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in님의 대화: "책 좋아하고 글쓰기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유만을 말하지 않고 어떤 통제도 함께 말하는 사람들, 인생 다 산 것처럼 혹은 인생무상이라고 앵무새처럼 말하지 않는 사람들, 대신 어린아이처럼 눈이 맑은 사람들, 그래서 눈이 더 깊은 사람들과 함께, 비록 그런 분들이 소수더라도, 연대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히어로님의 인생 철학이 담긴 문장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
저두 큰 감동 느끼며 읽었습니다~
오구오구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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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옆방의 벽돌책 읽기도 같이 하는데, 이 책이 주는 몰입감이 커서, 벽돌책 진도는 엄청 뒤쳐졌는데...
오늘 새벽, 이 책을 완독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책이네요. 마지막 8장을 읽으며 눈물이 계속 흐르더라구요. 마지막 주얼 할머니의 이야기와 죽음, 저자 아버지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며 익숙하지만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폐암으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죽음과 치매로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신 시아버님의 마지막이 떠올랐어요. 아직 오지 않은 저의 죽음도 생각해보았구요.
마지막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 죽음에 이르는 그 과정 내내 좋은 삶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ifrain
jojo님의 대화: 그믐에는 사람사귐도 책을 통해서 하시는 분들이 많아 반갑습니다. 갈수록 책읽는 사람이 귀해지는 시대라서요. 젊었을 적에는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여러 번 했었는데 젊은이들 모임의 숙명인지 모임이 매번 이성 사귀기 모임으로 변질되면서 파토가 났었습니다 ㅎㅎ 이제는 나이 먹어서 그럴 일도 없을테니 다시 오프라인 읽기모임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믐 회원들은 나이대가 다양해서 저보다 젊은 분들도 인생 선배님들도 많아 여러 가지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좋아요. 제 나이가 70이 되어서도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jojo 님 반갑습니다. 문득 그믐을 이용하 시는 분들의 평균 연령이 궁금해집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10년, 20년이 흐르면 평균 연령도 올라갈지..젊은 층의 유입으로 평균 연령이 그대로 유지가 될지.. ^^ 온라인이든 오프라이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문제가 없을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믐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시고 계실 분들. 그믐의 장맥주님과 김새섬 대표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믐을 알고 나서는 고민 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믐이 오래 오래 잘 유지되어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죠.
다솜726
장맥주님의 대화: 네, 독서모임 방에서 수집하시면 내용이 그 방에 공유됩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이미 올린 문장이라도 저는 개의치 않고 올립니다. 다들 그렇게 쓰시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그냥 편히 공유하세요. 좋은 문장 자주 보면 좋죠. ^^ 이 문장 좋아하시는 분이 많구나 하는 것도 신호가 되고요.
책에 붙인 포스트잍 플래그가 촘촘한데 지난거 한꺼번에 다 올릴순 없고 앞으로는 문장수집에 글 올려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분홍하늘
그러나 결국 죽음은 오고야 마는데도 어느 시점에 치료를 멈춰야 할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238,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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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하늘
“ 아무리 희박하더라도 항상 긴 꼬리를 그리며 살아남을 가능성은 있는 법이다. 그 가능성을 찾으려는 것이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내가 보기엔 아무런 잘못도 없다. 다만 동시에 그보다 훨씬 확률이 높은 결과에 대해서도 준비해야만 한다. 문제는 현대 의학 시스템과 문화가 그 긴 꼬리를 위해서만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우리는 의학적으로 마치 복권과도 같은 것을 제공하기 위해 몇 조 달러에 달하는 체제를 만들었으면서도,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거의 없는 환자들에게는 아주 기본적인 서비스만을 시행하고 있을 뿐이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263,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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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하늘
희망은 계획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계획은 희망밖에 없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263,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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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하늘
“ "일이 이렇게 돼서 정말 유감입니다." 라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거리를 두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이렇게 말하는 편이 낫다. "상황이 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또한 이렇게 물어서도 안 된다. "임종이 가까워지면 어떻게 하길 원하세요?" 그보다는 이게 낫다. "만약 시간이 촉박해진다면, 선생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279,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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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하늘
모든 사람은 한 번 죽는다. 생이 끝나 가는 걸 경험해 본 사람은 아 무도 없다. 마지막에 이른 사람들은 차마 꺼내기 어려운 대화를 기꺼이 나눠 줄 의사와 간호사를 필요로 한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287,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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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하늘
이제 내려놔도 괜찮아.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돼. 금방 다시 만나자.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290,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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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오구오구님의 대화: 저두 큰 감동 느끼며 읽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었군요 ^^
분홍하늘
HL7707님의 대화: 6. 70세 이후의 사교생활에 대한 계획은?
그때까지 신체기능이 유지되며 생존해 있다는 전제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저는 평생동안 그다지 넓은 교류, 다양한 모임, 술마시고 파티하기, 회식, 송년회, 모임의 리더 같은 것과는 거리가 꽤 먼 삶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저는 혼자서도 그다지 외로움을 덜 느끼면서 스스로 재미를 찾아 삶을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회식이나 모임, 각종 행사에 가더라도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고, 제 또래 제 주변 친구들이 많이 하는 오락(골프, 각종 운동모임, 러닝부터 시작해서 온갖 유흥까지)에도 거의 관심이 없고 참여한 적도 없습니다. 운동도 혼자하거나 아니면 가끔 친구 한두명과 등산 가는 게 전부인데 등산 역시 혼자 가는 빈도가 더 높습니다. 책도 혼자서 읽는 것을 선호하고, 사실 오프라인 모임 같은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학생때에는 그런 것 많이 했지만.
여기 계신 일부 분들이 남긴 코멘트와 크게 다르지 않게, 저 역시 좁고 깊은 관계를 선호하며, 나이 들어서도 최소 한 두명 정도는 나와 시간을 보내줄 친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들이 먼저 병으로 죽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고 단순히 왕래가 끊긴다고 해도 그냥 그것대로 받아들이며 조용히 살아가는 것이 크게 어렵거나 대단히 의미부여할 만한 것도 아닐 것 같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아내가 내 곁에 있을 것으로 아직은 믿고 있기에, 그 하나만으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가끔은 진정으로 서로를 위하는 드문 인간관계를 볼 때면 부럽다, 나도 저기 속하고 싶다 하는 생각도 하곤 하지만, 대체로는 사교에 대해서는 무감한 편으로, 딱히 어떻게 하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거나 오히려 그런 관계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는 입장이고, 가족 외에는 나 혼자서 누리는 자유가 더 편하고 좋다고 여기는 편입니다. 나이들어 외부자극도 없고 혼자 고립되면 더 위축되고 우울증이 찾아오게 될까요?
7. 어떤 일에 관심을 둘 것인가?
제가 작년에 보스턴에 연수를 1년 다녀왔었습니다. Mass General Brigham이라는 곳에 있었는데 거기 교수님이 진료하는 클리닉에 참관하는데 항암치료 받는 환자의 일상에 대해(미국은 워낙 긴 시간 시시콜콜 스몰톡도 많이 하기에) 이야기하는데 생활에 제일 중요한 것으로 운동, 음식, 섹스 이렇게 세 가지만 잘 꾸려지면 괜찮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는 내용이었지만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 방에서 성생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부끄럽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의사에게는 환자들이 성생활 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흔하며, 저 개인에게도 그것은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외도, 혹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어쨌든 나이들어도 섹스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남녀 누구나 노화가 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그런 신체 한계 안에서 사랑하는 배우자와 나이들어서도 자유롭게 생활을 즐기고 싶은 생각은 매우 큽니다. 정신건강에도 이롭다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자기효능감이 극대화되곤 하는데 저만 그런건지. 다들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운동도 마찬가지로, 불안과 우울을 완화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평생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국어, 각종 공부, 그리고 운동은 특정 목표를 채우면 중단하는게 아니라 그냥 되든 안되든 평생 그냥 숨쉬기처럼 여건이 허락되는 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책, 여러가지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재미도 가져다주는 책을 노년에 이르기까지 즐길 수 있는 시력과 정신, 신체능력이 유지되길 희망하고, 평생 독서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식을 둔 죄로, 자식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 자식이 저의 노년의 삶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 각자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며 서로 고통을 주고받지 않도록 지금 아이들을 잘 돌봐야 하는데 아마 나이들어서까지도 한국스타일로 끝까지 아이들에게 집착하며 관심을 거두지 못하게 될 것 같아 괴롭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자와 함께, 하느님 안에서 신앙을 잃지 않고 조용히 삶을 마무리하는데 신경을 쓰고 싶습니다. 최소한의 경제력, 그리고 거주할 수 있는 공간, 자주는 아니라도 원할 때 여행 떠날 수 있는 체력과 경제력을 비축하는 것, 그리고 배우자와 한날 한시에 같이 죽는게 불가능하다면 먼저 누가 떠나는게 더 좋은지 선택하기는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배우자보다 내가 조금 더 오래 살아서,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녀가 아무런 고통도 자존감도 손상받지 않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나의 능력과 역량을 동원해서 케어해주고나서 나 역시 빠르고 신속한 임종을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배우자보다 조금 더 오래 살아서,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녀가 아무런 고통도 자존감도 손상받지 않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나의 능력과 역량을 동원해서 케어해주고 싶다는 말씀이 깊이 와닿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반려동물에게는 느껴본 적 있는 김정인데 아직도 배우자 없이 살아가기는 두려운 저는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다솜726
오구오구님의 대화: 옆방의 벽돌책 읽기도 같이 하는데, 이 책이 주는 몰입감이 커서, 벽돌책 진도는 엄청 뒤쳐졌는데...
오늘 새벽, 이 책을 완독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책이네요. 마지막 8장을 읽으며 눈 물이 계속 흐르더라구요. 마지막 주얼 할머니의 이야기와 죽음, 저자 아버지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며 익숙하지만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폐암으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죽음과 치매로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신 시아버님의 마지막이 떠올랐어요. 아직 오지 않은 저의 죽음도 생각해보았구요.
마지막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 죽음에 이르는 그 과정 내내 좋은 삶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저도 오늘 저녁에 완독하게 될 것 같은데 8장이 기대되네요. 완독하고 난 뒤에는 연휴기간동안 새삼님 쾌유를 기원하며 “한국이 싫어서”를 재독해보려고요. (그나저나 저는 왜 모든 영화, 책의 내용이 앞부분만 기억나고 결말이 기억안나는걸까요 😮💨)
다솜726
“ 2010년 연구에 참여한 완화치료 팀은 환자들을 만나 만약 상황이 악화된다면 그때 우선순위와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지 이야기 나눴다. 그 결과, 완화치료 전문가들과 상담한 환자들은 화학요법 치료를 더 일찍 중단했고, 호스피스 케어를 더 일찍 선택했으며, 삶의 마지막 순간에 고통을 덜 경험했다. 게다가 생존 기간도 25%나 늘어났다. 바꿔말하자면, 의학적인 의사 결정은 크게 실패를 했고 죽음이라는 주제를 피하느라 환자들에게 오히려 해를 주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뜻이다. 생을 어떻게 마감할 것인지에 관한 대화가 실험 의학품이었다면, FDA는 이 약을 승인했을 것이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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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726
다솜726님의 대화: 저도 오늘 저녁에 완독하게 될 것 같은데 8장이 기대되네요. 완독하고 난 뒤에는 연휴기간동안 새삼님 쾌유를 기원하며 “한국이 싫어서”를 재독해보려고요. (그나저나 저는 왜 모든 영화, 책의 내용이 앞부분만 기억나고 결말이 기억안나는걸까요 😮💨)
“ 우리의 삶은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도록 되어 있고,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상황과 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유를 더 갖는 것이 덜 갖는 것보다는 나아 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무엇을 위해?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양이 삶의 가치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안전이라는 게 공허한 데다 심지어 자기 파괴적인 목표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자율성도 마찬가지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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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토머스는 하버드가 정말 좋았다. 그는 사실 굉장히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노동자 계급 출신인 자신이 아이비리그 대학 졸업장과 신탁 자금 계좌를 갖고 있는 거만한 상류층 녀석들과 다르다는 걸 증명하려는 듯한 태도 말이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러지 않았다. 그는 하버드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했다. 과학과 의학을 비롯한 모든 것에서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p.179~180,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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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농장에서 그가 경험하는 것은 어지러울 정도로 충만한 생명력이었다. 하지만 출근할 때마다 맞닥뜨리는 것은 생명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구속과 규정으로 가득한 삭막함이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182,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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