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하늘님의 대화: (4) 자금의 문제가 크겠지만 가능하다면 저는 호스피스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입소 가능 여부도 제 일단 능력 밖이라는 것을 깨달아 운에 맡겨야 하겠지만 적어도 입소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지금부터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이 저도 퍼뜩 드네요.
절차상으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작성해놓았고 장기기증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암과 책의 오디세이에서 @장맥주님께서 국가가 장기 띄어가는 과정은 너무나도 간소화해놓았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5) 먹고 씻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전에라도 가족이 힘들어지면 더 일찍 고려할 수도 있지만 일단 집에서도 제가 계속 주로 누워있고 거동이 힘들어진다면 집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그쵸.. 돈이 많아도 실버타운 등도 입주 가능 요건들이 있대서..호스피스는 수요에 비해 제한된 공급 문제로 어느 정도 운과 타이밍이 작용할 것 같아 능력 밖이긴 하네요.. 저는 일단 장기기증은 아직 성한 건 될 수 있는 한 다 떼어가게 하긴 했어요..
치매가 오래 되었고 누우신 어르신들을 보면 실제 거동은 어느 정도 가능하시지만 치매의 일부 측면인지 동행된 우울증이신지 전혀 먹거나 일어날 기운이 없으신 분들도 봤는데요.. 단지 물리적 생활적 거동 능력 뿐 아니라 이런 정신적 건강도 참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