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미국에서 경미한 뇌경색 증상을 겪고 잠시 졸도한 적 있어요. 졸도 직전에 언어장애가 왔는데 생각은 정상적이었지만 원하는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측두엽 쪽이었던 것 같은데 아찔하더라구요. 다행히 쓰러지면서 엄청난 토사물을 뿜어냈던 탓인지 금방 막힌 데가 뚫렸나 보더라구요. 이러다 죽나보다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
D-29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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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장맥주
@모임
안녕하세요, 여러분. 열띤 참여 감사합니다. 모임지기의 두 번째 질문 올립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1장과 2장에서 우리는 노화가 진행되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며, 그때 많은 것이 허물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저도 이번에 고민해보려는 질문 두 가지를 드립니다.
(4) 여러분 자신이 나이가 들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그 대책을 위해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지요?
(5) 여러분에게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4)의 대책을 실행하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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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ifrain님의 대화: 저도 당연히 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레에 토마토를 넣으면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다고 알고 있어요.
토마토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가열하면 토마토의 세포벽이 깨지면서 라이코펜Lycopene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흡수율이 4~5배 올라가거든요.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도 청소해주고요. 카레의 핵심 성분이자 항암 성분인 커큐민Curcumin도 토마토의 유기산이 안정한 형태로 감싸서 장에서 몸으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월계수 잎을 넣는 것도 좋아하는데 카레에 들어간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스튜를 먹는 것처럼 풍미를 더해주기 때문이죠. 토마토를 익히면 좋다는 걸 알고 나서는 감바스를 만들 때도 넣기도 합니다. 시홍스차오단西红柿炒蛋(쉽게 말해서 토마토 달걀 볶음)도 그런 면에서 권장할 만한 음식이죠.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지용성이라 지방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지방이 라이코펜을 데리고 다니거든요.
제가 토마토 이야기를 왜 들었다가 까먹었다고 생각했는지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토마토를 싫어해서... ㅋㅋㅋ 사실 과일을 전반적으로 싫어합니다. 야채는 좋아하는데 과일은 잘 안 먹어요. 쓴 맛은 즐기는 편인데 새콤한 맛을 못 먹는구나 여기고 있네요. 식초의 신 맛은 잘 먹고요.
저와 달리 김새섬 대표는 토마토를 아주 좋아해서 방울토마토를 상당히 자주 먹습니다. 저에게도 종종 권하는데 제가 손사래를 치지요. 요즘 대저토마토인가, 그 품종은 그래도 신 맛이 강하지 않던데 그래도 영 손이 안 가더라고요. 왠지 @ifrain 님이 적어주신 이 이야기도 제 뇌에서 조만간 삭제될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ㅋㅋㅋ

장맥주
히어로님의 대화: 저도 미국에서 경미한 뇌경색 증상을 겪고 잠시 졸도한 적 있어요. 졸도 직전에 언어장애가 왔는데 생각은 정상적이었지만 원하는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측두엽 쪽이었던 것 같은데 아찔하더라구요. 다행히 쓰러지면서 엄청난 토사물을 뿜어냈던 탓인지 금방 막힌 데가 뚫렸나 보더라구요. 이러다 죽나보다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이고... 무사히 완쾌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김새섬 대표도 지난 번 수술 뒤에 브로카 실어증을 겪었습니다. 그게 출력에 문제가 생기는 실어증인데, 전두엽에 있는 브로카 영역이 손상됐을 때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브로카 실어증과 (입력에 문제가 생기는) 베르니케 실어증을 둘 다 조금씩 겪고 있습니다.

borumis
장맥주님의 대화: 제가 토마토 이야기를 왜 들었다가 까먹었다고 생각했는지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토마토를 싫어해서... ㅋㅋㅋ 사실 과일을 전반적으로 싫어합니다. 야채는 좋아하는데 과일은 잘 안 먹어요. 쓴 맛은 즐기는 편인데 새콤한 맛을 못 먹는구나 여기고 있네요. 식초의 신 맛은 잘 먹고요.
저와 달리 김새섬 대표는 토마토를 아주 좋아해서 방울토마토를 상당히 자주 먹습니다. 저에게도 종종 권하는데 제가 손사래를 치지요. 요즘 대저토마토인가, 그 품종은 그래도 신 맛이 강하지 않던데 그래도 영 손이 안 가더라고요. 왠지 @ifrain 님이 적어주신 이 이야기도 제 뇌에서 조만간 삭제될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ㅋㅋㅋ
아.. 저도 저희 딸도 방울토마토를 좋아하는데 요즘 새콤한 맛을 줄이고 달콤한 맛을 늘렸다는 허니토마토가 반응이 괜찮았어요. 스테비아 토마토처럼 억지스럽게 달지도 않았고.. 대저토마토도 괜찮은 품종이죠.

장맥주
앤한님의 대화: 2시즌 팟캐스트, 고대합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의 힘을 받아... 열심히 재활하고 2시즌도 빨리 녹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맥주
poiein님의 대화: (1) 신고합니다. 가출이나 감행이 아닌, 자식과 이야기 나누는 기회를 갖고 싶을 것 같습니다. 혼자 생각으로 비행기에 오르신다면 참담할 것 같아요, 아버지도 저도.
(2) 신고합니다. 하던 일을 팽개치고 딸을 찾아 나섭니다.
(3) 같습니다. 이별이 이렇게 통보식으로 폭력적이라면 자책과 회한의 시간들을 오래 버텨야 할 것 같아서요. 결국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선택이네요.
(1)의 경우에 저는 사실, 제가 자식이면 '이렇게 폭력적으로 통보하면 어떻게 하냐' 하면서 분통을 터뜨릴 거 같은데, 제가 당사자라면 '깔끔하고 좋지 뭐 어때' 이렇게 생각할 거 같아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죠.
내 마음 편해지는 길로 선택하고 싶어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몇 가지 남지 않는 상황도 있는 거 같아서, 산다는 게 애처롭고 서글픕니다. 왜 우리 모두 만났다가 헤어져야 할까요.

borumis
히어로님의 대화: 저도 미국에서 경미한 뇌경색 증상을 겪고 잠시 졸도한 적 있어요. 졸도 직전에 언어장애가 왔는데 생각은 정상적이었지만 원하는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측두엽 쪽이었던 것 같은데 아찔하더라구요. 다행히 쓰러지면서 엄청난 토사물을 뿜어냈던 탓인지 금방 막힌 데가 뚫렸나 보더라구요. 이러다 죽나보다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이고 그래도 토해서라도 풀려나서 천만 다행이네요.. 그러고보니 Broca와 Wernicke 둘다 측두엽이고 가깝게 연관되어 있는데 MCA(middle cerebral artery)의 위쪽이 주로 브로카, 아래쪽이 베르니케 영역에 분포하고 어느쪽이든 질환에 따라 둘다 영향이 갈 수 있지만 MCA의 구조상 브로카가 먼저 영향을 받는 경우가 흔하다고 들었어요.

SooHey
장맥주님의 대화: 제가 토마토 이야기를 왜 들었다가 까먹었다고 생각했는지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토마토를 싫어해서... ㅋㅋㅋ 사실 과일을 전반적으로 싫어합니다. 야채는 좋아하는데 과일은 잘 안 먹어요. 쓴 맛은 즐기는 편인데 새콤한 맛을 못 먹는구나 여기고 있네요. 식초의 신 맛은 잘 먹고요.
저와 달리 김새섬 대표는 토마토를 아주 좋아해서 방울토마토를 상당히 자주 먹습니다. 저에게도 종종 권하는데 제가 손사래를 치지요. 요즘 대저토마토인가, 그 품종은 그래도 신 맛이 강하지 않던데 그래도 영 손이 안 가더라고요. 왠지 @ifrain 님이 적어주신 이 이야기도 제 뇌에서 조만간 삭제될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ㅋㅋㅋ
@장맥주 님, 토마토는 야채(채소)입니다:)

borumis
장맥주님의 대화: 아이고... 무사히 완쾌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김새섬 대표도 지난 번 수술 뒤에 브로카 실어증을 겪었습니다. 그게 출력에 문제가 생기는 실어증인데, 전두엽에 있는 브로카 영역이 손상됐을 때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브로카 실어증과 (입력에 문제가 생기는) 베르니케 실어증을 둘 다 조금씩 겪고 있습니다.
ㅜㅜ 저런.. 얼마나 답답하시고 힘드실까..

장맥주
분홍하늘님의 대화: 환자와 간병인의 고통 모두를 덜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두려움이 많이 가신다는 말씀에 숙연해집니다. 옆 환자분들 코고는 소리에도 매우 괴로워하셨던 환자분 옆에서 속수무책으로 있어본 적도, 호스피스에서 계속해서 증량하는 모르핀이 마약성 진통제여서 그 부작용을 걱정해본 적도 있어서 @HL7707 님의 수면내시경과 같은 완화요법은 저에게도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귀마개의 경우에는, 제 귀가 생긴 모양이 좀 이상한지 자고 나면 꼭 한 쪽이 빠져 있더라고요. 아내의 귀에 넣은 귀마개는 멀쩡한데요. ^^;;;
군대에서도 코 고는 후임 병사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크게 코를 고는 병사가 들어왔는데 그 병사 때문에 내무반의 다른 병사들 전원이 몇날며칠 잠을 설쳤어요. 모두 괴로워했지만 당사자도 참 괴로워했네요. 아마 원래는 코를 골지 않던 청년이 군대에 와서 스트레스 때문에 골게 된 거 같은데... 그런데 잠귀도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그래도 자고, 어떤 사람은 한 잠도 못 자더라고요. 저는 평균 정도였습니다.

장맥주
SooHey님의 대화: @장맥주 님, 토마토는 야채(채소)입니다:)
아아악!!!

SooHey
장맥주님의 대화: (1)의 경우에 저는 사실, 제가 자식이면 '이렇게 폭력적으로 통보하면 어떻게 하냐' 하면서 분통을 터뜨릴 거 같은데, 제가 당사자라면 '깔끔하고 좋지 뭐 어때' 이렇게 생각할 거 같아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죠.
내 마음 편해지는 길로 선택하고 싶어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몇 가지 남지 않는 상황도 있는 거 같아서, 산다는 게 애처롭고 서글픕니다. 왜 우리 모두 만났다가 헤어져야 할까요.
그래서 싯다르타가 사문 유람 후 가출(출가?)하여 구도의 길로 접어든 게 아니겠습니까.. 다시는 안 태어날려고요ㅠㅠ

장맥주
SooHey님의 대화: 그래서 싯다르타가 사문 유람 후 가출(출가?)하여 구도의 길로 접어든 게 아니겠습니까.. 다시는 안 태어날려고요ㅠㅠ
저도 위의 문장 적으면서 어째 부처님 출가하실 때 말씀 같다 생각했는데... 토마토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스려볼까 합니다. (먹는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음.)

borumis
SooHey님의 대화: 그래서 싯다르타가 사문 유람 후 가출(출가?)하여 구도의 길 로 접어든 게 아니겠습니까.. 다시는 안 태어날려고요ㅠㅠ
아... 전 내세를 안 믿지만..(어쩌면 지은 죄가 많아 믿고 싶지 않은 거지만;;) 그 마음 이해가 가네요..

SooHey
장맥주님의 대화: 아아악!!!
카레에 토마토를 넣으면 토마토 맛이 카레에 묻혀 토마토의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김치찌개에 토마토를 넣으면 토마토의 신맛이 김치 자체의 신맛에 가려지고 감칠맛만 남는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장맥주 님처럼 토마토에 진저리를 치시는 분도 토마토가 주는 이점을 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미워도 다시 한번.... :)

SooHey
장맥주님의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여러분. 열띤 참여 감사합니다. 모임지기의 두 번째 질문 올립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1장과 2장에서 우리는 노화가 진행되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며, 그때 많은 것이 허물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저도 이번에 고민해보려는 질문 두 가지를 드립니다.
(4) 여러분 자신이 나이가 들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그 대책을 위해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지요?
(5) 여러분에게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4)의 대책을 실행하려 하십니까?
뭔가 손바닥으로 마빡을 때리는 것 같은 질문이로구만요...! ㅠㅠㅠㅠ
지금부터 생각해보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영주
오늘은 5~6장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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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조영주님의 대화: 오늘은 5~6장을 읽습니다!
토마스의 세일즈력에 경의를 표하는 중입니다.

장맥주
SooHey님의 대화: 뭔가 손바닥으로 마빡을 때리는 것 같은 질문이로구만요...! ㅠㅠㅠㅠ
지금부터 생각해보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글 올리면서 이거 너무 빡센 거 같은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답변이 별로 안 올라올 수도 있다고 각오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좀 팁을 얻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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