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11님의 대화: @장맥주 여러모로 힘드신 시기일텐데, 모임지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을 word by word로 읽어볼까 합니다.
@산초리@nanjang@이카루스11
참여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다소 불편한 사이트이지만 좋은 분들이 내실 있는 이야기를 많이 올려주십니다. 아내가 당부해서 모임지기를 덥썩 맡았는데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들으니 힘이 솟네요! ^^
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7월 일정이 퍽퍽하긴 한데 일단 신청했습니다!
@조영주@정명섭
조영주 작가님, 정명섭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반갑네요. 한우 작가님들 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카톡을 할 시간조차 없는 건 아닌데 제가 지금 단톡방에서 웃고 떠들 처지인가 싶기도 하고, 병실 생활이 저나 아내나 익숙지 않다 보니 은근히 돌발 상황이 생기네요. 그래서 그냥 카톡을 보지 않고 있어요. 당분간은 여기서 책 얘기하면서 간간이 제 소식 전하고, 빨리 웃는 얼굴로 오프라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해요!!
p. s. 근데 저 맥콜 안 좋아합... 제가 좋아하는 건 맥주입니다. ㅎㅎㅎ
조영주
장맥주님의 대화: @조영주 @정명섭
조영주 작가님, 정명섭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반갑네요. 한우 작가님들 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카톡을 할 시간조차 없는 건 아닌데 제가 지금 단톡방에서 웃고 떠들 처지인가 싶기도 하고, 병실 생활이 저나 아내나 익숙지 않다 보니 은근히 돌발 상황이 생기네요. 그래서 그냥 카톡을 보지 않고 있어요. 당분간은 여기서 책 얘기하면서 간간이 제 소식 전하고, 빨리 웃는 얼굴로 오프라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해요!!
p. s. 근데 저 맥콜 안 좋아합... 제가 좋아하는 건 맥주입니다. ㅎㅎㅎ
갠찮심다.
+
저는 오늘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조영주
어? 책 폈는데 저희 같이 읽은 책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나와서 신기하네요.
이반 일리치의 죽음톨스토이는 평생에 걸쳐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선과 악의 문제에 천착하고 이를 작품에 반영했다. 이 책에 실린 세 작품에는 이러한 톨스토이의 문제의식이 깊게 배어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그의 중단편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소설로 죽음 앞에 서 있는 자의 두려움, 혼란, 좌절을 생생하게 표현하면서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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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2장까지 읽었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의사 노부부의 이야기(아내가 눈이 먼)를 보며, 장강명x김새섬 (하트) 님을 떠올린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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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story
새섬 대표님 소식 전해 들으니 너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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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30
장맥주님의 대화: 명확한 가이드라인 감사합니다! 응원도 감사해요.
다행히 저희는 1인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병실 생활이 우울하긴 하네요. 재횔의학과 병동이 신경외과 병실보다 인구밀도가 다소 높고, 저층이라 빛이 덜 들어오네요. ^^;;; 냄새는... 제가 점심 때 먹은 농심 툼바 컵라면 냄새가...
소식도 계속 전해주시고 모임지기도 맡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1인실에서 재활하고 계신다니 한결 더 마음이 놓입니다. 1인실에서는 누릴 확률이 높은 사운드(라디오, 음악)의 자유가 병실 생활 중인 김새섬님과 장맥주님께 그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두 분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2016년 2월 처음 접했던 책인데, 두번 세번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확신한다는 장맥주님 글에 동의할만큼 저 또한 지인들에게 추천해온 책이어서 7월 함께읽기의 여정이 더욱 기대됩니다.
장맥주
미식가들님의 대화: 1. 김새섬 대표님 수술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픈 사람이 제일 힘들긴 하지만 간호하는 사람도 힘들죠. 즤 둘째 입원할 때마다(하필 코로나 기간) 아주 병원 생활에 학을 뗐는데(이상하게 밥은 맛있더군요. 남이 해 주는 밥이라 그런가...) 의사들 말이 아픈 사람 다 낫고 나면 간호하던 사람이 병 난다고...그만큼 병 간호가 힘들다는 얘기였습니다. 부디 두 분 다 힘들지 않은 병원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 다.
2. 아툴 가완디 이름 많이 들어봤고 관심도 있었는데 이제야 독서 모임 신청하면서 읽어보게 되었네요. 저는 (저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고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게 아마 학부 때인가 대학원 때인가 그랬는데요...태양의 종말에 관한 과학 기사를 보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영원히 저 하늘에서 타오를 것만 같은 태양이 40~50억년 뒤면 적색거성화 되어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을 다 집어삼키고 그러다 점점 쪼그라 들어 백색왜성이 될 거다란 얘기였는데요. 태양이 사라진다, 그 전에 지구도 망하고 인류도 멸종된다는 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러다가 '무서워할 필요 없어. 넌 그때 이미 죽고 없는걸.' 같은 생각을 하다 보니 그게 더 무서워져서...
아무튼 책 잘 읽고 지혜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이 병원은 밥은 맛이 없더라고요, 하하. 아내나 저나 밥 투정 안 하는 사람들이고 지난 번에 입원했던 병원의 식사는 괜찮았는데요. 며칠 전부터 병원식을 한 끼씩 건너뛰고 배달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영양사님 허락 맡고... 어제는 굽네 고추바사삭치킨을 먹었네요.
힘들긴 힘든데, 진짜 현재가 고생스러워서 힘든 것은 그 힘듦의 10퍼센트가 안 될 테고, 나머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때문입니다. 이건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이 책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저는 열종말(heat death) 개념에 오랜 기간 꽂힌 적이 있네요. 20대 중반쯤이었습니다. ^^
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어? 책 폈는데 저희 같이 읽은 책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나와서 신기하네요.
죽음 이야기하는 책에는 반드시 언급되는 소설 같습니다. 이런 작품 하나 써야 하는데. ㅎㅎㅎ
조영주
장맥주님의 대화: 죽음 이야기하는 책에는 반드시 언급되는 소설 같습니다. 이런 작품 하나 써야 하는데. ㅎㅎㅎ
이번에 남유하 작가님이랑 조경아 작가님 책 읽었는데 좋더라고요. ㅎㅎ 안락사 하면 두 분께 일단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스위스 조력사망기관 디그니타스에서 생을 마감한 여덟 번째 한국인. 정확하고도 짧은 이 사실만으로는 故조순복 님을 다 설명할 수 없다. 남유하 작가는 이렇게 기록했다. 누구보다 삶을 사랑했고, 힘들 때 더 크게 웃었고, 암세포와 더불어 살고자 했으며, 고통을 끝낼 시기를 직접 결정한 뒤 마지막까지 하늘을 바라본 용감한 사람.
안락정원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조경아의 신작 장편 『 안락정원』은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 ‘안락정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 속 ‘안락정원’은 조경아의 전작에 등장하는 ‘복수전자’의 배경이자, 작가가 실제로 거주하는 영종도 신도시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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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joystory님의 대화: 새섬 대표님 소식 전해 들으니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책 이야기하면서 간간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옆에서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랭이떡국이 나와서 좋아합니다. ^^
HL7707
장맥주님의 대화: 감사합니다. ^^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이 병원은 밥은 맛이 없더라고요, 하하. 아내나 저나 밥 투정 안 하는 사람들이고 지난 번에 입원했던 병원의 식사는 괜찮았는데요. 며칠 전부터 병원식을 한 끼씩 건너뛰고 배달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영양사님 허락 맡고... 어제는 굽네 고추바사삭치킨을 먹었네요.
힘들긴 힘든데, 진짜 현재가 고생스러워서 힘든 것은 그 힘듦의 10퍼센트가 안 될 테고, 나머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때문입니다. 이건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이 책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저는 열종말(heat death) 개념에 오랜 기간 꽂힌 적이 있네요. 20대 중반쯤이었습니다. ^^
@장맥주 혹시 식이처방이 무슨 치료식 같은걸로 설정돼 있는건 아닌지 간호사실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당뇨식 이런거 아니라도 여러가지 치료식이 옵션이 많아서 간혹 그렇게 되면 맛이 덜하기도 합니다.
장맥주
그믐30님의 대화: 소식도 계속 전해주시고 모임지기도 맡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1인실에서 재활하고 계신다니 한결 더 마음이 놓입니다. 1인실에서는 누릴 확률이 높은 사운드(라디오, 음악)의 자유가 병실 생활 중인 김새섬님과 장맥주님께 그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두 분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2016년 2월 처음 접했던 책인데, 두번 세번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확신한다는 장맥주님 글에 동의할만큼 저 또한 지인들에게 추천해온 책이어서 7월 함께읽기의 여정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믐30 님, 감사해요.
지난 번에 입원했던 병원과 지금 저희가 지내는 병원은 병실을 운용하는 방식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병실을 몇 번 옮겼어요. 신경외과 병실-중환자실-신경외과 병실-재활의학과 병실로요.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 머물 때에는 운도 따르고 또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다행히 1인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있는 병실 옆 병실 환자 분이 24시간 비명을 지르는 분이어서 그게 굉장히 괴롭습니다. 비명을 1분에 두 번 꼴로 성의 없이(이게 포인트입니다) 크게 지르시는데 목이 어떻게 버티나 신기할 정도입니다. 밤에는 간호사들이 관찰실이라는 곳으로 보내기도 하는데 그러면 저희도 편히 자고, 관찰실에 다른 환자가 있다든가 해서 그러지 못하면 뭐... 의료진이 저희에게 몹시 미안해 하는데 귀마개 외에 다른 별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함께 읽기, 저도 기대됩니다!
소리와음악
7월의 책도 기대됩니다. 새섬 님께서 수술을 무사히 받으셨다니 참 다행이예요. 병원에서 함께 생활하고 계신 장맥주님도 건강 잘 챙기시며 간병하시길요. 실은 저도 3년 전에 신랑이 개두술을 받고, 감염으로 인해 병원에서 3개월 동안 생활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두 분의 안부가 더 궁금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암과 책의 오디세이도 매일 잘 듣고 있습니다.
병원은 참 삭막한 곳이지요. 꽃도 반입이 안되고 제겐 회색 도시 느낌이예요. 그곳에 있으면 '아픈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가족 간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신랑은 악성 4기 별아교세포종 진단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섬 님도 재활 잘 받으셔서 다시 예전의 건강을 되찾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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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해가 갈수록 죽음이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제 시간의 문제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지금의 마음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혼자 읽기보다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 더 좋을 것 같아 얼른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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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2장까지 읽었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의사 노부부의 이야기(아내가 눈이 먼)를 보며, 장강명x김새섬 (하트) 님을 떠올린 건 안 비밀...
저는 아직 재독 시작 안 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기억납니다. 다시 읽으면 눈물 날 거 같아요. ㅠ.ㅠ
장맥주
조영주님의 대화: 이번에 남유하 작가님이랑 조경아 작가님 책 읽었는데 좋더라고요. ㅎㅎ 안락사 하면 두 분께 일단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오, 조경아 작가님이 신작을 쓰셨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맥주
HL7707님의 대화: @장맥주 혹시 식이처방이 무슨 치료식 같은걸로 설정돼 있는건 아닌지 간호사실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당뇨식 이런거 아니라도 여러가지 치료식이 옵션이 많아서 간혹 그렇게 되면 맛이 덜하기도 합니다.
아하, 그런 게 있군요! 체크해보겠습니다. 영양사님이.오셔서 면담은 한번 했는데 차마 병원 밥이 맛이 없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사식을 자주 먹겠다고 했더니 저희는 그래도 괜찮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전부터 그냥 저녁은 배달 음식으로 먹고 있어요. ^^
마키아벨리1
예전에 읽은 책인데, 제가 접한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명저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야말로 책을 읽은 다른 분들과 생각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믐을 통해 좋은 책을 다시 읽는 기회를 갖는 것은 처음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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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장맥주님의 대화: 아하, 그런 게 있군요! 체크해보겠습니다. 영양사님이.오셔서 면담은 한번 했는데 차마 병원 밥이 맛이 없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사식을 자주 먹겠다고 했더니 저희는 그래도 괜찮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전부터 그냥 저녁은 배달 음식으로 먹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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