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

D-29
우리 할아버지처럼 기댈 수 있는 대가족이 함께 지내면서 그가 선택한 방식으로 살 수 있게 지속적으로 돕는 시스템이 부재한 경우, 우리 사회의 노인들은 통제와 감독이 계속되는 시설에 갇혀 사는 수 밖에 없다. 풀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의학적으로 고안된 답이고, 안전하도록 설계된 삶이지만, 당사자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도 없는 텅 빈 삶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172,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장맥주님의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여러분. 열띤 참여 감사합니다. 모임지기의 두 번째 질문 올립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1장과 2장에서 우리는 노화가 진행되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며, 그때 많은 것이 허물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저도 이번에 고민해보려는 질문 두 가지를 드립니다. (4) 여러분 자신이 나이가 들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그 대책을 위해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지요? (5) 여러분에게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4)의 대책을 실행하려 하십니까?
고민할 수 있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치매는 예외로 하겠습니다. 제 정신이 온전치 못할 때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상황이 돌아갈 것 같습니다. 혼자 거동도 못하는 상황이면 요양원(최대한 피하고 싶은 기관)으로 가야 할 것 같지만, 안 가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저도 노인케어를 위한 로봇이 상용화된다면 로봇의 도움을 많이 싶네요. 현재는 대책이 없기에 그 대책을 위해 지금 하고 일은 없습니다. 다만, 노화로 인해 일상이 불편해지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늦추고자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부위별로 나눠서 근력운동,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산책하며 피톤치드 들이마시기 그리고 불필요한 것은 신경끄기를 하고 있습니다. (5)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은 기초적인 생활을 꾸려 나가기 위한 밥먹기, 씻기, 화장실 가기, 옷입기 등을 혼자서 할 수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요양원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자녀의 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그다지 많은 연구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딸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도움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맞벌이 수입에 기댄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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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님의 문장 수집: "요양원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자녀의 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그다지 많은 연구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딸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도움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맞벌이 수입에 기댄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다. "
딸이 없기에 제 노후는 로봇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꽃의요정님의 대화: 딸이 없기에 제 노후는 로봇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딸이지만, 제겐 딸이 없어요. 우리나라만 딸들이 부모를 봉양하는가 했더니, 이 책에서 이런 말을 만나게 될 줄이야. 저는 이웃을 찾아보고 싶어요. 같이 늙어갈 시스터즈들
cjlove52님의 대화: 저희 아버지도 돌아가신지 15년이 지났고 , 돌아가시기 전에 저희는 국가에서 설립한 병원에 가족이나 간병인이 상주할 수 있는 호스피스 병동이었어요. 집은 아니었지만 24시간 아버지를 보러가고 만나러 갈 수 있었기에 저희는 감사하게도 개인적으로 돌보며 아버지랑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지낼 수 있었어요. 병원비도 국가에서 설립했기에 고가는 아니었지요. 임종시에도 임종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계실 수 있었어요~~ 넘나 슬프기도 하지만 감사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저도 아직은 닥친 일이 아니라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15년보다 호스피스 병동이 좀더 체계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요양원이나 집에 혼자 계시다가 돌아가시는 건 참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노약자 당사자의 입장을 고려한 돌봄시설이 많이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이쯤 되면 노인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일지 짐작할 수 있다. 시설에 들어가 있는 우리 아버지가 외롭지는 않은지 하는 것보다 체중이 감소했는지, 약을 빼먹지 않았는지, 넘어지지 않았는지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윌슨은 가장 실망스럽고 중요한 문제가 따로 있다고 말한다. 바로 어시스티드 리빙 시설이 노인들을 위해서라기보다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167 (펴낸곳 부키(주), 2026년 4월 28일 초판본),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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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726님의 문장 수집: "이쯤 되면 노인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일지 짐작할 수 있다. 시설에 들어가 있는 우리 아버지가 외롭지는 않은지 하는 것보다 체중이 감소했는지, 약을 빼먹지 않았는지, 넘어지지 않았는지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윌슨은 가장 실망스럽고 중요한 문제가 따로 있다고 말한다. 바로 어시스티드 리빙 시설이 노인들을 위해서라기보다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
신체 능력이 퇴화되면 갑자기 젊었을때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것도 아닐텐데 자율성을 제한하고 죽지 않게, 다치지 않게만 고이 모셔만 놓는 것은 너무 폭력적인것 같아요. 제가 아직 젊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히어로님의 대화: (4) '나이가 들지 않아도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은 배제한 질문이지요? 즉, 노화로 인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정상적인 노쇠 현상을 지칭하는 질문이지요? 만약 모두가 겪지는 않는 암이나 심각한 질환, 혹은 큰 치명적인 사고로 인해 나이와 관계없이 혼자 설 수 없는 상황을 배제하고 답을 하자면, 저는 가장 먼저 반려자인 아내에게 의지하겠습니다. 물론 아내가 여력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요. 어차피 나이가 지긋이 든 상태이기 때문에 아내도 직장인이 아닐 테고, 굳이 요양원이나 호스피스에 들어가야 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아내가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자녀를 고려하지 않고 저는 바로 요양원이나 호스피스로 들어가겠습니다. (5) 위의 질문에서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를 뺐어야 하지 않나 싶은 질문이네요. 나이에 따라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의 기준이 달라질 것 같고, '어떤 일'의 발생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 같아서 답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좀 더 질문이 구체적이면 좋겠습니다. 위의 질문과 함께요. 이를테면, 나이도 노인인지 아닌지로 구분하고, '어떤 일'도 암인지 만성질환인지 치명적 사고인지 구분하면 답하기가 쉬워질 것 같아요.
작가님, 예리한 지적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한 적이 없어서, 작가님이 지적해주시기 전까지 ‘나이가 들지 않아도 혼자 설 수 없는 상황’ 자체를 떠올리지 못했어요. 반성하게 되네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4), (5)의 발제를 ‘나이가 들어 혼자 설 수 없는 상황’으로 이해해주고 계시고, 저 역시 나이가 들어 혼자 설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만 여쭤보려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상황이 그렇기도 하고, 노화로 인해 그렇게 되는 상황은 구분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특징적이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듭니다. 대체로 보다 점진적이어서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독립적이라고 봐야 할지 아닐지 애매한 경계지대가 넓고, 보다 보편적이기도 하고, 그리고 회복 가능성이라는 게 없다는 특징들이 떠오릅니다. 그런가 하면 순전히 노화로 인한 독립성 상실이냐, 아니면 나이가 들었는데 질병으로 독립성을 잃는 거냐, 하는 정도로까지는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아도 될 같습니다. 정작 저는 답변을 아직 궁리 중이네요. ^^;;;
다솜726님의 대화: 신체 능력이 퇴화되면 갑자기 젊었을때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것도 아닐텐데 자율성을 제한하고 죽지 않게, 다치지 않게만 고이 모셔만 놓는 것은 너무 폭력적인것 같아요. 제가 아직 젊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아뇨..저도 당사자의 감정보다 그저 신체적으로 살아있고 기능 유지만을 위해 '모셔 놓는' 것은 인형이나 물건을 손상 가지 않게 '보관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고 느껴져요..
씩씩한님의 대화: 저는 딸이지만, 제겐 딸이 없어요. 우리나라만 딸들이 부모를 봉양하는가 했더니, 이 책에서 이런 말을 만나게 될 줄이야. 저는 이웃을 찾아보고 싶어요. 같이 늙어갈 시스터즈들
남동생 부부는 고양이만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딸이든 아들이든 저처럼 자식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같이 늙어갈 시스터즈(브리더즈?)나 커뮤니티가 참 중요한 것 같네요..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늙어가는데도 마을 공동체가 필요한 것 같네요.
borumis님의 대화: 남동생 부부는 고양이만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딸이든 아들이든 저처럼 자식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같이 늙어갈 시스터즈(브리더즈?)나 커뮤니티가 참 중요한 것 같네요..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늙어가는데도 마을 공동체가 필요한 것 같네요.
요즘 일인가구도 많고,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도 많아서 노년에 서로를 돌보는 커뮤니티가 생겨날 것 같아요.(자식이 있다고 별로 다를것 같지 않기도 하고요.)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여자 둘이 살고있습니다”라는 에세이에서도 노년에 친구들끼리 돌보기로 한 것에 대해 짧은 언급이 있었던것 같아요.
다솜726님의 대화: 요즘 일인가구도 많고,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도 많아서 노년에 서로를 돌보는 커뮤니티가 생겨날 것 같아요.(자식이 있다고 별로 다를것 같지 않기도 하고요.)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여자 둘이 살고있습니다”라는 에세이에서도 노년에 친구들끼리 돌보기로 한 것에 대해 짧은 언급이 있었던것 같아요.
"에이징 솔로" 라는 책도 있어요. 공동체를 구성해서 잘 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그러나 저는 현실에서 실패한 공동체들도 많은데 그건 잘 안 알려지고 있어서. 좀 슬프기도 합니다. 같이 살기가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답은 잘 안 떠올라요. 사람들끼리 연결되어 살아가지 않는 이상 요양원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씩씩한님의 대화: "에이징 솔로" 라는 책도 있어요. 공동체를 구성해서 잘 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그러나 저는 현실에서 실패한 공동체들도 많은데 그건 잘 안 알려지고 있어서. 좀 슬프기도 합니다. 같이 살기가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답은 잘 안 떠올라요. 사람들끼리 연결되어 살아가지 않는 이상 요양원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그쵸 안그래도 건강하게 활동하는 사람들도 함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소통하며 어울러 살기 힘든 이 세상에서.. 몸도 마음도 힘겨운 상태에서 같이 살기는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대치동 성공담만 알려지지 그렇지 않은 경우들은 눈에 안 띄고 침묵하듯 실패한 공동체도 잘 안 알려지겠죠.. 참.. 갑갑하네요..
cjlove52님의 문장 수집: "그러던 4월 어느 날 밤, 할머니는 복부에 통증을 느꼈다.그 사실을 간호사에게 잠깐 말하긴 했지만 더 이상은 언급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얼마 후 할머니는 피를 토해 냈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냥 아무 말 없이 침대에 누워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직원들이 할머니를 깨우러 갔을 때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이 부분 인상적이었어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 후의 번잡스러움을 피하고 싶었던 마음도 이해가 가고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느껴졌어요.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씩씩한님의 대화: "에이징 솔로" 라는 책도 있어요. 공동체를 구성해서 잘 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그러나 저는 현실에서 실패한 공동체들도 많은데 그건 잘 안 알려지고 있어서. 좀 슬프기도 합니다. 같이 살기가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답은 잘 안 떠올라요. 사람들끼리 연결되어 살아가지 않는 이상 요양원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하긴, 요양원에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겠나요. 다 각자 사정이 있어서 가는거겠지요. 점점 약해지시는 어머니를 어떻게 모실 것인가, 나의 마지막은 어디서 맞게 될까 생각만 많고 속시원한 답이 없습니다 ㅠㅠ
Innerpeace님의 대화: 와..질문이 난이도가 너무 높네요. 고민 좀 더 해보고 대답하겠습니다.진짜 좀 고약 ㅋㅋㅋ
저도 지금 답 궁리하느라 머리 긁적이는 중입니다. ㅠ.ㅠ 기도 감사합니다!
거북별85님의 대화: 저도 희망합니다!!^^ 요양보호 로봇과 노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괜찮겠네요 이건 그냥 든 생각인데 그럼 노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입고 다이어트는 마운자로나 위고비 다이어트 약 먹으면서 할 거면 식이조절이나 근력또는 유산소 운동은 점점 필요없어지는건가요??? 예전에는 어렸을 때 책장에 가득 꽂힌 백과사전을 읽으며 사람들에게 그 지식을 뽑내던 귀여운 아이들도 이젠 옛날 풍속화 속 장면처럼 느껴지네요^^;;
외모를 가꾸는 차원에서 식이조절, 근력/유산소 운동을 도와주는 각종 보조장치들이 나올거 같습니다 ㅎㅎㅎ (아 운동 해야되는데 ㅠㅠ)
장맥주님의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여러분. 열띤 참여 감사합니다. 모임지기의 두 번째 질문 올립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1장과 2장에서 우리는 노화가 진행되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며, 그때 많은 것이 허물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저도 이번에 고민해보려는 질문 두 가지를 드립니다. (4) 여러분 자신이 나이가 들어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그 대책을 위해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지요? (5) 여러분에게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4)의 대책을 실행하려 하십니까?
4) 사실 전 이 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았습니다. 90이 넘어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마지막을 보며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일단 자식에게 의지할 수 없습니다. 자식도 노인이라. 마지막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그 순간을 최대한 적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 신경 씁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하는 때에 저만의 공간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싶은데 그러려면 결국 경제력이 있어야겠지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5) 저는 화장실을 혼자 갈 수 없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병원에 들어가서 의사와 간호사에게 무슨 옷을 입는지, 무슨 음식을 먹는지, 몸의 여러 부분으로 무엇이 언제 들어갔는지 등 삶의 모든 것을 낱낱이 고해 바친다. 그런 방식이 늘 유쾌한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범위가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와중에 전례 없는 성과를 만들어 낸 것만 분명하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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