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님의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여러분. 열띤 참여 감사합니다. 모임지기의 두 번째 질문 올립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1장과 2장에서 우리는 노화가 진행되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며, 그때 많은 것이 허물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저도 이번에 고민해보려는 질문 두 가지를 드립니다.
(4) 여러분 자신이 나이가 들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그 대책을 위해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지요?
(5) 여러분에게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4)의 대책을 실행하려 하십니까?
(4) 자금의 문제가 크겠지만 가능하다면 저는 호스피스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입소 가능 여부도 제 일단 능력 밖이라는 것을 깨달아 운에 맡겨야 하겠지만 적어도 입소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지금부터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이 저도 퍼뜩 드네요.
절차상으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작성해놓았고 장기기증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암과 책의 오디세이에서 @장맥주님께서 국가가 장기 띄어가는 과정은 너무나도 간소화해놓았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5) 먹고 씻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전에라도 가족이 힘들어지면 더 일찍 고려할 수도 있지만 일단 집에서도 제가 계속 주로 누워 있고 거동이 힘들어진다면 집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