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주님의 대화: @모임
오늘부터 7월 5일까지는
# 내가 가진 (받은) 책 인증샷
# 이 책들에 바라는 기대? 왜 신청했는가? + 가능하다면 소소한 자기 소개
# 수북강녕과 관련된 소소한 에피소드
# 그밖에 이 모임에서 나누고 싶은 주제 등 자유롭게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몇 년 전에 <사랑을 담아>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남편의 뜻에 동조하여 스위스로의 마지막 여행에 동행한 아내의 이야기인데요,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는 비슷한 주제를 한국인이 썼다고 해서 관심이 갔고 모임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도 신청했었는데 하필 여름 휴가와 일정이 겹쳤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취소하는 해프닝도 벌였죠.
어머니께서 2023년 11월에 돌아가셨는데 약한 치매 증상(주로 섬망 증상, 자식들은 다 알아보셨어요)이 있던 어머니를 아버지께서 1년 이상 돌보다 요양원으로 모신지 3개월만이었어요. 그 후 혼자 되신 90세가 넘은 아버지는 tv를 친구삼아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데 돌아가시기 전 아프실 때 어머니가 했던 말씀을 똑같이 하세요.
“이렇게 사는 게 뭔 의미가 있나. 조물주가 큰 실수를 했어. 인간은 이렇게 오래 살면 안 돼.”
자식으로서, 그리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몸의 각종 기능이 쇠퇴하고 있음을 느끼는 중년의 저는 그래서 죽음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들을 가끔 합니다.
이번 두 권의 책 독서가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담아사랑하는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스스로 삶을 떠나길 선택한다면, 그 선택을 지지할 수 있을까? 소설가 에이미 블룸의 에세이 『사랑을 담아』는 바로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한 아내의 가슴 절절한 상실의 기록이자 가장 애틋한 러브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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