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해영 @몰라 @베짱이Lv1 @생각나라 @씩씩한 @cjlove52 @우쭈 @jojo
환영합니다! 의견 많이 나눠 주세요~.
저희는 요즘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고, 통원 재활과 방문 재활을 함께 받으며, 점심때에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그믐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에 아내가 무척 기뻐하고, 자기도 빨리 참여하고 싶다고 하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곰탕을 끓이는데... 곰탕용 소고기는 미리 핏물을 빼서 따로 삶아야 한다는 걸 어제 정육점에 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정육점 사장님 부부가 저를 보시고 ‘저 놈 곰탕 못 끓일 거 같은데?’ 하고 정확히 간파하시고 귀중한 팁을 주셨습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
D-29

장맥주

cjlove52
맥주님~~ 전 아직 곰탕 안 끓여 보았는데 ㅋㅋ 두 자녀 엄마로서 저도 한 번 시도해보고 싶네요~~ 정성스러운 곰탕은 우리의 몸과 맘을 따뜻하게 해줄 것 같아요 . 하루하루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그 마음 진실하게 와 닿네요. 저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보약이고 보석입니당^^

ifrain
곰탕을 성공적으로 끓이시길 응원합니다. ^^

이카루스11
“ 어머니가 중환자실 인공호흡기에 매달린 채 임종했을 때 아버지 자신은 저렇게 죽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고 그렇게 고집을 피운다는 얘기였다. /죽음이 나의 문제가 되었을 때 모든 기준, 판단, 방향은 송두리채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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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11
의과대학에 다니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지만, 죽음을 다룬 적은 거의 없었다. /의과대학의 커리큘럼이 궁금하다. 죽음도 없고 감기를 가르치는 과목이 없다는 데...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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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리
부모님들의 노쇠와 병환으로 병과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기회로 죽음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해보면 앞으로의 나의 삶을 좀 더 즐겁고 좋은쪽으로 이끌 것 같아 신청하고 어떻게 죽을것인가 를 펼쳤습니다.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눠보겠습니다.

산초리
선택 질문에 대해 많은 생각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두 경우 모두 신고한다 입니다.
1번의 경우는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본인은 정말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결정을 한다면 이해해 주고 싶습니다.
만약 혼자 결정했을 때 하지 못한 다른 결정이 있을 수도 있을 수도 있고요.
모든 결정은 결국 스스로 하나 극한의 상황에서는 여러가지 상황 중 결국 원하는 것을 정해놓고 그 결정이 맞는 이유를 찾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2번의 경우는 아무리 맨정신이라고 하나 우울증이 있다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어린 나이이기도 하구요.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아온 80대의 삶과 20대 삶의 결정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가 아님을 우리는 살면서 알게 되잖아요. 성공의 개념도 달라지고요. 그래서 2번의 경우에서의 신고는 새로운 삶에 대한 제시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짦은 생각이나마 적어보았습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으며 또 내생각이 변할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그믐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독서 플랫폼이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며 본격적으로 활동하는것은 처음이네요.
어색하지만 또 재미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소식 전해주시고 이런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활치료 잘 받으시고 그믐에서 조만간 뵙기를 바랍니다.

오구오구
“ 물론 죽음은 실패가 아니다. 죽음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죽음이 비록 우리의 적일는지는 모르지만, 만물의 자연스러운 질서이기도 한 것이다.
나는 이 진실을 추상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 진실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뿐 아니라 내 앞에 앉아 있는 이
사람, 내가 책임져야 할 이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 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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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독립이라면, 그걸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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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 부모는 살던 집에서 계속 살고, 그들이 키운 한 명 혹은 그 이상의 자녀가 부모를 돌볼 것이라는 이해가 전제로 깔려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대 사회에서 고령과 노환은 함께 나눠야 하는 여러 세대의 책임에서 개인의 문제로 변화했다. 대부분 혼자 감당하거나 의사와 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된 것이다.
재력이 있는 노인들은 거의 대부분 사회학자들이 ‘거리를 둔 친밀감intimacy at a distance’이라고 부르는 방식을 택했다.
몸의 쇠락은 넝쿨이 자라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루하루 지내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대로 적응해 가며 산다. 그러다가 뭔가 일이 벌어지면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최근 수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유전인자는 놀라울 정도로 작은 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독일 로스토크에 위치한 막스 플랑크 인구 통계 연구소의 제임스 보펠James Vaupel은 평균 수명에 비해 한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살지를 결정하는 요인 중 부모의 수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실버스톤 박사에게 노인병 전문가들이 재현 가능한 특정 노화 경로를 식별해 냈는지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답했다. “아뇨,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그저 허물어질 뿐입니다.
몸의 쇠락은 넝쿨이 자라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루하루 지내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대로 적응해 가며 산다. 그러다가 뭔가 일이 벌어지면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노화는 우리의 운명이고,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속의 마지막 예비 장치마저 모두 고장 날 때까지 어떤 의학적 도움을 받느냐에 따라 그 과정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가파르게 곤두박질치는 길이 될 수도 있고, 각자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을 좀 더 오래 보존하며 사는 완만한 경사길이 될 수도 있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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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이반 일리치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기만과 거짓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두가 그는 죽어 가는 게 아니라 그저 아플 뿐이며, 잠자코 치료를 받기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여기는 것 말이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3%,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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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죽음은 실패가 아니다. 죽음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죽음이 비록 우리의 적일는지는 모르지만, 만물의 자연스러운 질서이기도 한 것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5%,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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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