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 님, 토마토는 야채(채소)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
D-29

SooHey

장맥주
아아악!!!

SooHey
카레에 토마토를 넣으면 토마토 맛이 카레에 묻혀 토마토의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김치찌개에 토마토를 넣으면 토마토의 신맛이 김치 자체의 신맛에 가려지고 감칠맛만 남는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장맥주 님처럼 토마토에 진저리를 치시는 분도 토마토가 주는 이점을 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미워도 다시 한번.... :)

장맥주
이렇게 된 거, 반백년 토마토 싫어하면서 살아 왔는데 계속 먹지 말아야겠다는 결심도 조금 드는데요. 저를 걷어찬 첫사랑 앞에 성공해서 나타난 뒤 무시하는 심정으로... ^^

ifrain
첫사랑이 토마토였군요.

장맥주
저보다 포테이토가 더 좋다고 가버렸습니다. 그 뒤에 케첩이 되었다나 하는 소식까지는 얼핏 들었습니다. 씁쓸한 옛 추억이네요.

SooHey
포테이토도 케첩도 훌륭한 맥주 안주꺼리 아니겠슴까ㅎ 그땐 그랬지~ㅋㅋ
카니발, <그땐 그랬지>
https://youtu.be/Y4ND4XT_QGk?si=YkJA6PuSLA1Cg4N4

ifrain
맥주님에게는 포테이토가 가장 친한 친구 아니었던가요?
김건모 - 잘못된 만남 (1995年)
https://www.youtube.com/watch?v=CDKBuynxXfM

장맥주
유능하고 확실한 친구라서 종종 만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마토인가 케첩인가 이제는 이름도 가물가물합니다만, 아무튼 그녀 없이 케이준 스타일로 만날 때가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borumis
아 저도 케첩 안 찍은 (토마토는 지금도 친하지만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케첩을 싫어했어요;;) 케이준 웨지감자가 제일 좋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사라진 듯한 파파이스의 케이준 맛과 맥도날드에 가끔 한정으로 출몰하는컬리후라이를 좋아했어요.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장맥주님은 치맥파인가요? 피맥파인가요?

ifrain
저도 오늘 해시브라운과 조찬 모임을 가졌어요. 그쪽 집안 사람들이 성정이 무던하고 성실해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그런데.. 이건 맥주님에게만 살짝 말씀드리는 건데.. 포테이토 가문과 토마토 가문이 대대로 유착 관계가 아주 뿌리 깊어요. 사실 두 집안 모두 고향이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에 있는 골짜기고요..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무시무시한 가지과Solanaceae 가문 소속이라고요!

ifrain
오늘 저녁 식사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처음으로 토마토를 넣어봤어요. 방울토마토처럼 작은 대저토마토를 잘라 넣었습니다.

SooHey
맛이 궁금합니다. 물론 맛있었겠지만요ㅎ

ifrain
대저토마토라서 그런지 신맛은 전혀 나지 않고 '건강한 맛' 이 났어요. ^^

borumis
급 대저토마토 마리네이드 땡기네요..!

ifrain
저도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

HL7707
전문가는 아니지만, 토마토가 흔히 과일로 알고있지만 실은 채소다, 하는 것이 완벽한 정설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아직 있다고 하네요. 심지어 나무위키에도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하고 긴 설명이 올라와 있습니다. 둘다 맞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챗지피티는 아래와 같이 말하네요.
토마토는 식물학적으로 꽃의 씨방이 자라 씨를 품은 과일이다.
식품·요리 및 농업에서는 **과채류(열매채소)**로 분류되어 채소로 취급된다.
Claude에서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식물학적으로는 과일(과실), 요리·법적으로는 채소로 분류됩니다.
식물학 기준: 토마토는 꽃의 씨방이 자라서 만들어진 열매이고 내부에 씨앗이 있으므로, 오이·호박·가지와 마찬가지로 엄연히 과실(fruit)입니다.
요리 및 법적 기준: 단맛이 강하지 않고 주로 반찬이나 요리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채소로 취급됩니다. 실제로 1893년 미국 대법원의 Nix v. Hedden 판결에서는 관세법 적용을 위해 "일상적으로 저녁 식탁에서 채소로 소비된다"는 이유로 토마토를 공식적으로 채소(vegetable)로 판시했습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분류에서도 과채류(果菜類, fruit vegetables)로 분류하는데, 이는 "식물학적으로는 과실이지만 채소처럼 소비되는 것"을 묶은 절충적 범주입니다. 딸기·수박·참외가 흔히 과일 취급을 받지만 원예학적으로는 이 과채류에 속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결론적으로, "무엇을 기준으로 삼느냐"의 문제이지 한쪽만 정답인 물음은 아닙니다.
결국 판단은 각자 몫인 것 같습니다!

borumis
ㅋㅋㅋ 결론은 Fred Astaire와 Ginger Rogers의 노래처럼..
You say tomato and I say tomahto..
Let’s call the whole thing off!
야채든 과일이든 맛있으면 장땡?
https://youtu.be/LOILZ_D3aRg?si=K67h4Rmd092mYwc_

joystory
덕분에 퇴근길에 이 노래 영상 잼나게 보았습니다ㅎㅎ

borumis
즐거움이 되서 다행입니다. 전 자꾸 이렇게 딴 생각으로 중요한 대화 속에서 새는지..;; 어쩌면 일종의 방어기제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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