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합니다. 함께 읽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처음 접하다 보니 이런 플랫품이어색하긴 하지만 함께 잘 읽어보겠습니다. 이런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
D-29

산초리

미식가들
1. 김새섬 대표님 수술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픈 사람이 제일 힘들긴 하지만 간호하는 사람도 힘들죠. 즤 둘째 입원할 때마다(하필 코로나 기간) 아주 병원 생활에 학을 뗐는데(이상하게 밥은 맛있더군요. 남이 해 주는 밥이라 그런가...) 의사들 말이 아픈 사람 다 낫고 나면 간호하던 사람이 병 난다고...그만큼 병 간호가 힘들다는 얘기였습니다. 부디 두 분 다 힘들지 않은 병원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아툴 가완디 이름 많이 들어봤고 관심도 있었는데 이제야 독서 모임 신청하면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저는 (저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고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게 아마 학부 때인가 대학원 때인가 그랬는데요...태양의 종말에 관한 과학 기사를 보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영원히 저 하늘에서 타오를 것만 같은 태양이 40~50억년 뒤면 적색거성화 되어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을 다 집어삼키고 그러다 점점 쪼그라 들어 백색왜성이 될 거다란 얘기였는데요. 태양이 사라진다, 그 전에 지구도 망하고 인류도 멸종된다는 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러다가 '무서워할 필요 없어. 넌 그때 이미 죽고 없는걸.' 같은 생각을 하다 보니 그게 더 무서워져서...
아무튼 책 잘 읽고 지혜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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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SooHey님의 대화: 지금껏 읽은 @장맥주 님 글 중에 가장... ㅎㅎㅎ
이런 느낌의 글도 쓰시다니, 역시 다재다능하십니다 👍
매일 소식 기다렸는데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맥주 땡깁니다. 이 밤에 읍내 나가야 하나.. 고민되네요 🤔 ㅎㅎ
다시 얼굴뵐 그날까지 두 분 모두 팟팅입니다!!! :)
그... 저는 다시 읽으니 너무 간지럽고 어색한데... 몹시급하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요. ^^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마감이 닥치면 어떻게든 쓰게 되더라고요. 한 10년 정도 영향력 있는 매체거나 고료가 괜찮으면 주제 따지지 않고 닥치는 대로 청탁을 받았고요. 이제는 더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맥주를 마실까 말까 고민이네요. ㅎㅎㅎ

장맥주
끌레린님의 대화: 웰 다잉에 무척 관심이 있는 1인입니다. 작년에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김범석)], [숨결이 바람될 때(폴 칼라니티)]를 정말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우연히 오랜만에 그믐에 들어왔다가 모집 중인 책을 보고 얼른 신청했어요~~
아직 그믐 독서 모임에는 참여한 적이 없어서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모임지기 장맥주님의 팬인 저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죠. 바로 없는 용기를 짜내어 신청했어요! @장맥주 님의 서평 글이 의외성이 있어서 더 기대가 되네요! ^^
아무쪼록 새섬 대표님이 힘든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ㅜㅜ
"숨결이 바람될 때" 저도 참 먹먹하게 읽었습니다. 칼라니티가 신경외과 레지던트였어서, 마음속으로 괜히 좀 가깝게 느끼기도 했습니다. 모임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렁설렁 운영하게 될 텐데 글 편히 남겨주세요. ^^

조영주
7월 일정이 퍽퍽하긴 한데 일단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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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충독적으로 맥콜 사놨는데 아직 못 마시고 있어요. 응원과 감사 모두 드립니다. 책도 잘 읽어볼게요

nanjang
저요...책을 읽고 말하고 싶었어요
책 내용에 대해 같이요~
서로 공감도 하고, 다른 의견도 듣고 싶어요
고2 사춘기 딸은 책 얘기하면 노래불러요.
제 짝꿍은 정치, 스포츠,낚시 얘기에만 반응하고요.
혼자 읽는 책 읽기도 즐겁지만 이제 같이 해볼래요!

장맥주
챠우챠우님의 대화: 소식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그 동안 못 들었던 팟캐스트를 몰아서 들으며 새섬님을 떠올리며 기도하고 있습니 다. 장맥주님께서도 지치지 마시고, 식사 잘 챙기셔요.
예전에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하시던 기간에 읽었던 책인데, 그 때의 느낌만 남아있고 세부적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시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챠우챠우 님!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제주는 지금 많이 더운가요? 저희가 있는 병원은 24시간 냉방을 하더라고요. 아침 저녁으로 잠시 병동 바깥 산책을 할 때 겨우 여름인가 보다 합니다. ^^ 저는 밥을 너무 잘 먹어서 몸무게가 늘어난 거 같습니다. 감사해요.
저도 이 책 참 좋았다는 느낌만 남아 있고 세부적인 내용이 기억이 안 나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 세 번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당시에는 죽음이 가까운 문제로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카루스11
@장맥주 여러모로 힘드신 시기일텐데, 모임지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을 word by word로 읽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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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7월 일정이 퍽퍽하긴 한데 일단 신청했습니다!

조영주
장맥주님의 대화: @조영주 @정명섭
조영주 작가님, 정명섭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반갑네요. 한우 작가님들 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카톡을 할 시간조차 없는 건 아닌데 제가 지금 단톡방에서 웃고 떠들 처지인가 싶기도 하고, 병실 생활이 저나 아내나 익숙지 않다 보니 은근히 돌발 상황이 생기네요. 그래서 그냥 카톡을 보지 않고 있어요. 당분간은 여기서 책 얘기하면서 간간이 제 소식 전하고, 빨리 웃는 얼굴로 오프라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해요!!
p. s. 근데 저 맥콜 안 좋아합... 제가 좋아하는 건 맥주입니다. ㅎㅎㅎ
갠찮심다.
+
저는 오늘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조영주
어? 책 폈는데 저희 같이 읽은 책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나와서 신기하네요.

이반 일리치의 죽음톨스토이는 평생에 걸쳐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선과 악의 문제에 천착하고 이를 작품에 반영했다. 이 책에 실린 세 작품에는 이러한 톨스토이의 문제의식이 깊게 배어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그의 중단편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소설로 죽음 앞에 서 있는 자의 두려움, 혼란, 좌절을 생생하게 표현하면서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탐구한다.
책장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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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2장까지 읽었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의사 노부부의 이야기(아내가 눈이 먼)를 보며, 장강명x김새섬 (하트) 님을 떠올린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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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story
새섬 대표님 소식 전해 들으니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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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30
장맥주님의 대화: 명확한 가이드라인 감사합니다! 응원도 감사해요.
다행히 저희는 1인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병실 생활이 우울하긴 하네요. 재횔의학과 병동이 신경외과 병실보다 인구밀도가 다소 높고, 저층이라 빛이 덜 들어오네요. ^^;;; 냄새는... 제가 점심 때 먹은 농심 툼바 컵라면 냄새가...
소식도 계속 전해주시고 모임지기도 맡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1인실에서 재활하고 계신다니 한결 더 마음이 놓입니다. 1인실에서는 누릴 확률이 높은 사운드(라디오, 음악)의 자유가 병실 생활 중인 김새섬님과 장맥주님께 그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두 분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2016년 2월 처음 접했던 책인데, 두번 세번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확신한다는 장맥주님 글에 동의할만큼 저 또한 지인들에게 추천해온 책이어서 7월 함께읽기의 여정이 더욱 기대됩니다.

장맥주
미식가들님의 대화: 1. 김새섬 대표님 수술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픈 사람이 제일 힘들긴 하지만 간호하는 사람도 힘들죠. 즤 둘째 입원할 때마다(하필 코로나 기간) 아주 병원 생활에 학을 뗐는데(이상하게 밥은 맛있더군요. 남이 해 주는 밥이라 그런가...) 의사들 말이 아픈 사람 다 낫고 나면 간호하던 사람이 병 난다고...그만큼 병 간호가 힘들다는 얘기였습니다. 부디 두 분 다 힘들지 않은 병원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 다.
2. 아툴 가완디 이름 많이 들어봤고 관심도 있었는데 이제야 독서 모임 신청하면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저는 (저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고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게 아마 학부 때인가 대학원 때인가 그랬는데요...태양의 종말에 관한 과학 기사를 보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영원히 저 하늘에서 타오를 것만 같은 태양이 40~50억년 뒤면 적색거성화 되어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을 다 집어삼키고 그러다 점점 쪼그라 들어 백색왜성이 될 거다란 얘기였는데요. 태양이 사라진다, 그 전에 지구도 망하고 인류도 멸종된다는 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러다가 '무서워할 필요 없어. 넌 그때 이미 죽고 없는걸.' 같은 생각을 하다 보니 그게 더 무서워져서...
아무튼 책 잘 읽고 지혜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이 병원은 밥은 맛이 없더라고요, 하하. 아내나 저나 밥 투정 안 하는 사람들이고 지난 번에 입원했던 병원의 식사는 괜찮았는데요. 며칠 전부터 병원식을 한 끼씩 건너뛰고 배달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영양사님 허락 맡고... 어제는 굽네 고추바사삭치킨을 먹었네요.
힘들긴 힘든데, 진짜 현재가 고생스러워서 힘든 것은 그 힘듦의 10퍼센트가 안 될 테고, 나머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때문입니다. 이건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이 책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저는 열종말(heat death) 개념에 오랜 기간 꽂힌 적이 있네요. 20대 중반쯤이었습니다. ^^

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어? 책 폈는데 저희 같이 읽은 책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나와서 신기하네요.
죽음 이야기하는 책에는 반드시 언급되는 소설 같습니다. 이런 작품 하나 써야 하는데. ㅎㅎㅎ

조영주
장맥주님의 대화: 죽음 이야기하는 책에는 반드시 언급되는 소설 같습니다. 이런 작품 하나 써야 하는데. ㅎㅎㅎ
이번에 남유하 작가님이랑 조경아 작가님 책 읽었는데 좋더라고요. ㅎㅎ 안락사 하면 두 분께 일단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스위스 조력사망기관 디그니타스에서 생을 마감한 여덟 번째 한국인. 정확하고도 짧은 이 사실만으로는 故조순복 님을 다 설명할 수 없다. 남유하 작가는 이렇게 기록했다. 누구보다 삶을 사랑했고, 힘들 때 더 크게 웃었고, 암세포와 더불어 살고자 했으며, 고통을 끝낼 시기를 직접 결정한 뒤 마지막까지 하늘을 바라본 용감한 사람.

안락정원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조경아의 신작 장편 『 안락정원』은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 ‘안락정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 속 ‘안락정원’은 조경아의 전작에 등장하는 ‘복수전자’의 배경이자, 작가가 실제로 거주하는 영종도 신도시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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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joystory님의 대화: 새섬 대표님 소식 전해 들으니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책 이야기하면서 간간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옆에서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랭이떡국이 나와서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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