 얘기에만 반응하고요. 혼자 읽는 책 읽기도 즐겁지만 이제 같이 해볼래요!
챠우챠우님의 대화: 소식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그 동안 못 들었던 팟캐스트를 몰아서 들으며 새섬님을 떠올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장맥주님께서도 지치지 마시고, 식사 잘 챙기셔요. 예전에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하시던 기간에 읽었던 책인데, 그 때의 느낌만 남아있고 세부적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시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챠우챠우 님!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제주는 지금 많이 더운가요? 저희가 있는 병원은 24시간 냉방을 하더라고요. 아침 저녁으로 잠시 병동 바깥 산책을 할 때 겨우 여름인가 보다 합니다. ^^ 저는 밥을 너무 잘 먹어서 몸무게가 늘어난 거 같습니다. 감사해요. 저도 이 책 참 좋았다는 느낌만 남아 있고 세부적인 내용이 기억이 안 나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 세 번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당시에는 죽음이 가까운 문제로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장맥주 여러모로 힘드신 시기일텐데, 모임지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을 word by word로 읽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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