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누엘 부부의 논문을 다시 읽던 나는 저자들이 써 놓은 경고를 발견했다. 환자들이 원하는 걸 이루도록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그들의 욕구를 ‘해석하는 것’ 이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경고였다. 원하는 것은 변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철학자들이 ‘2차적 욕구’라고 부르는 ‘욕구에 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덜 충동적이고, 더 건강하고, 두려움이나 배고픔 같은 1차적 욕구에 덜 지배받고, 더 큰 목표에 충실해지고 싶은 욕구를 가질 수 있다. 순간적이고 1차적인 욕구에만 귀 기울이는 의사들은 결국 환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할 수 있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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