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

D-29
끌레린님의 대화: 앗 저도 병렬독서를 심하게 하는 편이네요 ㅎㅎ. 지금 읽으려고 쌓아놓은 책들이 한 20권은 되는 것 같고, 그 중에서 5권 정도 읽고 있어요. 어제 나이프를 발음하는 법, 완독했고, 오늘은 월가의 영웅(피터린치), 완독했어요. 2026 이상문학상과 2026신춘문예(2회독 중) 읽고 있어요. 단편모음집이라 병렬독서에 더 좋은 것 같아요~ ^^;; 어제부터는 이론물리학 책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읽기 시작했고요. 이제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채식주의자(다시 시도!), 읽기 시작하려고요~~~
저도 병렬독서가입니다. 실은 그믐을 알기 전부터;;; 끌레린님이 추천해주신 책들도 더해져서 또 병렬독서 TBR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몽이네님의 대화: 작년즈음 영화 <룸 넥스트 도어>와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을 비슷한 시기에 보며 '조력사'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젊고 팔팔한 시절에는 종교와 윤리,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누르던 생각이었는데 '노화'라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최소한, 연명치료 거부 신청이라도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장맥주님의 질문 1)병과 고통, 회복 가능성을 둔 본인의 의사가 확고하다면 존중하겠습니다. 2)우울증은 질병이 아니라 생각하는데...여튼 나이와 가족 누구냐를 떠나 찾아내야죠. 삶과 죽음을 놓고는 더더욱 입떼기 어렵습니다 ;;
약간 딴 얘기인데 저는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우울증의 실체가 정말 궁금합니다. 병인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고, 자기 보고에 의존하는 진단 방식도 여전히 다소 어이없게 느껴집니다.
HL7707님의 대화: 오 마지막에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이거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여기 월간 뉴턴(NEWTON) 구독하셨거나 사보시던 분 안계실까요? 다른데서는 웬만해서는 이런 얘기 안하는데 여긴 왠지 최소 한분 이상 계실 듯해서.. 중학시절부터 매월 초 학교 앞 문방구에 특유의 빨간 뉴턴이 걸려있으면 가서 사보고 했던 생각 나는데, 거기서 처음 여기 나오는 개념을 접하고 얼마나 신기했던지. 물론 아직도 개념을 잘 이해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구독까지는 아니구 관심있는 토픽이 보이면 사서 몇 권 읽었어요. 예전에는 문방구에 뉴턴을 팔았다니.. 좋은 문방구군요!
장맥주님의 대화: @HL7707 님, 지금 올려주신 글 덕분에 제가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르실 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혼자 어떤 상상까지 했는지 말씀드리면 많이 웃으실 텐데요... 입원형 호스피스에 있다가 콧줄 때문에 퇴소를 해서 가정형으로 바꿔도 방문하는 의료진 앞에서는 콧줄을 껴야 하나, 그러면 그런 방문도 거절해야 하나 고민했더랬습니다. (눈 감아 달라고 빌어볼까, 매수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네요. ^^;;;) 약간 다른 얘기이지만 어떤 사안을 기사로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건 참 위험한 일이구나 새삼 깨닫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웃으시라고 말씀하신 건데.. 오히려 그동안 얼마나 고심하고 분주히 알아보셨을지 마음이 전해지네요.. 힘내세요. 저희야말로 감사드립니다.
@선해영 @몰라 @베짱이Lv1 @생각나라 @씩씩한 @cjlove52 @우쭈 @jojo 환영합니다! 의견 많이 나눠 주세요~. 저희는 요즘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고, 통원 재활과 방문 재활을 함께 받으며, 점심때에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그믐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에 아내가 무척 기뻐하고, 자기도 빨리 참여하고 싶다고 하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곰탕을 끓이는데... 곰탕용 소고기는 미리 핏물을 빼서 따로 삶아야 한다는 걸 어제 정육점에 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정육점 사장님 부부가 저를 보시고 ‘저 놈 곰탕 못 끓일 거 같은데?’ 하고 정확히 간파하시고 귀중한 팁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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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님의 대화: @원주민 님 외래 진료 때도, 병실 회진 때도 3분 진료만 받아도 감지덕지겠다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자주 있었어요. 근데 의료진 스케줄이나 다른 환자들의 상태를 보면 우리한테 3분을 내주면 안 되겠는걸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미국이나 영국의 각기 다른 의료환경 이야기를 들으면 한국 정도면 환자 입장에서 참 좋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점점 더 모르겠습니다.
그렇죠. 지금 미국에 살다가 그곳에서 받을 수 없는 재활치료를 위해 한국에 비보험 비용을 무릅쓰고서라도 한국에 들어온 제 지인을 보면.. 과연 어느 쪽이 더 나은 건지.. 고민이 됩니다.
장맥주님의 대화: 저는 진짜 오만하기 이를 데 없는 생각인데, 인간에게는 자기 목숨을 자기 마음대로 할 권리가 없는데, 저한테만 그 권리가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어요.
실은 저는 그것도 잘 모르겠는 게... 저도 우울증이 좀 있어서 까뮈 등 자살에 대한 글들을 어릴적 읽으면서 과연 자기 목숨을 자기 마음대로 할 권리가 없는 것인지 아니 권리란 진정한 사회적 합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좀더 근본적인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아니 실은 너무나도 삶에서 도피하고 싶어서 한 자기 합리화였을지도;;)
borumis님의 대화: 실은 저는 그것도 잘 모르겠는 게... 저도 우울증이 좀 있어서 까뮈 등 자살에 대한 글들을 어릴적 읽으면서 과연 자기 목숨을 자기 마음대로 할 권리가 없는 것인지 아니 권리란 진정한 사회적 합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좀더 근본적인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아니 실은 너무나도 삶에서 도피하고 싶어서 한 자기 합리화였을지도;;)
그... 제 마음은 정확히는... 삶의 의미라든가 보편 윤리라든가 하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고 지대한 관심을 품고 살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늘 예외다' 혹은 '나 하나 쯤이야' 뭐 이런 생각을 늘 조금 지니고 있네요... ^^;;; 음... 부끄럽군요.
꽃의요정님의 대화: 저렇게까지 하시면 막지는 않겠지만, 그 전에 몇 번 의지를 보이셨을 것 같으니 저도 몇 번은 막으려는 시도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지가 확고하면 보내 드리고요. 1)번을 막을 방법은 2)번과 동시에 일어났을 때 가능합니다. 1)번 아버지에게 2)번의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면 아버지가 본인 자살은 어딘가로 던져 버리고, 2)번 손주의 자살을 막으러 쫓아가실 거 같습니다. 근데 폐섬유증이라는 게 숨쉬는 거 자체가 매순간 괴로울 텐데, 꼭 막아야 하나란 생각도 듭니다. 2)번의 경우에는 건강 문제가 아니라 정신 문제이니 일단! 경찰에 신고해서 집에 끌고 와서...자살하는 거 다 좋은데, 그럼 엄마가 가진 재산 털어서 우리 세계여행이나 한번 해 보고 그 이후에 죽는 거 어떠냐고 해 보려고요. 가고 싶은 나라 12개를 골라서 한 달씩 살아 보고, 그 이후에 돈 다 떨어지면 죽든가 말든가 그건 그때 결정하라고요.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딸이 굳이 죽겠다고 하면 딸이 죽기 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이라도 같이 해 보는 건 어떨지?란 생각을 했거든요(끝까지 엄마 욕망 채우기 ㅎㅎ). 하지만, 애가 말을 들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직 제가 죽음을 겪은 적이 없어 가볍게 이야기했는데, 1)번은 솔직히 막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에 크게 2주 정도 아팠던 적이 있는데...그때 음식을 먹으면 죄다 토해내서 이러다 죽는 건가...싶다가 결국은 너무 괴로워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야 젊었고, 건강했기에 언젠가는 낫겠지란 희망이 있었지만, 매일 지속되는, 끝이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신체의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자살은 나쁜 거야.'라고 하는 것은 또 다른 고통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에게 1번과 2번이 동시에 일어날 때 제가 가장 먼저 할 일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일단 찬 맥주를 한 캔 마시겠습니다. 안 그러면 공황 올 거 같아서요. ^^;;;
장맥주님의 대화: 그... 제 마음은 정확히는... 삶의 의미라든가 보편 윤리라든가 하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고 지대한 관심을 품고 살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늘 예외다' 혹은 '나 하나 쯤이야' 뭐 이런 생각을 늘 조금 지니고 있네요... ^^;;; 음... 부끄럽군요.
아뇨..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죠.. 저도 예외가 아닌데..나는 예외라고 합리화시켰다가 나중에 큰 코 다치고.. 후유;;; 부끄럽네요;; 지금 약 먹고 있느라 술을 못 먹지만.. 몸이 나으면 저도 한 캔 따야겠습니다;
어머니가 중환자실 인공호흡기에 매달린 채 임종했을 때 아버지 자신은 저렇게 죽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고 그렇게 고집을 피운다는 얘기였다. /죽음이 나의 문제가 되었을 때 모든 기준, 판단, 방향은 송두리채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의과대학에 다니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지만, 죽음을 다룬 적은 거의 없었다. /의과대학의 커리큘럼이 궁금하다. 죽음도 없고 감기를 가르치는 과목이 없다는 데...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부모님들의 노쇠와 병환으로 병과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기회로 죽음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해보면 앞으로의 나의 삶을 좀 더 즐겁고 좋은쪽으로 이끌 것 같아 신청하고 어떻게 죽을것인가 를 펼쳤습니다.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눠보겠습니다.
장맥주님의 대화: 저는 한국 문학 작품을 먼저 읽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영어를 못해서... 한국어로 된 책을 열심히 읽겠습니다. ㅎㅎㅎ
예전엔 몰랐지만 모국어로 된 훌륭한 작품이 많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고등학생 때 세계문학이 대세였는데 그때 친구와 같은 작품을 읽었는데 출판사가 다르면서 내용도 달라서 각자 자신이 읽은 책 내용이 맞다고 의견이 분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확실히 모국어 작품이 아니면 번역의 과정을 거치다보니 생기는 해프닝이지요^^;; 딸아이와도 말했는데 그래도 지금이 한국 문화 상승기인거 같아서 다행이라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 얼마 전 뉴스에서 예전 영웅본색 등 홍콩 영화를 만드셨던 분들이 요즘이 홍콩영화 쇠퇴기라서 무척 슬퍼했다는 뉴스를 접했거든요 안타깝습니다 당시 멋진 영화들이 많았거든요 새섬님이 수술 후 무사히 회복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두 분 소식 부탁드리구요 새섬님 재활치료 잘받으시고 그믐에 곧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선택 질문에 대해 많은 생각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두 경우 모두 신고한다 입니다. 1번의 경우는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본인은 정말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결정을 한다면 이해해 주고 싶습니다. 만약 혼자 결정했을 때 하지 못한 다른 결정이 있을 수도 있을 수도 있고요. 모든 결정은 결국 스스로 하나 극한의 상황에서는 여러가지 상황 중 결국 원하는 것을 정해놓고 그 결정이 맞는 이유를 찾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2번의 경우는 아무리 맨정신이라고 하나 우울증이 있다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어린 나이이기도 하구요.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아온 80대의 삶과 20대 삶의 결정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가 아님을 우리는 살면서 알게 되잖아요. 성공의 개념도 달라지고요. 그래서 2번의 경우에서의 신고는 새로운 삶에 대한 제시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짦은 생각이나마 적어보았습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으며 또 내생각이 변할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그믐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독서 플랫폼이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며 본격적으로 활동하는것은 처음이네요. 어색하지만 또 재미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소식 전해주시고 이런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활치료 잘 받으시고 그믐에서 조만간 뵙기를 바랍니다.
물론 죽음은 실패가 아니다. 죽음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죽음이 비록 우리의 적일는지는 모르지만, 만물의 자연스러운 질서이기도 한 것이다. 나는 이 진실을 추상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 진실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뿐 아니라 내 앞에 앉아 있는 이 사람, 내가 책임져야 할 이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독립이라면, 그걸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부모는 살던 집에서 계속 살고, 그들이 키운 한 명 혹은 그 이상의 자녀가 부모를 돌볼 것이라는 이해가 전제로 깔려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대 사회에서 고령과 노환은 함께 나눠야 하는 여러 세대의 책임에서 개인의 문제로 변화했다. 대부분 혼자 감당하거나 의사와 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된 것이다. 재력이 있는 노인들은 거의 대부분 사회학자들이 ‘거리를 둔 친밀감intimacy at a distance’이라고 부르는 방식을 택했다. 몸의 쇠락은 넝쿨이 자라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루하루 지내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대로 적응해 가며 산다. 그러다가 뭔가 일이 벌어지면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최근 수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유전인자는 놀라울 정도로 작은 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독일 로스토크에 위치한 막스 플랑크 인구 통계 연구소의 제임스 보펠James Vaupel은 평균 수명에 비해 한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살지를 결정하는 요인 중 부모의 수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실버스톤 박사에게 노인병 전문가들이 재현 가능한 특정 노화 경로를 식별해 냈는지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답했다. “아뇨,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그저 허물어질 뿐입니다. 몸의 쇠락은 넝쿨이 자라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루하루 지내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대로 적응해 가며 산다. 그러다가 뭔가 일이 벌어지면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노화는 우리의 운명이고,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속의 마지막 예비 장치마저 모두 고장 날 때까지 어떤 의학적 도움을 받느냐에 따라 그 과정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가파르게 곤두박질치는 길이 될 수도 있고, 각자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을 좀 더 오래 보존하며 사는 완만한 경사길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장맥주님의 대화: 저는 저에게 1번과 2번이 동시에 일어날 때 제가 가장 먼저 할 일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일단 찬 맥주를 한 캔 마시겠습니다. 안 그러면 공황 올 거 같아서요. ^^;;;
이미 알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장맥주님을 따라 해서 탄산수부터 마시고 마음을 진정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술 마시면 머리 아프고 취해서요 ㅎㅎ
"이반 일리치를 가장 고통스럽게 한 것은 기만과 거짓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두가 그는 죽어 가는 게 아니라 그저 아플 뿐이며, 잠자코 치료를 받기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여기는 것 말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3%,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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