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가 전이암 혹은 그와 비슷한 불치병으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의사가 어떻게 해주기를 바랄까?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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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밤이엄마
탱구밤이엄마님의 문장 수집: "만일 우리가 전이암 혹은 그와 비슷한 불치병으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의사가 어떻게 해주기를 바랄까?"
와.. 여태까지 생각하고 이야기 했던 게, 한순간에 무너지네요.
이 상황, 특히 새라와 같은 상황이라면, 덤덤하게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을까요?
너무, 너무너무 절실하게, 살고 싶을 것 같아요.
탱구밤이엄마
그보다는 사람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의료 복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느냐는 것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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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7707
ifrain님의 대화: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고 현장에서 적용해보기 위해 노력하신 부분이 감동적이었어요. 오랜 기간 의사로 일하신 부분도 존경스럽습니다. 환자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어요.
의식이 문화로 자리잡는 데는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죽음을 둘러싼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에 함께 하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HL7707
장맥주님의 대화: 기자들에게 ‘나는 팩트인지 확신하지 못하면서 기사를 쓴 적이 있다’라는 설문 문항을 주고 예, 아니오, 로 답하게 하면 95% 정도가 ‘예’라고 답할 거 같습니다.
의료도 언론도 불가능한 이상을 추구하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많은 종사자들이 그 이상에 헌신하기 때문에 숭고하고, 가끔 불가능한 줄 알았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기도 하고요.
종사자들은 그 이상이 얼마나 현실과 거리가 먼지 잘 알지만, 대부분의 외부인은 그 간극을 모를 수밖에 없겠지요. 간극을 알았을 때 충격을 받기도 하고요.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환자 가족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작가님의 칭찬을 들으니 황송하네요. 감사합니다!
ifrain
히어로님의 대화: '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도 함께 읽어요~ 웰다잉 오디세이에 참석하신 분은 아마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요.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을 함께 나눠 보아요.
https://www.gmeum.com/gather/detail/3750
@히어로 님이 쓰신 <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의 목차를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 몸을 속속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히어로
ifrain님의 대화: @히어로 님이 쓰신 <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의 목차를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 몸을 속속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네 과학대중서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가 있다면 이 책은 웰에이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읽고 풍성하게 나누는 시간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ifrain
히어로님의 대화: 네 과학대중서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가 있다면 이 책은 웰에이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읽고 풍성하게 나누는 시간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웰다잉만큼 웰에이징이 중요할 것 같아요. 연장선상에 있겠지만 웰에이징 다음 단계가 웰다잉이겠네요. ^^
cjlove52님의 대화: ㅋㅋㅋ 급 토마토 땡기네요 ~~ 입맛 없을 때 뭐든 먹어야 했을 때 그냥 영양채우려고 먹었어요. 그래서 토마토 맛을 알게되었는데 ㅎㅎ
대신 입맛이 전혀 없어져야 해요 ~~ 그래야 토마토 맛을 알게 됩니당 ㅎㅎ
저도 토마토를 그 자체로 먹으라고 하면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요리할 때 넣어 먹으면 좋더라고요. 카레라던가.. 건강에 좋다고 하니 더 챙기게 되고.. 그렇게 하다 보니 맛도 있는 것 같고요. ^^
Innerpeace
꽃의요정님의 문장 수집: "실버스톤 박사의 표현대로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잃는 것”이다. 필립 로스Philip Roth는 소설 『에브리맨Everyman』에서 이를 더 비통하게 표현했다. “나이가 드는 것은 투쟁이 아니다. 대학살이다.”"
아는 말이지만 확 와닿네요 ㅜㅜ 노화는 무언가를 잃는 대학살이군요 ㅋ
장맥주
“ 우리는 약을 거른다든지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는 등 근시안적인 선택을 할 때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인도해 준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처음에는 두려워했던 변화에도 결국 적응하는 경우가 많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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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장맥주님의 문장 수집: "우리는 약을 거른다든지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는 등 근시안적인 선택을 할 때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인도해 준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처음에는 두려워했던 변화에도 결국 적응하는 경우가 많다."
“ 따라서 어느 시점에는 의사가 환자와 함께 더 큰 목표를 신중히 생각해 보도록 돕는 게 옳을 뿐 아니라 필요해지게 된다. 거기에는 잘못된 우선순위나 믿음을 다시 생각해 보게끔 이의를 제기하는 것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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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신경외과 전문의 에드워드 벤젤Edward Benzel 박사도 자신감이 넘쳐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질문들이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이해했다. 그래서 심지어는 짜증날 법한 질문에 대해서까지도 시간을 들여 성의 있게 답해 주었다. 또한 그는 그 과정에서 아버지가 어떤 상태인지 살폈으며, 이를 통해 아버지가 종양보다 수술이 끼칠 영향을 더 걱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303,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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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벤젤 박사는 자기 앞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정 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서 상대방을 쳐다보는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 부모님보다 훨씬 키가 컸지만 그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앉았고, 컴퓨터에서 몸을 돌려 온전히 마주보는 자세를 취했다. 아버지가 말하는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움찔거리지 않았고, 심지어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경청했다. 상대방이 말을 끝내면 진짜 끝난 건지 확인하기 위해 잠시 기다렸다가 입을 여는 미국 중서부 사람의 습관도 가지고 있었다. 금속 테 안경 뒤로 작고 짙은 갈색 눈이 반짝였고, 반 다이크 스타일의 짙은 회색 수염으로 입은 보이지 않았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304,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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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그렇지만 벤젤 박사는 아버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 했고, 아버지에게는 그 점이 중요했다. 아버지는 벤젤 박사와의 만남이 반도 채 지나기 전에 그가 믿을 만한 의사라고 결론내렸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305,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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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환자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정보만 말해 주면 된다. 의사가 마치 사제처럼 최선의 방법을 알고 있다고 믿는 모델이다. 종종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가장 흔한 모델이다. 특히 환자가 너무 쇠약하거나, 가난하거나, 나이 들었거나, 시키는 대로 하는 유형이면 이런 경향이 심해진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306,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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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의사와 환자가 맺을 수 있는 세 번째 관계 유형을 기술한다. 그들은 이를 '해석적interpretive'관계라고 불렀다. 이 관계에서 의사의 역할은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해석적'인 의사들은 우선 이런 질문을 던진다. "환자 분에게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 "걱정되는 게 뭐지요?" 대답을 듣고 난 후에는 빨간 약과 파란 약에 대해 설명하고 환자의 우선순위에 맞는 약은 어떤 것이라고 말해 준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308,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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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가만 보니 내가 지금 좀 곤란한 상태인가 봐요." 그녀가 말했다. 주얼 할머니는 코에 테이프로 삽입관을 붙인 상태에서도 단발머리를 단정히 빗고, 안경을 고쳐 쓰고, 담요를 단정히 정리해서 덮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는 것이 보였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p.312,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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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726
ifrain님의 대화: 간단한 레시피 한 줄인데.. 판타지 영화가 떠오르는 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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